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난 울마눌님과 연애시절을 참 단순하게 기억하는데..
그때 그시절 울 마눌님은 상당히 다른 시각으로 기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욥.
그냥 젊은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뭐.. 그런 기억이...
관점만 바꾸면 애절하고 복잡한 부분도 있었을지도..
믿음을 줘야할 사람인지 끝없이 고민했을지도 ㅎㅎㅎ;;;
과거 마눌님의 기억은 드라마인데...
나는 그냥 다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버리삼.
그렇다고 달라질것은 없을수 있겠지만...
무뎌지는 마음을 방치하는건 무책임한건 아닌지...그런 생각도 들고
꼭 남녀간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같은 사건이지만 기억하는것은 각각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오늘 같은 추석에...
사랑하는 조카가 사랑하는 삼촌으로 생각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