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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2 08:16
산업과 관광이 빚은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산업관광 일번지 원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06  


산업과 관광이 빚은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산업관광 일번지 원주


원주는 산업관광 일번지다. 태장농공단지와 우산산업단지는 원주 산업의 중심이다. 청개구리 하면 떠오르는 참존화장품 공장과 정관장으로 알려진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도 이곳에 있다. 원주는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협동조합의 선구 도시이기도 하다. 일산동에 있는 원주협동조합광장은 2012년 원주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의 결실이다.

코스 안내
1일 차 : 참존 원주공장 → 1.8km, 4분(승용차) →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6.9km, 15분(승용차) → 원주협동조합광장
2일 차 : 원주한지테마파크 → 12km, 23분(승용차) → 조엄기념관 → 3km, 6분(승용차) → 소금산 출렁다리 → 11km, 17분(승용차) → 뮤지엄 산

알렉산더 리버만의 ‘Archway’
‘샘플만 써 봐도 알아요’ 참존 원주공장
‘청개구리 박사’. 참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창업주 김광석 회장의 고집을 담아 만든 캐릭터다. 참존 원주공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도 청개구리 박사다. 20여 년 동안 피부 전문 약국인 ‘피보약국’을 운영하며 30여 만 명의 치료 데이터를 구축한 김광석 회장은 1984년 ‘부한화장품’을 설립해 기초화장품 명가의 역사를 열었다. 참존으로 사명을 변경한 건 1993년이다. 
참존 원주공장
참존 원주공장 견학은 공장에 도착해 참존뮤지엄을 관람하고 미용강의를 겸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상설매장을 돌아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매년 참석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다 보니 올해는 제조공정 견학이 빠졌다. 
참존뮤지엄은 참존이 걸어온 역사를 살피는 ‘참존역사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참인셀’을 포함해 참존의 인기 상품을 전시한 ‘히트상품관’, 효모 활성 추출물과 복분자 발효물 같은 25가지 참존 특허물질을 만날 수 있는 ‘특허물질관’ 등으로 알차게 꾸몄다. 제품체험관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려는 참가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는 곳. 참존의 역사가 시작된 종로 피보약국을 재현한 공간도 인상적이다.
피보약국을 재현한 공간
참존 원주공장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세미나다. 참존 세미나는 참존의 3S 전략인 샘플(Sample), 세미나(Seminar), 서비스(Service)의 일환으로 참존 소개와 홍보영상 관람, 미용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지난 30여 년간 2400여 회, 40여 만 명이 참여한 참존 원주공장 견학의 꽃이다. 기초화장품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보니 화장품 선택 요령과 바르는 순서, 사용법 등이 강의의 주 내용이지만 기미·잡티·주름의 원인이나 미세혈관 기능 저하,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등과 관련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다.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참인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미용강의
1시간 남짓 진행된 세미나 뒤에는 점심식사가 기다린다. 참석자들에게는 직원과 똑같은 식단의 식사가 제공된다. 점심식사와 원주까지 오가는 버스비용은 전액 무료다. 든든히 배를 채운 후에는 모두가 기다리는 쇼핑 타임이다. 참존뮤지엄 옆에는 참존의 인기상품이 진열된 매장을 마련했다. 적게는 30%, 많게는 70%까지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참존 원주공장 견학은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견학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4시간.
참존 원주공장 매장
- 주소 강원도 원주시 태장공단길 58 
- 이용요금 무료  
- 문의 02-3485-9457 (견학담당 강민선)
고려삼의 전통을 이어간다.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KGC인삼공사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지만, 그 기원은 조선 후기의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3년 개화파가 주도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영 담배회사다. 지금까지는 1899년 대한제국 궁내부에 설치된 삼정과를 창업 기원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순화국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창업 기원을 16년 앞당기게 되었다.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이하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은 KT&G 원주 연초제조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5년 준공했다. 공장 준공 이듬해부터 시작한 견학 프로그램은 인삼의 역사와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견학은 로비 전시물 관람, 홍보영상 상영, 홍삼 제조공정 견학, 홍삼제품 시음 순으로 진행된다. 견학 후에는 공장 내 마련된 매장에서 다양한 홍삼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2015년 준공한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로비는 잘 꾸민 박물관 같다. 통로 벽을 활용해 KGC인삼공사가 걸어온 길과 인삼의 역사, 홍삼의 종류 등을 보여준다. 1~6년근 인삼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표본, 모형이지만 천삼·지삼·양삼·절삼 같은 홍삼도 전시한다. 천삼과 지삼은 가격 차이가 4배 이상 나는데, 제조공정에선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천삼은 말 그대로 태생부터가 귀한 몸인 셈이다.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 초상화
로비 한쪽에는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의 초상을 걸려 있다. KGC인삼공사의 기업정신과 임상옥의 삶이 많이 닮아서다. 평안북도 의주 출신인 임상옥(1779~1855)은 19세기 초반 국내 최초로 국경지방 인삼무역권을 독점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재물을 벌어들인 인물이다. 그는 ‘상즉인(商卽人·장사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장사)’을 상도의 제1원칙으로 삼아 죽기 전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1~6년근 인삼의 차이를 보여주는 표본
천삼 모형
5분 남짓 상영되는 홍보영상에서는 말리지 않은 인삼을 수삼, 한 번 쪄서 말린 것만 홍삼이라 부른다는 홍삼 상식도 배울 수 있다. 세 번 이상 찌고 말린 것은 흑삼이다. 
제조공정 견학에 앞서 위생가운, 위생모, 위생덧신 착용은 필수다. 위생복을 착용한 후에는 상의 소매와 바지 밑단을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하며, 위생모는 귀와 뒤쪽 머리카락이 완전히 가려지도록 써야 한다. 추출·농축 공정과 원료배합, 충전시설을 돌아보는 제조공정 견학에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고려인삼창 원주공장의 견학 성수기인 9~10월에 방문하면 이들 공정에 앞서 진행되는 수삼 처리과정도 볼 수 있다.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견학은 평일(월~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최소 10명 이상 4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홍삼 제조공정은 중학생 이상 견학이 가능하다.
다양한 홍삼 제품들
- 주소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2955 
- 이용시간 10:00~11:30, 14:00~15:30 
- 이용요금 무료 
- 휴무 토·일요일 및 공휴일 
- 문의 033-741-4544 
- 웹사이트 www.kgc.co.kr
개미군단의 힘, 원주협동조합광장
원주협동조합광장은 원주시 일산동 지하상가에 있다. 강원도 원주시 보건소 지하주차장에서 연결되는 곳이다. 2012년 원주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조성됐다. 일산동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꾸몄는데 협동조합 산업관광 지원센터 사무실과 교육장, 세미나실, 전시장 등을 갖췄다. 
강원도 일산동 지하상가에 자리한 원주협동조합광장
짧은 계단을 통해 지하상가로 내려가면 패널 전시물을 통해 원주시 협동조합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전시관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원주시 최초의 한살림공급소 사진에서부터 2003년 밝음신협, 원주한살림 등 8개 지역 협동단체가 모여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를 창립한 내용까지, 원주의 협동조합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관 옆 새싹 모양 조형물은 협동조합 선구 도시, 원주를 상징하는 것으로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칠장(漆匠)’ 김상수 선생의 작품이다.
협동조합 선구 도시, 원주를 상징하는 조형물
원주협동조합광장 전시실
원주협동조합광장의 랜드마크인 쿱드림 스터디카페는 카페와 스터디룸, 회의실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다. 향 좋은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도 좋고, 편안히 앉아 책 한 권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칸막이가 있는 스터디룸은 카페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 조명과 헤드셋은 무료, 노트북PC는 시간당 1000원에 대여 가능하다. 화이트보드와 대형 모니터를 갖춘 회의실은 4인 이상 1인 1메뉴 주문 시 2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터디룸에는 지역 특산물을 전시한 진열장과 협동조합 관련 서적을 모아둔 서가도 마련했다. 쿱드림 스터디카페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0:00~17:00.
원주협동조합광장의 랜드마크인 쿱드림 스터디카페
- 주소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137
- 이용시간 상시 
- 이용요금 무료 
- 휴무 연중무휴 
- 문의 033-744-1844
- 웹사이트 www.wjcoop.or.kr
한지의 본고장 원주,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는 한지의 고장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닥나무가 원주의 특산물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이용해 만든다. 1872년 제작된 ‘원주목 지도’에는 닥나무 저(楮 )에 밭 전(田)을 쓴 ‘저전동면’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원주의 한지산업이 쇠락한 건 1970년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지가 들어오면서다. 1950년대 15곳이던 원주의 한지공장은 1980년대 2곳으로 줄었다. 근근이 맥을 잇던 원주 한지는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직지심체요절> 영인본 닥종이를 납품하면서 명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한지테마파크는 한지의 어제와 오늘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한지 역사와 원주 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한지를 일상생활에 활용한 선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한지를 이용해 저금통, 컵받침, 나무등, 손거울 같은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예체험과 한지뜨기체험은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백미다. 1층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한지체험은 부모와 자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종류도 20여 가지나 준비돼 있다. 한지체험은 오전(09:30~12:00), 오후(13:00~18:00) 두 차례 진행되며 체험비용은 4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2008년 대한민국한지대전 입상 작품들
한지역사실의 전시물
원주한지테마파크 관람은 1층 한지역사실에서 시작한다. 입구에는 2008년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종이 이전의 기록물, 종이의 발명과 전파 과정, 종이의 원료, 한지의 역사, 한지의 유래와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전시물이 이어진다. 700년 역사의 이탈리아 종이박물관 파브리아노와 역사가 담긴 프랑스 수제종이 박물관 리샤르 드 바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종이로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지승망태기, 실첩, 지승비 등 한지 공예품은 유물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한지체험용 재료들
- 주소 강원도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 이용시간 09:00~18:00 
- 이용요금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 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문의 033-734-4739 
- 웹사이트 www.hanjipark.com
조선에 들어온 고구마, 조엄기념관
조엄기념관은 조선에 고구마를 들여와 백성의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문익공 조엄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조엄과 고구마의 인연, 애민정신에 기초한 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념관이다. 기념관 주위로는 조엄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문익사와 신도비, 묘소 등이 함께 있다. 문익사에서는 매년 11월 1일 제례를 올린다.
조엄의 애민정복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조엄기념관
1752년 문과에 급제한 조엄은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쓰시마섬에 들러 고구마 종자를 가져왔으며, 그 보장법과 재배법을 익혀 우리나라 최초로 고구마 재배를 실현함으로써 흉년에 백성을 구황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조엄은 고구마를 조선으로 들여올 때의 심경을 “이 물건을 모두 살려서 우리나라에 문익점이 목화를 널리 퍼뜨리듯 한다면 어찌 우리 백성에게 큰 도움이 아니겠는가”라고 견문록 <해사일기(海槎日記)>에 적었다. 목화가 헐벗은 백성을 따뜻하게 보듬었듯 고구마 재배가 성공해 백성이 굶주림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배어 있다.
‘한사래빙도(韓使來聘圖)’를 재현한 디오라마
조엄의 위패를 봉안한 문익사
고구마는 항산화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나 ‘최고의 채소’라 불린다. 2007년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에서 선정한 최고의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애민정치에 평생을 바친 조엄은 1776년 홍국영의 무고로 평안도 위원과 김해 등으로 유배되었다. 1777년 유배지인 김해에서 생을 마친 선생은 사패지가 있던 원주시 지정면 간현2리(작동)에 묻혔다. 조엄기념관에서 조엄 묘역까지는 300m 남짓 완만한 숲길로 이어진다.
조엄 묘역
-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웃말길 46
- 이용시간 10:00~17:00 
- 이용요금 무료 
- 휴무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문의 033-731-1373 
출렁출렁 울렁울렁,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의 대표 여행지다. 소금산(해발 343m)이 뒤를 받치고 섬강과 삼산천이 어우러진 간현관광지에 위치해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소금산 등산로에 있는 바위오름터와 솔개미둥지터를 잇는다. 길이는 200m.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였다. 최장의 타이틀은 뺏겼지만 100m에 이르는 바닥에서 출렁다리까지의 높이는 여전히 국내 최고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길이는 200m에 이른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매력으로 꼽히는 짜릿함은 아찔할 정도로 높은 지상고 때문이다. 바닥 전체를 격자형 강철 소재(스틸 그레이팅)로 마감해 아래가 훤히 보이도록 제작한 것도 한몫 톡톡히 한다. 활짝 열린 하늘과 구멍 뚫린 바닥, 거기에 굵은 철사로 엮은 난간까지. 사방이 제대로 뚫렸으니 다리 위에 서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수밖에 없다. 주탑 없이 제작한 현수교의 특성상 위아래로 흔들리는 출렁다리의 기본에도 충실하다. 걷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본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의 지상고는 100m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연결된 바위오름터에서 솔개미둥지터 구간은 산길을 따라 우회하는 코스도 있어 오고 가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등산로 구간을 잇는 총 연장 334m의 ‘소금산 스카이워크 브리지’도 완공됐다. 입장료 3000원 가운데 2000원은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절벽 밖으로 삐죽 나온 스카이워크
-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
- 이용시간 09:00~18:00(하절기), 09:00~17:00(동절기) 
- 이용요금 3000원  
- 휴무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 문의 033-731-4088 (간현관광지 관리사무소)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 뮤지엄 산
원주로 떠나온 여행에서 뮤지엄 산(SAN)이 빠지면 섭섭하다.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이름이다. 해발 275m 산중에 터를 잡았으니 산(山)이라는 의미도 품었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는 자신이 추구해온 빛과 물, 그리고 자연의 조화를 뮤지엄 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뮤지엄 산은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그리고 명상관, 스톤가든, 제임스 터렐관 등으로 이루어졌다. 80만 본의 붉은 패랭이꽃과 18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있는 플라워가든을 지나면 뮤지엄 산의 랜드마크, 알렉산더 리버만의 강렬한 ‘아치웨이(Archway)’를 만난다. 물에 비친 반영이 특히 아름답다. 
알렉산더 리버만의 ‘아치웨이(Archway)’는 뮤지엄 산의 랜드마크다.
뮤지엄 산의 야외 테라스
뮤지엄 산 본관은 종이를 주제로 한 페이퍼갤러리와 기획·상설전으로 꾸미는 청조갤러리로 나뉜다. 페이퍼갤러리는 한솔그룹의 한솔종이박물관을 확장한 개념으로 ‘지’라는 음을 가진 한자 ‘紙(종이)’, ‘持(가지다)’, ‘志(뜻)’, ‘至(이르다)’를 주제로 꾸몄다. 
페이퍼갤러리 관람은 ‘종이(paper)’의 어원인 된 파피루스와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유리 온실에 다소곳이 자리한 파피루스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까지 이집트 등에서 기록매체로 이용했던 여러해살이풀이다. 껍질을 벗겨 속을 가늘게 찢은 뒤 말려서 사용했다. 이 밖에 종이로 만든 요강, 종이호랑이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보 제277호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6’도 이곳에 있다. 
종이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
명상관은 2019년 1월 개관했다. 뮤지엄 산 5주년을 맞아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한 것이다. 경주의 고분에서 영감을 얻어 돔 형태로 만들었다. 자연소리, 쉼, 보이스 등 여러 가지 명상 프로그램이 있고 각 프로그램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뮤지엄 산을 찾았다면 제임스 터렐관을 놓쳐서는 안 된다. 스카이 스페이스, 디비전, 호라이즌 룸, 간츠펠트, 웨지워크 등 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의 대표작을 전시한 이곳은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그의 작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됐다. 페이퍼갤러리와 청조갤러리 사이에 있는 야외 테라스는 드라마와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뮤지엄 산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뮤지엄 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 주소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2길 260 
- 이용시간 10:00~18:00 
- 이용요금 뮤지엄권 성인 1만8000원, 소인 1만 원 / 명상권 성인 2만8000원, 소인 1만8000원 / 제임스터렐권 성인 2만8000원, 소인 1만8000원 (※ 통합권 : 성인 3만8000원, 소인 2만6000원, 단 소인은 관람에 제한 있음) 
- 휴무 매주 월요일 
- 문의 033-730-9000 
- 웹사이트 www.museumsan.org
원주별미
중앙시장 소고기 : 원주 중앙시장 1층에는 20여 곳의 소고기 구이집이 모여 골목을 이룬다. 신선한 치악산한우를 숯불에 구워 먹는다. 제비추리, 아롱사태 등 특수부위도 맛있다. 

황골엿 : 2대에 걸쳐 전통방식대로 조청과 엿을 만든다. 100%로 국산 재료만 사용한다. 첨가물이나 응고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단맛이 깊고 풍성하다.  
중앙시장 소고기
황골엿
여행 정보
여행 팁
참존 상설매장은 견학 프로그램 참석자가 아니더라도 공장 입구 경비실에 문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직원이 상시 대기하는 공간이 아닌 관계로 휴일이나 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는 이용에 약간의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추천 여행코스
- 당일 여행 : 참존 원주공장 →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 원주협동조합광장 
- 1박 2일 여행 : (1일 차) 참존 원주공장 → KGC인삼공사 고려인삼창 원주공장 → 원주협동조합광장 → (2일 차)원주한지테마파크 → 조엄기념관 → 소금산 출렁다리 → 뮤지엄 산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원주IC → 원주공항 방면 좌회전 → 원주IC 교차로에서 원주공항 방면 좌회전 → 태장농공단지삼거리에서 태장농공단지 방면 좌회전 → 참존 원주공장

대중교통 정보
원주역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90번(한라대·공단) 승차 → 태장농공단지 정류장 하차

숙소
호텔K : 강원도 원주시 시청로 29-3 / 033-812-3000 https://hotelk.modoo.at/
원주관광호텔 :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32 / 033-743-1241
치악산호텔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로 3371-3 / 033-731-7931 www.chiaksanhotel.co.kr/

주변 음식점
향교막국수 : 막국수 / 강원도 원주시 명륜로 10 / 033-764-4982
운채 : 뽕잎황태밥, 한우 / 강원도 원주시 고문골길 47 / 033-747-1993
일호집 : 한우 /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6 / 033-742-3258

출처 : 관광콘텐츠팀
글, 사진 : 정철훈(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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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제타냥 19-08-22 09:17
   
안돼요!!
     
러키가이 19-08-22 09:28
   
되혀 -0- 되효 -0- 되용 -0-

(8:16~9:17 1시간1분 -0-V)
진빠 19-08-22 09:52
   
애민정복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조엄기념관이라...

멋져부러~~!
     
러키가이 19-08-22 10:27
   
ㅋㅋ 아잉 참 ㅋㅋ 애민정신~으로 러키가이~~~를 따랑하삼 ㅋㅋ
flowerday 19-08-22 10:52
   
잘봤어요.
     
러키가이 19-08-22 11:34
   
넹-0-ㅋ0ㅋ
무릉도원인 19-08-22 11:14
   
원주 심평원 신축공사 할 때 업무 때문에 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런 멋진 곳들도 많은 도시였군요. 예쁜 도시였엉...
     
러키가이 19-08-22 11:34
   
한국이 점점 좋아지는~중~여~!
치즈랑 19-08-22 17:06
   
저거 보니까 닥종이 공예하는 나의 두번째 사랑이 생각나네요`
둘이서 많이도 싸돌아 다녔는데...
어느날`...ㅇ.ㅇ`

암튼 구경 잘하고 갑니다.`
     
러키가이 19-08-22 17:11
   
도대체 몇번째 사랑까지 인지??? 혹시 세보셨심? 마지막 가장 최근까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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