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9-09-04 00:06
참좋은 우리아파트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1,002  

영등포의 한 아파트..

이곳에 이사온지 20년이나 되었지요. 엊그제 이사 온거 같은데 야속하게도 세월이 참 빠르네요.

20년이나 산 우리 아파트에는 자매로 추측되는 20대 중반의 미녀2명이 살고 있습죠.ㅎ
가끔 분리수거장에 가면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키는 저만해보이니까 한 172-3정도에 늘씬한 서구형미녀!

볼때마다 내딸도 아닌데 괜히 뿌듯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  문래동의 자랑!??? 
뭐 그래도 저랑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고

최근 회사에서 업무가 일방적으로 바뀌었는데 열받아서 때려칠려다 나와서 어디 갈데도 없을거 같아 마지못해 참으면서 하고있다 보니 내 인생은 원하지도 않는 일만하다
해보고 싶은 일은 해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끝나는건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해서 요몇일 기분이 다운되서
꿀꿀하게 지내고 있는데


오늘 어머니가 약국에서 약을 사달라고 해서 자전거 타고 약을 산후에 아파트 단지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는데..  못보던 엄청난 미녀여자분이 맞은편에서 걸어오네요.


스쳐가는 시간은 3초.  

20대 초반정도의 나이대에 키는 167-169정도에 얼굴뽀얗고 눈코입이쁘게 생김. 
화가났는지 약간찡그린표정


남자가 이토록 단순한 동물인지 알게됬습니다. 

세상근심이 다 사라지고 머리가 상쾌해짐.ㅋ

김칫국물은 3초만에 결혼을 넘어서 애가셋에 유치원은 국립유치원 까지 다니는중!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이쁘니깐 그냥 기분이 좋네요.ㅎㅅㅎ/



참 좋은 우리아파트에서 오래오래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아야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우리는 삶에 마땅히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삶에는 우리가 부여하는 만큼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후아붸붸o 19-09-04 00:08
   
드론님 올만요 ㅎㅎ
아직도 솔로시다니 ㅎㄷㄷ
     
돌아온드론 19-09-04 00:13
   
넵 올만이에요.  너무너무 충격을 받아서  여기다 썰풀려고 왔습니다.

회사에서 저같은 찌질이한테도  호감을 가지고 계신 여자분이 있는거 같아요.  말은 안하지만 느낌이 팍 오거든요!!
근데 피지컬이 싸우면 제가 지는 피지컬이라  모른척하고 있답니다!!


그분이랑 결혼하게 되면(회사분말고 아파트 그녀) 축의금 안받을테니 국수먹으러 오세욥!!
          
후아붸붸o 19-09-04 00:17
   
예전에 은근 멋지고 괜찮은분이라 생각했는데ㅎ
한동안 안오셔서 결혼하신줄 알았어요ㅎ
넵ㅎ 잘되심 꼭 가고싶어요ㅎ
드론님 화이팅요ㅎㅎ
               
돌아온드론 19-09-04 00:26
   
(아맞다 친게에서 내 컨셉..)

잘 지내셨는지요. 여전히  후아님의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시는군요(썬글라스를 쓰셨지만 보입니다)  외로움에 투덜되는 저의 글에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 댓글을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답니다.  오랜만이라 저의 소식을 간단히 전하자면 자유롭게 흘러가는 인생의 매순간을 감사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후아님의 눈동자에 건배를!! 

(축의금은 없는대신 1명만 무료이고 2명부터는 식사값내셔야됩니다)

무엇보다 럼프형이랑 진핑이형 싸우지말고 화해해서  주식좀 오르게 해달라고 기도 해주셔요 ㅠ_ㅠ  통장의 잔고를 볼때마다 연애생각이 싹사라져요
진빠 19-09-04 00:22
   
침닦으시고.. ㅎㅎ

먼지 들어가니까 입닫으시공 ㅎㅎ

담엔 그 코스로 썬글래스 쓰고 다니면서 맘놓고 보삼 ㅎㅎ

재수할때 문래동에 있는 학원 댕겼었는데...

미녀들이 많았던 기억... (외로운 재수생이였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ㅋㅋ)

근처 채소시장에서 수박썩는 냄새가 지금은 추억의 향기로 남아있삼 ㅎㅎ
     
돌아온드론 19-09-04 00:27
   
제가 총각이라서 그럴수도..  조금 어둑해지는 시간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죠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이뻤어요.  오죽하면 글을 쓰겠어요.ㅋ

진빠님의 추억은 이제 추억이지요.  홈플러스 옆쪽 청과시장은 이제 다 사라졌답니다.ㅎㅅㅎ
          
진빠 19-09-04 00:36
   
아핫.. 글쿤요.. 홈플러스가 들어서고 청과시장은... 없어지고..

여름에 채소 쓰레기 냄새가 듁음이였는데 ㅎㅎ

그때 헤드폰으로 "봄여름가을겨울" 들으면서 백팩매고 다니는 깍뚜기 같던 젊은 총각이 저였삼 ㅎㅎ

그때도 거기 살으셨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돌아온드론 19-09-04 00:41
   
홈플러스에서 호떡팔고 있던 알바생이 저였습니다.  보셨는진 모르겠지만..ㅋ
제 인생에 몇없는 즐거웠던 알바의 추억.

여름에 배추 썩는 냄새가 강했죠..ㅋㅋ 근데 이젠 다 도로에  건물로 바뀌어서. 아직도
위쪽으로 가면 타임스퀘어 가기전에 청과시장이 조금은 남아있더라구요.
물망초 19-09-04 00:57
   
건강 하시네요
     
돌아온드론 19-09-04 11:40
   
아니 물망초님!!

잘지내고 계셨는지요?  꽃사진 이쁘네요  ㅎ
촌팅이 19-09-04 03:26
   
세상은 참 살만하죠?ㅎ
     
돌아온드론 19-09-04 11:40
   
으흠 오늘도 만나야하는데 말입니다.ㅋ
바람가람 19-09-04 04:4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온드론 19-09-04 11:41
   
엇ㅋㅋ

바람가람님 안녕하세요. ㅋㅋ    잘지내시는가요?
          
바람가람 19-09-05 03:53
   
저야 잘 지내고 있었죵

드론님께선 하루하루 재미지게 잘 지내고 계셨어요?
아이유짱 19-09-04 08:53
   
들이대세유
뭘 고민하세유
     
돌아온드론 19-09-04 11:43
   
아 어음.. 그게 어..ㅋㅋ

비법을 알려주세요. 사채사랑꾼님. ㅎㅅㅎ
달콤제타냥 19-09-04 11:18
   
드론님 넘나 올만이시당ㅠㅠ
자주 좀 오시지..

그 뭐냐.. 그때 하나은행에서 근무하시던 분은 못찾으신거예요?
무지 이쁘다고 하셨는데.. 슬프다ㅠㅠ
그래도 새로운 분들 찾으셨으니 이제 됐네요
그분들도 이사가기 전에 언능 서두르세요!!
     
돌아온드론 19-09-04 11:42
   
아 우리은행...  지점없어진거!!

기억력이 너무 좋으시네요. ㄷㄷ        전 이제 그분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

잘지내고 계신거죠??!!
          
달콤제타냥 19-09-04 11:52
   
잘지내고 있어요.
드론님도 잘지내시죠?
넘 안보이시면 걱정스러워요
적당히 간간이 들러주시고 그러세요ㅠㅠ

제가 한기억 합니당ㅋㅋ
요즘은 뭘 키우고 계신지 궁금하다..ㅋ
               
돌아온드론 19-09-04 12:03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죠?ㅋㅋ 잘지내고 있습니다. 

앵무새까지는 친게에 말한거같고..

여왕개미 주워서 한 두달 키우면서 일개미 3마리까지 태어나고  그걸 조카들 보여줬는데 결국  사망.ㅠ(여왕님께애도를)
이후론 키우는건 없고 베란다에 대파심은거랑
  경비실에 누가 토끼를 버린건지 맡긴건지 갖다놔서
경비실 오갈때마다 한번씩 구경하고 있답니다.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ㅎㅎ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10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15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20
52420 새벽에 노래한곡~189 (친게님들이 좋아했던 곡 ① ) (2) 촌팅이 09-09 669
52419 Havenoun - 지켜 줄게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9-08 720
52418 새벽에 노래한곡~188 (2) 촌팅이 09-06 711
52417 욕먹을(?) 고민이 하나 있어요 (10) Ciel 09-05 1244
52416 친게가... (1) Ciel 09-05 821
52415 윤한 - 9월의 기적 (Instrumental) (3) 가비야운 09-04 714
52414 오랜만에 (9) 통통통 09-04 699
52413 Kevin Kern - Paper Clouds (Instrumental) (3) 가비야운 09-03 701
52412 거미줄이 많네요.... (2) 날으는황웅 09-03 764
52411 Sereno - 새벽 별과 소년의 노래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9-01 778
52410 올만에 친게 ㄷㄷ (8) 황룡 09-01 974
52409 정은지 -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Live) (3) 가비야운 08-31 1526
52408 George Michael - Kissing A Fool (1) 가비야운 08-31 758
52407 이삭 - 회상 (回想)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31 635
52406 Lee Oskar - Before the R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31 702
52405 어렵고 힘들 때면 위안이 되어준 게시판인데.... (1) 날으는황웅 08-31 701
52404 친게... (4) 대한사나이 08-30 739
52403 촌팅이님 (5) 통통통 08-29 767
52402 Kenny G - The Moment (Instrumental) (2) 가비야운 08-29 641
52401 제 정체에 대해서 설왕설래하는 거 알고 있어요 (4) 송하나 08-28 440
52400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어째 분위기가... (7) 붉은kkk 08-28 1091
52399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클래식 시티 짐노페디 1번 송하나 08-27 605
52398 한번 사는 인생 오스트리아 08-27 613
52397 한 -샤크라- 송하나 08-27 595
52396 하수빈 NONONONONO 송하나 08-27 5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