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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7 01:38
낙서) 거울 앞에서
 글쓴이 : 날으는황웅
조회 : 530  




  [어느날 문득 고개들어 거울 앞에선 나를 보니

  지난날의 세월이 고단했나 그늘이 많이 서려있구나.
 
  얼굴은 지나온 삶의 행로가 지문처럼 남아있다는데 

  그렇게 나의 삶이 많이 고달펐을까? 

  아님 내 마음이 탐욕에 찌들어 물욕에 젖은것일까?

  가끔은 거울을 마주보고 서있기가 싫어질땐

  내 마음이 흐트러진걸 내 눈이 먼저 알아보곤 흠짓 놀란다.

  거울속 내 자화상이 당당해지도록 

  이제라도 좀 웃으며 살아보리라 다짐을해 본다. 

  거울속의 나에게..... ]

       
여러분의 지금 거울 앞 모습은 어떠신가요? 
저처럼 우울한가요? 아님 아름답고 씩씩한 모습인가요?
웃고계신가요, 아님 고민에 빠진 얼굴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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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20-06-17 02:00
   
시 같아욤...

저야 뭐 맨 정신엔 항상 드라이해서.. ㅎㅎㅎ;;

낮에 센치해지는걸 거부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래서 감정의 피로도가 저녁때 술땡기게 만드는듯....

아 맞다... 거울보니 면도를 안했꾼...
     
날으는황웅 20-06-17 02:08
   
님은 항상 건강한 웃음으로 낙천적으로 사시는분 같아요.
자신감의 발로랄까? 님의 글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네요.
장난기 섞긴 농으로 미소짓게 하는 능력이있네요 ^^
          
진빠 20-06-17 02:11
   
아하핫..

칭찬.. 땡큐베리고맙삼!

뭐 그렇다기보단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보이나 봄니다.. ㅎㅎ;;

그런점을 얘기하시는 것 보니...

날웅님이 낙천적이고 싶은건가 봄돠...

이런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파이팅!'
아이유짱 20-06-17 15:50
   
거울보면 점점 아부지 닮아간다능 ㅋㅋ
     
날으는황웅 20-06-17 22:27
   
그게 참 신기한게 아들은 세월이 지나면 아버지랑 똑같이 변해가지요.
귀요미지훈 20-06-17 18:22
   
진짜 한 편의 시네유~~

지난 번에도 적었지만 필력이 참 좋으시네유...부러워유

저도 언제부턴가 거울 속 얼굴을 잘 안 보게 되더만유 ㅠㅠ
     
날으는황웅 20-06-17 22:30
   
가끔 끄적이며 글쓰는게 취민데 어제 함 써봤어요.
거울을 보다가 문득.... 아이유님의 글처럼 거울속에 아버지가 계서서 깜놀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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