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시네요. 역시 친게는 제가 서식하는 잡게완 질적으로 다르군요!
전 그동안 상관없으니 이 관계유지하고자 했는데, 갸가 멈췄습니다.
다만, 끊어진 연을 다시 잡는 스탈은 아니고요.
몇명인가 다시 온 썸녀들도 있었는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내가 홀린 그녀도 마찬가지겠지요.
근자감 쩐다니깐요? ㅋㅋ 나 놓친 것은 너가 후회해야죠.
이렇게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지만, 실상은 땅을 치고 있는 것은 나라는 것.
그래도, 너가 모르게 이정도 청승을 떨었더라면, 그만 해도 되겠지요.
사실 지금도 좋아하는 것 맞아요. 나 찼다고 내가 싫어할 순 없고,
내가 너가 뭔 진상을 부려도 받아준다 했는데, 못지켜서 미안도..
전 잘생긴 것들의 조언은 듣지 않습니다. ㅋㅋㅋ
전 소시적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기도한데..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하길래 만났는데, 알고보니 안헤어짐.
지금은 없다고 구라쳐서 만났는데, 알고보니 있슴 ㅋㅋ
남친하고나 잘 지낼 것이지, 이것들이 날 강제 불륜남으로 만드네요.
그야말로 반론의 여지가 없는 분석이십니다 ^^
분명 그녀는 날 X-남친으로 만들 생각이였을 것임.
사실 제 근자감의 원천은 밑도 끝도 없는 남자란 정체성과,
굳이 껴맞추라면, 제 조건이 겨우 허접함은 면했다는 것정도?
내가 좋은지, 조건이 좋은지 헷갈릴 때도 있고요.
그러니, 저에게 껍데기란 그 껍데기는 아닐 것 입니다.
당연히 알맹이만 치자면 저보다 좋으신 분 쌓여있고요.
하여, 필자님을 부정하고자함이 아닌, 변명을 올리자면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이글 작성 도중에 그녀에게 문자가 왔어요. .
전날 나에게 진짜로 마음이 갈 것이 두렵다며, 날 두고간 그녀가..
다음날, 문자는 무슨 오라버니 하트뿅뿅으로 보내며, 내 간을 보더군요.
타이밍상 이때 빡쳐서 글을 올렸는데, 좀 쪽팔림 ㅋㅋ
말씀처럼 이제와 성격개조가 어려워 가는 여자 안붙잡고, 오는 여자도 잘 안받아줘요.
그래서, 내 맘이 하루만에 흔들려,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었더라도,
나는 널 위해 바닥은 길 수 있었는데, 차마 없어보일 순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손가락 부여잡고 씹었습니다. 근자감의 순기능도 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