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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08:44
한무당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글쓴이 : 곰굴이
조회 : 5,051  

한의사는 무당이다..
하지만 저는 절대 아니라고 보네요. 특히. 이번주말에 확실히 느꼈네요.
제가 왼쪽 손목 인대가 늘어난지 2개월 되었네요. 손목에 보면 볼록 튀어나온 뼈 있잖아요.
그 주변으로 엄청난 통증으로, 손등을 안쪽으로 돌리면 엄청난 통증이 왔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거기다가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했는데, 그날만 좋지, 그다음날 되면
또 통증이 수반되서..
프로그래밍하고, 장비 들었다가 놨다 해야하는 저로썬 너무나 힘들었네요.

그러다가. 3월 1일에 아침에 또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보려했지만 문은 닫았고..
근처 병원 찾다가 한의원이 열린거 보고 들어가서 면담하고 침을 맞았습니다.

먼저 찜질을 해주고, 그다음 엎드리라더니, 등쪽에 부황을 떠주고, 그러면서 왼쪽 팔뚝도 부황을 떠주네요
딸깍딸깍 하는 침으로 찌른다음에 ㅠㅠ..

부황 끝나고 팔뚝에 침 하나, 그 손목 뼈 위주로 침 여러개, 왼쪽 발등에도 침 하나 놓고...
왼손가락 옆 라인으로..손목으로 들어가는 그 내려막쪽에 대땅!!!!! 아픈 침 3개 ㅠㅠ
그후, 그중 몇개에다가 전선 연결해서 전기자극....

침 끝난후, 실장님이라는 분이 오셔서, 어깨부터 팔목까지 마사지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3~4번 더 오라하네요..


그 후.. 화요일인 오늘까지. 통증이 없습니다!! =ㅁ=!!! 살짝 시큰한건 있는데. 그 2개월간의 통증이...
없습니다!!! 두둥! =ㅁ=!!
화요일 목요일은 저녁 9시까지 한데서, 일 끝나고 가도 충분한 시간이라 오늘 또 갈까 하네요.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이 있는데..(어릴때 다친거..) 이번 치료 끝나고 이것도 한번 해볼까 싶네요..


동양 의학의 신비 '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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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헌터 14-03-04 08:51
   
실제로 침을 잘 맞아서 효험을 보는 분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침이 안 받는 분이나 잘못 맞아 오히려 몸을 조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한의원 마다 침술이나 처방이 제각각이라는 거...
     
곰굴이 14-03-04 09:20
   
그렇군요! 전 운이 좋은거네요!
커피and티 14-03-04 10:02
   
양방은 문제를 잘라내는 의술이라 하고(더 멋진 말이었는데 ㅋㅋ 암튼)
한방은 근원을 치료하는 의술이라고 하잖아요.
문제부분을 치료하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내겠지만
근원을 치료하는 건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하기도 하니
늘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뭔가 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해봤어요.
전 한방치료를 경시하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그냥 지나가는 객의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힘든 부분 바로 치료가 됬다하시니 참 잘 된 일이네요. 짝짝짝!!!
주로 사용하는 부위인 손목이니 더 신경쓰였을텐데...
몇 번 더 오라할 때 꾸준히 가셔서 완전히 치료하세요.
     
곰굴이 14-03-04 12:10
   
네 헤헤. 커티님도.. 침맞으셔야죠..
drone 14-03-04 10:11
   
한의학은 개인차가 심한듯요.ㅎㅎ 잘 나아서 다행.
     
곰굴이 14-03-04 12:11
   
그러게요 ㅎㅎ
데스투도 14-03-04 10:44
   
한의학은 같은 증세라도 개인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하는 거라서 잘 안맞는 분도 있으시죠.
게다가 요즘 대학에서 배워 개업하는 한의사들은 그런거 잘 고려 안하고 일괄적으로
같은 처방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말에요.
     
곰굴이 14-03-04 12:11
   
그럼 혹시 제가.. 대한민국 표준혈을 가진 몸? ' ㅅ')/!!!!
멍삼이 14-03-04 18:32
   
곰굴이님,
나으셨으니 다행이네요! (실력있는 병원인게벼.)
저도, 허리가 아플땐 한의원에만 가요.
허리도 낫게해주고, 예쁜 간호사언니님들은 싸비스...(아흥아흥^^)
타타타 14-03-05 03:49
   
제친구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는데 결과가 다르네요.. 아직 곰굴이 님은 완치 단계가 아니시라 모르겠지만..
제친구도 비슷한말 했습니다 몇년동안 손목 아퍼서 고생했는데 동네 병원 다니다 한의원 갔는데
원인이 팔이 아니고 목이라고 하면서 목치료를 해야한다고 해서 치료받고 상당히 호전되서 진작 여기갈껄
괜히 돈들여가며 정형외과 갔다고 했는데.. 몇달있다 통증이 고대로... 다시 아퍼도 그냥 한의원 다녔는데 그친구 부인이 목디스크걸려서 연대 세브란스 가서 수술했는데 겸사겸사 손목검사 받았더니.. 뼈에 괴사가...오랜시간 지속되서 수술 불가피.. 수술해서 치료했네요 ... 양의던 한의던 잘하는 사람한테 가야하는게 진리인듯하네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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