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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4 23:41
사탕얘기가 나와서말이지만요..
 글쓴이 : 선괴
조회 : 355  

진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누가 만든건지 모르겠어요.

발렌타인데이... 굳이 받고싶지 않은데 받게되거든요.

학창시절 콧물이나 찔찔 흘리고...뱃살은 뒤룩뒤룩 나와갖고...

 우정초콜릿하나 받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그냥 막 받게되네요...

물론 주고받는데 의리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이러면.. 화이트데이때 저도 내키진 않지만 직원수에 맞춰서 사게됩니다. 받은게있으니 또 그만큼 돌려줘야 도리니까요.

계획에 없던 지출이 발생하게 되는거죠. 가격은 뭐, 아무리 싸게 잡아도 몇만원은 훌적 넘게 되고.... 아무래도 직원 수가 은근히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진짜 청포도 사갖고 나눠주는것도 그림이......

솔직히 서로가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직급있는 분들께서 화이트데이라고 오늘아침 한번에 나눠주시긴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편의점에 가서 제가 바리바리 사는걸 보고 아침에 나눠줬는데 왜 또 그렇게 샀냐고 한소리 들었지요.

근데 이게 사람 마음이라는게..

받은 게 있는데... 그냥 입 닦고 가만있는다는것도 못할노릇이죠.

에효 참...



그리고 뭔 데이데이때마다 남겨먹으려는 장사꾼들 반성해야 마땅합니다.

한줌도 되지않을 양을 가지고 가격이 뭐 그리 높은지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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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커리 17-03-14 23:43
   
그거 다 일본회사에서 만든 상술이다? 뭐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아무튼 저도 지금 솔로라서 선괴님도 힘내세요 ㅎㅎ
     
선괴 17-03-14 23:45
   
애초에 시작은 장사꾼들이 만든 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생각안나는군요.

네..
힘내야죠.
암요...
          
스테판커리 17-03-14 23:46
   
아 그런가요? 일본회사에서 만든 상술 이라고 들었어요

정작 유럽 같은데는 이런거 별로 안한다고 (저도 90년대 고딩시절 들었던거라서 허허)
               
선괴 17-03-14 23:50
   
자기배만 불릴려는 장사꾼들이 문제가 너무 심각하죠.
살기어려운 시대에..
                    
스테판커리 17-03-15 00:52
   
요즘은 뭐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80년대 후반 90년대 초 그때가 그립군요 ㅠㅠ
adella 17-03-15 06:18
   
그래서 저는 제가 포장을 해요. 발렌타인데이때만 챙기고 화이트데이는 안챙기지만 4 종류의 비싸지않은 할인 초콜렛을 마트에서 삽니다. 그 왜 사탕처럼 작게 개별포장 된 애들이요. 그런걸 한 2만원쯤 산 다음에 포장지로 예쁘게 4개씩 종류별로 싸서 완성품을 한 50개쯤 만들죠. (업무상 줘야될 사람이 그 쯤 됩니다.) 그리고 당일날 나눠주면 돈도 별로 안들고 다들 좋아하더라고요ㅎ
     
스테판커리 17-03-15 23:47
   
오래간만이시군요 ㅎㅎ
          
adella 17-03-16 11:32
   
앗 안녕하세요ㅎ 잘 지내셨죠?
               
스테판커리 17-03-16 19:02
   
하루 하루 풀칠만 하고 삽니다 ㅠㅠ

자주 오세요 영국적인 미녀 델라님 ㅎㅎ
     
선괴 17-03-18 11:33
   
오호 .
것도 괜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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