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오더군요.
분홍색 스파크경차라고 한다면 한눈에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 차인건 바로알아보겠는데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침 신호대기때라서 창문열고 손을 흔들고 비상등도 켜보고 얼굴을 내밀며 라이트~~~~~!!!!
하고 외쳐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언제 출발할지 알 수 없는상황에 차에서 내려가지고 뒤로 갈수도없고진짜...
물론 할 만한 여유가 있다고해도 진짜 차에서 내리거나 해서는안되겠지만요.
이게 하필이면 그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또 제가 알지를 못해갖고 더 답답했죠.
천만다행으로 T 자 형에서 저는 우회전 다른분들은 모두 좌회전이기때문에 금방 헤어져서 살았지만요.
내일 출근해서 마주친다면 계기판을 좀 보시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제가 그분 운전실력을 알거든요.
본인 차 문도 제대로 열지를 못해서 시동껐다키면 문이 열린다던가 그런 수준이신지라..
전번에는 카페에 가는데 보조석에 앉아있는 동승자와 얘기하는통에 운전부주의로 둔턱에 올라타는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시기도 하시고...
뭔가 설명을 드리려고 해도 중간에 짤라먹으실게 뻔해서....
같이 일하면서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어서요.
제가진짜..
일하면서 느끼는건데 아주머니들 사이에 저 혼자거든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버려서 발언권이 굉장히 굉장하게 축소가 되어버리는 걸 느낍니다.
맞춰주고 맞춰주고 맞춰주면서 일을하고는 있는데...
아,
남직원한명 어디 하늘에서 안떨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