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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7 16:41
나는 어째서 피자집을 하게 되었을까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647  

곰곰 생각해보니`
별 다른 이유가 없네...

굳이 말하자면 은퇴 후 꿈이었다`정도...

사람 만나는 걸 엄청 좋아함`
먹는 걸 좋아함
먹이는 걸 사랑함



디자이너 홍미화씨와 친해서`스튜디오를 자주 갔었는데
근처에 (하이야트 아래...) 파스타집이 있었음`
아주 예쁜 작은 레스토랑임
집사람하고 연애 때 자주 가던 곳이었음`''

조명으로 초만 잔뜩있는 곳
맛은...
뭘 먹어도 맛잇엇겠지

얼마 전(?) 벌써 몇년이나 되었네...
애들 데리고 간 적 있었는데 그대로? 있던데...
주인은 바뀌었을 지도...
식당 이름을 어제만 하더라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까먹음~무슨 뿌띠프랑 뭐 그런 이름이었는데...

암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지겨운 직장 생활 다 때려 치우고 
요론 파스타집이나 한번 해 볼까...
언젠가는 말이지.
그랬었음~


그런데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라짐
반 강제적으로 하게 되었음`



맛에 민감~
한숨형 말이 맞을까?
성격이 지랄 맞아 까탈스러운 것도 있고요
맛을 보는 것 만으로도 어떤 음식도 만들어 냄

운 좋게 세상을 떠돌아 다녔고
현지 음식을 먹는 게 거부감이 없었음.
세상의 온갖 향신료에 욕심이 많아서
그걸 또 모으는 게 취미였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됨` 아주 많이...

잠깐 요리학교에 다녔지만`
제가 좀 더 맛있어서...때려치우고 나왔음`...ㅜ.ㅜ

성격이 지랄 맞은 건 맞지만
또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이라
현지인들과 형,동생, 엄마, 아빠, 연인이 됨
그들로 부터 요리 배우는 시간도 아주 빨랐음

난중에 식당 차리고
신메뉴 개발하고 플레이팅 하는데
집사람이 있어 수월 했음`
훌륭한 디자이너임`
음식 맛도 그런대로`괜찮은 정도였고요`

그래서 쭈욱 하게 된거 같아요`


진짜 별거 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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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1-01-27 17:59
   
센스랑 -0- 실력은 탁월해유~~~!

단지 타이밍 싸움에서 진거랑 (코로나 등 경기+경제 동향)

사업시 플랜B 작전, 플랜C 작전 등을 해야하는데;;;

플랜B는 해두 ===> 요기서 막히면 보통 사장님들이 허덕임;;;

그래서 비장의 카드가 플랜C ~ 플랜D ;;; 이래야 보통 버틴다고 함 - -;;;
     
치즈랑 21-01-27 18:00
   
역시
망할만...
          
인왕 21-01-27 18:23
   
멋쟁이 성님. 릴렉스하셔요. 그리고 버팀목자금 영업제한 추가신청은 하셨죠?
     
신의한숨 21-01-27 19:59
   
참 좋은 의견임
인왕 21-01-27 18:11
   
바람,먼지,드라이플라워.
     
치즈랑 21-01-28 18:20
   
살?
신의한숨 21-01-27 20:05
   
나두
성격이 지랄 맞은 눔인데
또 사람들하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이라
현지인들과 형,동생, 엄마, 아빠, 연인이 되곤 했슈

근데 지금은 사람들 사귀는거  조심함
 피곤해서...ㅡㅡ;

지금 우리 큰눔이 그러고 다님.
     
치즈랑 21-01-28 18:20
   
피는 못 속이나봐요`
물망초 21-01-27 21:20
   
치즈 좋아해서 차린줄 알았는데...
꿈이였군요...
그래도 성님은 작은 꿈이지만 이루었네요
다음에 경기 좋아지면 다시 하세요
다음 가게 이름은 치즈랑~~~
     
치즈랑 21-01-28 18:20
   
치즈 좋아하죠`....
무지~`
헬로가생 21-01-27 22:49
   
딴것보다
"현지인들과 형,동생, 엄마, 아빠, 연인이 됨"
에서 연인이 궁금함.
     
신의한숨 21-01-27 22:57
   
인연의 오타임...복붙 했다가 덤태기 쓸 뻔...
     
인왕 21-01-27 23:47
   
저도 고것이 궁금했어유~아이구 시원하다...ㅎㅎㅎ
     
치즈랑 21-01-28 18:21
   
일단 눈빛만 마주치면 그때부턴
연인이죠~~
아이유짱 21-01-27 23:53
   
제2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잖음?
     
치즈랑 21-01-28 18:21
   
ㅎㅎㅎㅎㅎ 그래야지~!!
진빠 21-01-28 02:08
   
ㅋㅋ 나랑 반대이삼.

난 마눌님이 요리에 뜻이 없고...

맞벌이다 보뉘... 자주 하게 됐는데...

화학공학 전공이다보뉘...

가운입고 실험을 많이 했었는데...

요리과정이 화학실험과 너무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하게 된듯...

물론 이민초기에 식당에서 일도 좀 했궁. (동아시아 큐진)

맛은 장담 못함... 그래서 어떻게 해도 실패하지 않는 요리가 대부분 ㅋㅋ
     
치즈랑 21-01-28 18:22
   
머리가 뛰어나면 요리를 잘하죠`

근데`
어느정도까지는 이과지만 요리는 문과가...ㅋ
          
진빠 21-01-29 03:11
   
글쵸.. 심지어 미대 나온 감각적인 즈랑님 ㅎㅎ

전 요리하면서 어떻하면 짧은시간에 적은 설거지 맹글면서 맨드나 고런 생각이 더 큼 ㅎㅎ

자 지금 5:03분 오늘은 짜장면 10분의 벽을 깨고 말테다~~!

그러면 물끓는 사이 새우를 해동시키면서 채소를 썰어 플레이팅 할 그릇에 넣으면.

그릇 설거지 하나 줄고~!

전분물 대신 면수를 쓰면 따듯해서 금방 끓으니 시간 단축~

뭐 이런 거 ㅎㅎ;;
Dionysos 21-01-28 04:27
   
문득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왜 있을까?
어떻게 흘러 왔을까?
곰곰히 생각하곤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모두 다 정체되어 털썩 앉아버리게 되네요.
앉은 자리만 보다가 뒤돌아 왔던 길을 보지않으면
너무나 지루한 하루하루네요.
     
헬로가생 21-01-28 08:54
   
20년도 못 살은 학생이 무슨
     
치즈랑 21-01-28 18:23
   
그래서 술퍼요?
          
Dionysos 21-01-28 21:50
   
슬퍼서 술푸네요.
뱃살마왕 21-01-29 01:31
   
조금 빠르셧슈
10년더있다 차리시지  장흥같은 곳에
감히 말씀드리면 어려운 상황이되어서 주변에 이미 해답은 있더라는거.
다만 내가 안찾거나 못찾는것일뿐
곧 해답을 얻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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