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나 전쟁 앞에서 애국심으로 똘똘 뭉치는 미국인들. 트럼프의 무역전쟁도 전쟁의 일종이라 보고, 미국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쳐 애국심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미중 국민간의 애국심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미국인들이 보이는 애국심은 스스로 울어나온듯 하고 (일종의 전통?), 중국인들의 애국심은 공산당의 선동에 의한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전,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이기는 것에 배팅합니다 ㅎㅎㅎ
트럼프 무역전쟁에서, 미국인들은 경제적 애국심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이다
밥 베스트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을 열렬히 지지한다.
"나는 관세를 크게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고, 자유 무역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조지아주의 켄네소에서 난방 및 냉방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는 밝혔다.
"하지만 가끔은 불량배가 말을 듣지 않을 땐, 당신은 그 놈의 입을 주먹으로 쳐야 해.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고 있는게 바로 그거라고."
대통령의 행위가 자신의 사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더라도, 베스트는 트럼프의 무역전쟁을 지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로 인해, 기기 제작비가 올라, 자신이 판매하는 냉난방기기 가격은 한대당 150달러나 올랐다. 그는 그 가격 인상분을 손님에게 전가해야 했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경쟁의 장을 편평하게 만드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국가적 자부심과 애국심까지도 호소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것에 부과된다면, 사실상 모든 미국인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이 처한 위기가 미국인들 개개인의 이익을 넘어선 것이란 걸 미국인들에게 설득해야만 할 것이다.
윤리공공정책센터의 선임연구원인 헨리 올슨은 "미국인들은 수입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의 가치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인식하면, 이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슨은 "미국인들게는 애국심이라는 요소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국민들은 중국 정부가 자유 정부가 아니며, 민주주의 정부가 아니며, 미국에게 그리고 미국과 같은 믿음을 가지는 다른 나라들에게 점점 더 위협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추상적으로, 미국인들은 무역을 크게 지지한다. 74%의 미국인들은 무역이 미국경제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럽 뉴스의 모하메드 유니스 편집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역이 전반적으로 상품의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이 사게 만드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62%의 미국인들은 중국과의 무역이 불공평하다고 믿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지난 주 트럼프는 20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추가로 3천250억 달러어치의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관세는 미국 항구에서 수입업자들이 세관을 통과할 때 내는 세금과 같다. 사업가들은 스스로 그 비용을 삼키거나 고객들에게 떠넘겨야 한다. 미국인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할 위험이 트럼프에게 있다(비싸진 수입품에 대한 구매가 줄어 미국의 소비경제가 하향할 위험). 현재까지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그리고 무역전쟁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회사들도 여전히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목장주들과 농부들에게 그들의 정치적 견해를 조사하는 농경잡지의 편집자인 론다 브룩스는 무역전쟁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놓인 농민들조차 많은 수가 계속해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의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농민들에 대해 많이 언급해왔고, 적어도 농민들을 인정하고 있으며, 농민들을 돕고 싶어 하는 대통령이라고 아주 강하게 믿고 있다"고 브룩스는 말했다.
번역: 가생이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