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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 15:29
연극이 끝난 후...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537  




연극이 끝나고`난후


아이들과 마지막 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식당 예약이 안되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밥차를 불렀습니다.
음식은 차고 넘치고...
다른 학년에서 보내준 치킨도 허벌나고..

엄마 아빠들은 모두 모여서 노래 연습을 합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아이들이 오면 불을 끄고 15개의 초를 켠 케익을 끕니다.
이게 우리가 준비한 작은 이벤트

12년동안 아이들을 위해 수많은 곡을 연습했었더랬죠.
아이들을 위해 아빠들이 토끼와 거북이 연극도 했었고요`
북도 추고 춤도 추고...
엄마 아빠들도 애들을 핑계로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오늘의 곡은 특별한 의미가 있네요`
아이들이 내려와야 하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 내려 오네요~
메이크업을 지우고 그래서 그런가...


자자~~~십분`후에 내려 온답니다.`
마지막으로 노래 연습이나 할까요~~~~~


드디어 아이들이 등장...
두둥~
소강당 불이 꺼지고...
노래 시작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435.jpg



촛불이 꺼지고 ...
박수~~~~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합창 대열로
반에서 제일 큰 아이 ㅇㅇ가 기타를 치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 걸음 이제 한 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 걸음 이제 한 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이렇게 노래하네요`
노래 연습 한다고 늦었다고...
엄마 아빠들을 위해 준비한

서로에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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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숨 20-12-06 15:35
   
와이리 코끝이 시큰하노...
하늘나무 20-12-06 15:42
   
와~ 넘 감동~~~~ㅠ

멋진 아이들에....멋진 부모님들.....ㅠㅠ
진빠 20-12-06 15:55
   
평생 잊을수 없는 날이겠네욤...
아이유짱 20-12-06 17:30
   
삼촌은 애들 다 키우셨네
축하드림 짝짝짝
미우 20-12-06 19:47
   
부럽~~~ 따듯한 가족에게 앞으로도 따듯한 일들만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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