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몸싸움 하고, 관련해서 경찰서 다녀 왔습니다.
사건개요는 여기를 참고 하시고요.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friendship02&wr_id=807386&sca=&sfl=&stx=&sst=&sod=&spt=0&page=0
그전에 일찍 와이프 데리고 병원 가서 검진 받고 입원 시켰어요.
혈압이 평소보다 많이 높아서 입원 시켜야 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바로 입원 시켰네요.
의사선생님께서 의사소견 및 진단서 끊어 주셨는데, 전자간증 의심된다라고 적어 주셨네요.
실제로 그런거냐 여쭤보니 당장은 뭐라 말할 수 없지만,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건 좋지 않다고 하시네요.
이게 그냥 일시적인거면 괜찮은데 계속 지속되면 출산할 때 위험 하다고..
그 얘기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그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설마라도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진짜 와이프랑 아이한테 손톱만큼이라도 뭔일 생기면.. 하아..
두시즈음 변호사 선배랑 경찰서 같이 갔습니다.
바쁠텐데 아침 일곱시 부터 집에 처들어 와서는 이것저것 챙기고 대신 화내주고 하는데 고맙더군요.
이래서 학연 지연 못버리는 듯..;;;;
와이프 입원 시키고 저도 병원에서 진단서 끊었는데 3주 끊어주네요. 볼만 꼬집에도 3주라는데 에휴..;;;;;
상대도 아주 꼼꼼하게 준비해 왔더군요.
와이프한테 고함지른 ㅅㄲ는 아얘 병원에 입원해 나타나지도 않았고, 나머지들이 작게는 4주 많게는 8주
경찰서에서 뚜껑 열린건 싸움에 개입하지 않은 놈도 진단서를 끊어 왔더라는... 하아..
경찰도 할 말이 없는지 관련법이 이래서 안타깝습니다 한마디 하더군요.
대신,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워낙 저쪽이 많이 맞고 다쳐서 잘못하면 쌍방도 못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합의쪽으로 어떻게든 해결 보자고 말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일단 와이프 상태 봐야겠지만, 합의는 안하고 싶거든요.
뭐.. 선배는 제가 결정하면 맞춰 가겠다고..
담주 월요일에 저쪽이랑 대질 하기로 했어요. 그동안 CCTV 영상 확보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 할듯..
후배 잘못만난 선배가 갑자기 안쓰럽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