아마 가장 큰 이유는 예쁘기 떄문임. 한복이 부정적으로 여겨지게 됐던건 포대자루 같은 모양 때문이었는데 사실 그건 근현대 들어서 나타난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요새 젊은이들이 입고 다니는 화려하고 실루엣이 좀 드러나는 옷이 오히려 전통 한복에 가까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한복도 있고.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전통적일수록 더 아름답고 우아한법이죠
저는 검정색 갓에 흰 도포랄까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이 남자한복으로는 최고인것 같아요.
젊고 날씬한 남자가 입으면 학 같잖아요.
갓도 세계적으로 아주 독특한 디자인의 모자고 남자 한복도 품위있다고 생각하는데...
도포자락 휘날리며 성큼성큼 걷다가 옷뒷자락 탁치며 마루나 평상에 앉는 모습 드라마에서 보면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