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에요
나이는 벌써 7살
앉아있는 자세에서도 보이지만
우아함을 좋아하며 살짝 냉정한 그녀에여
마치 도도한 고양이 같은?ㅋ
둘째, 나이는 5살 이에여
마냥 아기 같은데 벌써 나이가 저만큼 됐네요ㅠ
캐릭터가 사진과 똑같아여
마냥 막내라 장난끼도 조금 심하고
혼자 있는 걸 싫어해 항상 안기려 하죠ㅎ
전 이렇게 예쁜 두 아이들과 같이 살고 있답니다
저에게 매일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가끔 말썽을 피워 혼나기도 하고
혼나면 삐져서 밥도 안 먹으며
하루종일 절 쳐다보지 않고
체코 여행 같이 가서는
프라하 시내 한복판에 있는 매장에
잠깐 물건을 사러 들어가기 위해
매장앞에 묶어났다가
둘 다 줄을 풀고 사라져
순찰 다니던 체코 경찰아저씨들 붙잡고 늘어져
머리가 하얗게 되서 같이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ㅋ
어떤날 새벽에는 갑자기 토함이 심해
전 자다가 놀라 동물병원 응급실까지
맨발(양말 신은)로 차를 몰고 가기도 했고
비싼 값에 겨우겨우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구한
운동화와 안경테 희귀모델을 다 물어 뜯어 놔
한동안 척을 지고 살기도 했던ㅋㅋ
지금 생각하면 미소를 주는
이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더불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항상 내 옆에 있어줘서 매일 고맙구여ㅎ
앞으로도 오래오래..아주아주 오래오래
둘 다 내 옆에 있어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