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탈하시죠? 오래간만이네요
11일부터 접속해서 복권만 긁고 가는 중이라는
예전 같으면 여기 저기 소도시들 찾아다녔을 건데
이제는 캐리어 끌고 고생하기 싫어서
런던 파리 스트라스부르만 거쳐서 인터라켄 11박 중 9일 째인데 이번주는 계속 비온다네요 ㅎㅎ
일기예보에 체르마트는 비올 확률 낮다고 해서
아침일찍 열차타고 왔더니만 잠깐 구름사이로 햇볕 보이다가 또 비오네요 ㅋㅋ 하이킹하기도 애매한 날씨라서 역앞 벤치에 와서 점심거리 꺼내먹는 중이라는 참새 정찰병한테 조금 나눠 줬더니
참새떼가 눈치채고 와서 잔치벌이는 중 ㅋㅋ
(얘들아 그거 스트라스부르에서 9일 전에 산 빵이야)
신선한걸로 못줘서 조금 미안하네요 ㅡㅇ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