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20-12-27 13:36
바람은 멈추지 마라~~다오`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571  

바람님한테 그런 숭악한 일이 있었다니...
제가 너무 무심했나봐요`

전 바람님이 무지 강한 사람인 줄 알았았았았어요`
많이 놀렸었는데..
더 놀릴 걸...그랬나`
우이씨 지금은 못 놀리잖아~~~~~~
엄살쟁이~~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바람님 처음 왔을 때 생각나네요`
빼곰히 친게 문을 열고 
아주 조심스럽게 들어오셔서 
딱 한발만 들여 놓으신 바람님...
금방 왔다가 갈 분이신가
이 청년 너무 소심한데...

예상과 다르게 
어느새 친게를 장악하더군요.
님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엄청 즐거웠습니다.
바람가람님
알지님
덕분에 
매일 밤`
그렇게 웃어 본 거는 처음이었어요`
끅끅끅~~~
집사람이 미쳤다고 얼마나 면박을 주던지...
천국 같은 밤을``...보냈죠

누구나 교제 하기에 힘든 사람이 있어요.
힘들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 곁에 있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단 한 사람일지라도요
내 곁에 많은 사람이 필요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곁을 비워야 채우죠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스쳐 지나가는 커뮤니티에서 그렇게나 
즐거워도 되냔 말이죠.

미우님
지후니님도 계셨더랬죠`
매일밤`광란이었죠`
우리친게 지킴이...
촌팅이님
헬로가생님
호주교수님`
붉은KKK님


하나만 골라 잡아요`
곁에 있을...께요

어머 어머~``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친게 초미녀
adella님
후아붹님
그리고 우리 달콤냥~~~~~조아요~`뿜뿜~

아 지금은 안보이는 커리님도 있구나~


바람님은 무지 강해서 부러진 듯 합니다.`
그니까 약하지는 않아요`
엄살 피우는 중
그러고 싶을 때가 있죠
살 날이 더 많은데...
잠깐 쉬어 간다고 슬퍼할 이유는 없어요
곁만 비워 두세요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그 다리에


마법 같았어요`
이런 추억의 글을 쓰는 날이 올 줄 몰랐을 정도로
즐거웠답니다.`

바람님은 공부를 너무 심하게 한 듯...
공부는 님의 것이 아닌 거 아님?
그니까 예전에 제가 말했죠~
다 때려 치고 해외로 나가라고`
훨훨 날아 다니셔야 되는 바람님~~

님 아무도 신경 안쓰는대로~`훨훨~~~~
그냥 말하는 거지만`
바람은 바람 처럼`휠훨~~~~~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다들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손주도 보고



언젠가 볼 날이 오길 바람```
어느 날 알지님이 친게 소환령 내리지 않을까

다 모이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유짱 20-12-27 13:41
   
그러게요 여횐님들 덕에 재미졌는데
그래도 친게는 따뜻해요~ㅎ
사실 저는 외국 사시는 분들 얘기 듣는게 재밌어서 친게에 왔음 ㅋ
     
치즈랑 20-12-27 13:50
   
ㅋㅋㅋ

지금은 진빠님 러키님 가끔 오는 역적님`
무엇 보다도 아이유 성님 덕분에 친게가 즐겁습니다.`
뱃살마왕 20-12-27 15:40
   
아이구아이구 죄송합니다  여기 제가 낄자리가 아니였군요  후다닥
     
치즈랑 20-12-27 15:53
   
저건 옛날 이야기`
신화같은 거임`
현실은 뱃살님

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이제 부터 친게는 님의 자리임`
.......................................................

자~

엎드리세요`
어디가 아프신가요?
          
뱃살마왕 20-12-27 15:58
   
퇴행성 관절에 목디스크에 내장비만유  움직이는 종합병원입니다 ㅠㅠㅠㅠㅠ
               
아이유짱 20-12-27 20:28
   
뱃살양반은 언제부터 변태가 되셨나?
                    
뱃살마왕 20-12-27 21:35
   
독일 있을때 현지 상변태 여자를 잘못 만나서리  순수하고 맑은 성직자같은 사람을 모든경험을 다시켜버렸어요  흙흙흙

어흑  나쁜 기집애 ㅠㅠ
                         
아이유짱 20-12-27 22:01
   
독일. 코로나 끝나면 가야쥐~
                         
헬로가생 20-12-28 02:08
   
모든 경험... 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팠겠다...
               
미우 20-12-27 21:19
   
퇴행성내장에 목비만 관절디스크 보단 양호하다고 자기최면 걸어보세유 ㅠ.ㅜ
                    
뱃살마왕 20-12-27 21:36
   
뤠드~~썬
똭!
신의한숨 20-12-27 20:49
   
바람물질이 공기라는걸 알면 그까짓것 하게 되유
     
치즈랑 20-12-28 13:40
   
발암물질,,,,너무 심하다...`.ㅇ.ㅇ
          
바람가람 20-12-28 19:02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의한숨 20-12-28 19:02
   
써놓고 후회중..ㅡㅡ;;
헬로가생 20-12-28 02:06
   
나처럼 쌘 척 하는 사람이 가장 약한 사람.
하지만 바람님 처럼 약함을 숨기지 않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
     
치즈랑 20-12-28 13:41
   
그렇죠

놀랬어요~
자신을 보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진빠 20-12-28 03:18
   
멋진 수필같은 글이삼.

어느곳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라도 '행복'합시다~~~!
     
치즈랑 20-12-28 13:41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야 해`~`
바람가람 20-12-28 15:18
   
아이고 감사합니다 저야 뭐 이런거 이겨내려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기위해 털어려고 말하는 건데요 뭐ㅎㅎ;;
     
치즈랑 20-12-29 01:07
   
네 자주오세요.

바람님 싫어하는 친게 분은 없는 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신의한숨님 이 쫌...
          
헬로가생 20-12-29 06:04
   
바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525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264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366
52595 막둥이 잡게 와 안오노 (1) 주먹이 03-11 31383
52594 잡게 막둥이 저 자식 때리 죽이고 싶네요 (1) 주먹이 03-08 29897
52593 생존 신고합니다. (4) 무수천 03-08 26464
52592 출첵 개근 4,700일 올려봅니다. (8) IceMan 02-27 26939
52591 반성문 (3) 파스토렛 02-24 27011
52590 심심합니다. (2) 돌아온드론 02-11 24549
52589 생존신고 (3) 초롱 02-08 24776
52588 살아있네요 아직 (10) R.A.B 01-19 27226
52587 정말 간만이에요~ (5) 쥬스알리아 01-18 22933
52586 안녕하세요 (5) 바람가람 12-31 22873
52585 친구에게 (2) 오스트리아 12-14 24436
52584 추억한다 오스트리아 12-02 25695
52583 오늘이 출첵 개근 4,600일 되는 날이라 인증 올리고 갑니다. (8) IceMan 11-19 26616
52582 정은지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MV + Live Stage) (2) 가비야운 11-15 32510
52581 Eagles - Desperado (2) 가비야운 11-15 23872
52580 아리스 – 하얀바람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5 21626
52579 귀여운 대나무 쥐 사냥 (2) 조지아나 11-05 22322
52578 오랜만이에요~~ (1) 붉은kkk 11-05 17527
52577 k2 (3) 정의기사 09-18 25225
52576 다들 방가워요 ~~ (4) 뽀리링 09-18 21846
52575 넌 눈부시지만 난 눈물겹다 (2) 오스트리아 09-14 22027
52574 정은지 - 소주 한 잔 (Live) (2) 가비야운 08-25 27571
52573 Amadeus Electric Quartet - She's The One (MV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5 24230
52572 잠비나이 - 소멸의 시간 (MV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5 18348
52571 Yuhki Kuramoto - La Seine At Dusk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25 1830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