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격이 모든 사람이 선하다 믿고
내가 남을 배려 하듯 남도 나를 배려 할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식당에서 음식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도
조용하게 웨이터 불러서 갖고 가라고 할 정도죠.
물건 사고 교환도 못할 정도로 ㅋ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못해요.
그 사람 마음 아플까봐.
내 권리가 조금 사라져도 남 아프게 하기 싫어해 뭐라 안 하는데
내가 뭔가를 조금 실수 했다고 막말 하고
자기 권리 보다 더 많을 걸 뺏기 위해 발악하는 이기적인 모습.
남 마음 아픈거 상관 안 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사람들.
너무 인간들에게 실망이네요.
어른들이 소리가 크고 진상을 부려야 자기걸 찾을 수 있다 말하지만
전 그렇지 않고 착한 마음은 다 알아준다고 믿는데
제 믿음이 흔들리는 듯 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