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상사에게서 제안이 왔는데,
근무지가 이라크입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1~2년 예상이고, 업무는 한국 시공사와 현지 근무자들 사이에서 통역 관리해주는 자리입니다.
연봉은 제 기준에 좀 많이 높아요. 5천 이상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제 나이는 30이고 미혼입니다. 이번 달을 끝으로 하던 알바 그만두고 한달 동안 띵가띵가 놀 생각에 기분 좋았는데 갑자기 이런 제의가 와서 머리가 복잡해 지네요.
조건 정리하자면
-근무지: 이라크
- 업무: 국내 시공사와 현장 근무자들 사이에서 소통 역활
- 프로젝트 기간: 1~2년 중간에 못 그만둠
- 연봉: 많이 높음(제 기준)
추가로 절 추천하겠다는 회사/상사와 거래 중인 회사는 아니고, 업계 인맥 중에서 젊고, 믿을 만한 사람 추천해 달라고 해서 저만 수락하면 추천하겠답니다. 이 분 의견은 제가 아직 젊고 미혼이라 본인이 저라면 수락 했을거라고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는 건데, 저는 다른 곳도 아니고 이라크에 코로나로 불안한 시기이고, 무엇보다 1~2년 동안은 좋든 싫든 해야한다는 게 가장 걸리네요.
돌아버리겠습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상황에 처해보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답변해달라는데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