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팅에 나가는 꿈을 꾼 적이 있어요(현실에선 소개로는 사람을 안만남).
앞부분은 꿈에 없는 내용인데도 친한 친구가 정성껏 마련한 좋은 자리라고 알고 이 꿈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듯...
약속 장소에 갔는데 아무리 봐도 상대방으로 보이는 사람이 없고, 핸드폰에 이름 석자만 문자로 있었기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한자리 차지 하고 기다렸는데
날이 저물고 사람들이 뜸해지는 시간인데 오직 한 테이블에 어떤 남자만 앉아있고 아무도 없는 거에요.
왠지 모를 초조함...(이 꿈 스토리 작가가 어떤 녀석인지 왜 초조한지도 모른채)
결국 혼자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혹시 성함이~~라고 말을 걸자 환하게 웃으며
아~ 누구시군요!? 가까이 있었는데 몰라뵙다니 듣던대로 이쁘시네요~
네!? 헉!? 거울 거울... 머리가 쭈뼛거리고 거울이 안보여서 밀려오는 짜증에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깸.
이후 하루 종일 기분이 꿀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