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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2 13:54
악보 박자쯤은 가볍게 무시하고 부르시는 음유시인...
 글쓴이 : 진빠
조회 : 594  

낭만에 대하여... + 영일만 친구...

넘 멋찐 형님(?) or 아저씨...

독립운동가이자 국회의원 아들이였고 

국민엄마 김자옥배우와 결혼,이혼한 분이라는 건 안비밀!

나이들어도 여전히 멋지고 갬성터지는 목소리..이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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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9-11-12 14:18
   
아 이분이 최백호셨구낭
     
진빠 19-11-12 14:47
   
앗 갑자기 세대간의 괴리를 느끼능 ㅋㅋ
보미왔니 19-11-12 14:51
   
경상남도 동래군 일광면 좌천리에서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최원봉과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백호라는 이름은 아버지 최원봉의 스승이자 동양철학자였던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중령 범부 김정설 선생이 지어준 이름이다.

1973년부터 1976년까지 대한민국 육군 사병으로 군 복무하였으며, 1976년 제대 후 부산 음악살롱 무대를 전전하던 중 하수영과의 인연으로 서울로 상경하여 가수로 데뷔하였다. 데뷔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는 3개월 만에 6,000장이 판매돼 가요계에 최백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78년에는 독특한 창법으로 연이은 히트를 하여 정식 데뷔 1년여 만에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가요제가 한창 무르익을 1979년에는 인기 포크 록 그룹 산울림, 사랑과 평화, 인기 가수 김만준, 전영 등과 함께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요계를 휩쓸며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 가요를 밀어내고 새바람을 일으켰다.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를 누비던 최백호는 1980년 당시 국민배우 김자옥과 결혼하였고 《영일만 친구》라는 곡으로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하였다. 1983년에는 《고독》이라는 곡으로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하여 정상에 올랐다.

김자옥과 이혼한 후 시련을 겪다 1984년 재혼한 후 복귀하였다. 1987년에는 삼각산 경국사에 들어가 가수로서의 마지막 승부를 걸고 작곡에 전념하였지만 1년 후 《시인과 촌장》을 끝으로 1989년 1월 미국으로 이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잠시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DJ로 활동하였다.

그 후 1990년 2월에 다시 귀국하였고 공연 관련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1996년 삶의 허무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을 담은 《낭만에 대하여》라는 곡이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삽입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빠 19-11-12 14:56
   
ㅋㅋ 보미님 왔삼?
          
보미왔니 19-11-12 15:32
   
네~~ㅎㅎㅎ
보미왔니 19-11-12 14:53
   
일본 주류 업체인 산토리에서 만들어진 "도리스 위스키"(Torys Whisky)[1]가 미군 배급품들 사이에 섞여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이것이 밀수가 성행하면서 많은 사회적 부작용을 낳자 부산시 서구 토성동에 있던 '국제양조장'이 일본에서 수입한 위스키 향료와 색소, 주정을 배합하여 1956년 5월 일본 도리스 위스키의 이름을 도용한 모조 위스키를 내놓게 되었다.
     
보미왔니 19-11-12 14:55
   
어쩌구 저쩌구~~~~~
국제양조장 사장이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도리스 위스키는 판매를 중단하였다가 동년 2월부터 도라지 위스키라는 새로운 상표로 판매되었다.

도라지 위스키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60년대 들어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천양주조가 "백양 위스키"를 내놓았고, 왕십리의 쌍마주조에서는 "쌍마 위스키"를, 성수동의 신우실업에서는 "오스카 위스키"를 내놓는 등 60년대 후반에는 모조 위스키의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게 된다.

60년대 후반 들어 국제양조장은 경기도 안양에서 재배되던 포도를 원료로 "안양원 포도주"를 생산하던 태진물산 주식회사와 합병하여 공장을 부산에서 서울 월곡동으로 옮기고, 1973년에는 회사명을 도라지양조 주식회사로 바꾸며 사세를 확대해 나갔다.
     
보미왔니 19-11-12 14:56
   
1970년대 들어서 스코틀랜드에서 수입한 위스키 원액을 첨가하여 만든 인삼위스키, 조지드레이크(백화양조), JR(진로) 등의 "진짜" 위스키들이 출시되면서 도라지 위스키는 내리막길을 걷게 되고, 결국 1976년 보해양조에 주류 제조면허를 매각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진빠 19-11-12 14:58
   
도라지 위스키가 그거군욥..

정체를 알게됐삼.. 먹어볼만큼 할베는 아니궁..

헐..!
               
보미왔니 19-11-12 15:32
   
인삼 위스키는요? 산삼위스키도 나왔나요~~?
                    
진빠 19-11-12 15:34
   
아버지가 최백호를 좋아하나요???

부녀관계가 아주 좋은것 같던데....

갑자기 아부지 보고 잡넹.. ㅋㅋ
          
Dominator 19-11-12 18:17
   
저보다 훨씬 윗세대에 해당하는 얘기네요.ㅋㅋ
저희 아버지께서도 도라지 위스키는 기억 하시더라고요.
우리때는 베리나인, 조커, 블랙잭, 캪틴큐(캡틴큐 아니죠.. 캪틴큐가 맞습니다.ㅋㅋ), 길벗.. 대충 이런거..
진짜 분위기좀 내보겠다 싶으면 썸싱스페셜 ㅋㅋ
     
리루 19-11-12 18:00
   

가수 아저씨 얘기하다 갑자기 왜 양조장...
긁어오다 실수로 남의 다리? ㅎㅎ
          
Dominator 19-11-12 18:04
   
가사에 나오는 도라지 위스키에 대한 내용이네요.ㅋ
               
리루 19-11-12 18:28
   
헛 꼼꼼보미님이군요 ㅋㅋ
Dominator 19-11-12 18:03
   
공연 하면서 진짜 노래 잘 부른다고 감탄하는 경우 별로 없는데, 이분은 공연 할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하게 만들어요.
마이크 체크 하면서 몇마디 하살 때 조차 우와~ 하게 만드신다는..;;;;;
그냥 목소리 자체가 페이소스..
제가 가억하는 최백호옹의 대표곡은 내 마음 갈곳을 잃어 이거이고, 낭만에 대하여는 사실 어렸을 때에는 “그냥 탱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가사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 최애픽 중 하나..ㅋ

최백호옹 목소리 좋아 하신다면 이 곡도 한번 들어 보세요.
재즈가수인 말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한 배호의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입니다.
진짜 노래의 깊이감, 노년의 회한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말로도 국내 최상급 가수중 한명인데, 최백호옹이 그냥 압도 해버림...
아.. 링크좀 올리려고 했더니 너튜브 1분 듣기밖에 없네요.ㅠㅠ
맛보기로 들어 보시고 더 관심 가시면 앨범구매 ㄱㄱ ㅋㅋ

https://youtu.be/h7Xlck3NBsc
     
진빠 19-11-13 00:24
   
여흑시 전문가이삼..

땡큐베리고맙3~!

가끔 보면 정박자로 부르는건 기술이고..

무리수로 떨어지는 박자에 감성을 담는 가수가.. 진짜 실력이라는 생각이..
귀요미지훈 19-11-12 21:13
   
부산 일광 출신이구나.
일광도 부산 바닷가..참 좋은 곳인데....지금은 어찌 변했을지...
어릴 적 일광 출신 친구들 생각도 나공...ㅠㅠ
     
진빠 19-11-13 00:27
   
ㅋㅋ 화성출신 크로스에...

울 어무이가.. 부산 출신이라.. ㅎㅎ 겹치는점이 많다능~~!

가끔 엄마한테  "쌀" 해보세요 ㅎㅎㅎ

아직도 'ㅆ' 발음은 어색하신..ㅋㅋ
보미왔니 19-11-12 21:26
   
저는 아이유가 좋아요~~~
밤편지요~~
     
Dominator 19-11-12 21:57
   
최백호옹 아이유와도 듀엣송 불렀었죠?ㅎ
곡명이 아이야 나랑 걷자.. 이거 맞을꺼예요.
     
진빠 19-11-13 00:28
   
밤편지는 지두 둏아욤.. ㅋㅋ
아이유짱 19-11-12 22:37
   
최백호씨가 대단한 분이셨구나
음악취향이 맞지 않아 노래 많이 못들어봤는데...
     
진빠 19-11-13 00:28
   
누구나 알듯이 유짱님 취향은 아이유 ㅎㅎ
          
아이유짱 19-11-13 00:42
   
헤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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