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는 무당이다..
하지만 저는 절대 아니라고 보네요. 특히. 이번주말에 확실히 느꼈네요.
제가 왼쪽 손목 인대가 늘어난지 2개월 되었네요. 손목에 보면 볼록 튀어나온 뼈 있잖아요.
그 주변으로 엄청난 통증으로, 손등을 안쪽으로 돌리면 엄청난 통증이 왔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거기다가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했는데, 그날만 좋지, 그다음날 되면
또 통증이 수반되서..
프로그래밍하고, 장비 들었다가 놨다 해야하는 저로썬 너무나 힘들었네요.
그러다가. 3월 1일에 아침에 또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보려했지만 문은 닫았고..
근처 병원 찾다가 한의원이 열린거 보고 들어가서 면담하고 침을 맞았습니다.
먼저 찜질을 해주고, 그다음 엎드리라더니, 등쪽에 부황을 떠주고, 그러면서 왼쪽 팔뚝도 부황을 떠주네요
딸깍딸깍 하는 침으로 찌른다음에 ㅠㅠ..
부황 끝나고 팔뚝에 침 하나, 그 손목 뼈 위주로 침 여러개, 왼쪽 발등에도 침 하나 놓고...
왼손가락 옆 라인으로..손목으로 들어가는 그 내려막쪽에 대땅!!!!! 아픈 침 3개 ㅠㅠ
그후, 그중 몇개에다가 전선 연결해서 전기자극....
침 끝난후, 실장님이라는 분이 오셔서, 어깨부터 팔목까지 마사지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3~4번 더 오라하네요..
그 후.. 화요일인 오늘까지. 통증이 없습니다!! =ㅁ=!!! 살짝 시큰한건 있는데. 그 2개월간의 통증이...
없습니다!!! 두둥! =ㅁ=!!
화요일 목요일은 저녁 9시까지 한데서, 일 끝나고 가도 충분한 시간이라 오늘 또 갈까 하네요.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이 있는데..(어릴때 다친거..) 이번 치료 끝나고 이것도 한번 해볼까 싶네요..
동양 의학의 신비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