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게시판은 난리가 났네요.
저도 아까 TV 보고나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 생각 하느라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만..
괜히 게시판 대환장 파티에 끼어 들었다가 G처먹을것 같아 잠시 마음의 안정을 찾으러 잠수라도 타야 할것 같아요.
아님 친게에 짱박혀 있든지..;;;
지금도 게시글 보면서 할많하안.. 목구멍까지 처올라오는 말 꾹꾹 누르느라 많이 힘듭니다.
대실망했습니다. 저는 오늘 문통에게서 고종의 향기를 보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문빠인지는 아실거에요. 그런 제가 좌절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조국수호를 외치고(전 조국이 정치적으로 팽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매운동을 벌여온 국민들은 뭐가 되나요
뭘하든 40%는 영원히 지지해줄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매달 3만원씩 내는 권리당원인데, 일단 민주당 탈퇴합니다
구한말을 사는 느낌. 아주 더럽습니다. 치욕적이고 굴욕스럽습니다
저도 TV 보면서 멍해지긴 했어요.
솔직히 요 몇일 미국의 양아치짓 보면서 마음의 준비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막상 닥치니 정신이 없더라는..;;
그래도 올해말 까지는 좀 지켜 보려고요. 솔직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저 스스로도 어느쪽이 정답이다 확신을 못하겠어서..^^;;
잡생각 싹 빼고 현상만 보면서 판단해 볼까 합니다.
지소미아 종료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안보핑계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대응카드 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경제문제와 안보는 별개다라며 한국주장을 무시하고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했죠
그냥 종료하면 속은 시원해도 카드 날리고 대미관계에도 실익은 없는 결정이죠.
오늘 일본이 수출규제에 국장급 대화하겠다고 하여 안보vs.경제문제가 됐고
경제에 안보로 대응하면 안된다던 미국이 한국만 압박할수 없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