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7-06-19 10:16
[미국] 스텔스 전투기가 적에게 끼치는 압도적 심리효과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13,019  

http://www.businessinsider.com/psychological-effect-f-35-stealth-legacy-fighter-2017-5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미해병대 예비역 소령 댄 플랫틀리는 그가 F/A-18로 비행하면서 스텔스기와 처음으로 맞닥뜨렸을 때 느낀 참담한 무력감을 결코 잊지 못한다.


"나는 AWACS(조기경보통제기)가 나를 호출해서 랩터(F-22 스텔스 전투기)가 내 전방 지근거리에 있다고 알려줬을 때 불쾌하게 느꼈던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한다." 라고 플랫틀리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로선 F-22를 조준하면서 나 스스로를 지킬 방법이 없었다."


공대공 전투의 극심한 압박속에서도 집중력과 침착성을 유지하는 훈련을 수년동안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감정이 싹을 트기 시작했다.


F-22를 보기도 전에, 플랫틀리는 이미 평정심을 잃어버렸고, 효과적으로 반격할 능력도 상실해버렸다. 


수년 후, 플랫틀리는 F-35의 파일럿이 되었고, 심지어 5세대 전투기로 훈련하는 조종사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계획할 정도가 되었으며, 당신은 탐지못하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압도적인 심리 효과를 활용하게 되었다.


F-35는 사상 최고로 비싼 무기체계(주 : 단일 기체비용이 아닌 개발/양산에 이르는 전체 프로그램 비용)를 대표하며, 예산과 스케쥴과 관련하여 이 프로그램을 비난하고 있는 정부 비판가들의 빈번한 타겟이 되고 있지만, 플랫틀리는 스텔스 전투기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점은 정보에서의 격차가 얼마나 절대적인 지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F-35는 이전세대 전투기들과 속도, 선회능력, 작전반경 같은 면에서는 유사한 성능을 보이는 반면, F-35 조종사가 보는 것과 F-18 조종사가 보는 것 사이에는 방대하고 메울 수 없는 정보의 격차가 있다.


F-35는 기체 주위에 배치된 6기의 카메라와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문자그대로 조종사가 기체를 투과해서 볼 수 있게 하는 헬멧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또한, F-14이후 미군 전투기 중 유일한 적외선 레이더가 특징으로 수 마일 밖에서 놀랍도록 선명한 주변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전례없던 센서융합 능력을 사용한다.
(주 : 기자가 표현한 적외선 레이더는 표현이 부적절한데, IR이미지와 레이더 SAR이미지의 합성을 통한 이미지 구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F-35는 스텔스기이다.  따라서, F-35가 모든 상황을 파악하는 반면, 거의 대부분의 상대는 F-35를 탐지하지 못한다.


이전 세대 전투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지원 하에 "F-35가 거기에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는 있어도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라고 플랫틀리는 말했다.


플랫틀리에 따르면 확연한 정보격차로 인한 약점은 조종사에게 좁은 시야와 사고를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그들이 보는 모든 것이 F-35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사소한 레이더 흔적과 통신흔적 조차 스텔스 전투기에 관한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그들은 있지도 않은 위협을 추적하고 제거하려 하게된다."

 
전투중 스텔스 전투기의 존재로 인해 야기된 공포와 피해망상은 고성능의 이전세대 전투기나 상대가 끌어온 모든 가용전력에게 폭넓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플랫틀리는 말했는데, 이러한 장비에는 성능 개량된 F-16, F-15는 물론 적 방공망의 대명사인 러시아제 S-400도 포함된다.


심지어 유능한 적 인원조차 F-35가 발휘하는 심리적 효과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그들의 숙련도나 기량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거기엔 기술적 불리함만 있을 뿐이다. 내가 거기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F-18 조종사들이 내 기체의 바로 전방에서 선회하며 내게 그들의 후미(6시방향)를 내어주는 것을 나는 본 적 있다."라고 플랫틀리는 말했다.


마지막으로, "F-35가 공역에서 취하는 행동에 상대는 완전히 서투른 대응으로 마무리하는데, 이들은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시키는데 혈안이 되어서 언제나 우리가 파고들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라고 그는 마무리 지었다.


번역: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프리홈 17-06-19 15:07
   
비슷한 의미에서 스텔스기와 마주한 조종사가 느끼는 공포심은 공포영화(예, 13일 금요일)에서 가장 두렵고 소름끼치는 안보이는 범죄자의 참혹한 범죄행위를 지켜보는 피해당사자의 공포심과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뱅뱅가드 17-06-20 16:50
   
꽤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쿨쿨 17-06-19 18:46
   
F-35가 들어오면 중국의 짝퉁 스텔스기들도 저런 공포감을 느끼겠죠.
뇽가뤼 17-06-19 19:49
   
중국제가 스텔스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스텔스를 운용하면서... 스텔스기능만이 아니라...
남들보다 한발빠른 방대한량의 정보를 먼저 정확하게 스텔스기 조종사가 사용하게하는 천조국이
우위에 있을 수 밖에... 무기체계 자체의 체급이 아이와 격투기선수급으로 차이가 나니...
neotop 17-06-23 13:59
   
우리가 F-35를 보유하고 있음으로써 우리의 적은 F-35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개발/구매,전술/전략 수립 등의 압박을 가할 수 있겠죠.
 
 
Total 2,0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해외뉴스 게시판입니다. (7) 가생이 11-16 148273
2030 [일본] [JP] 북한의 비상식적인 행위 연발...U-22 일본 대표 스탭에게 주… (1) 김불빛 10-02 8946
2029 [일본] 3월 23일] 일본판 대학 랭킹 2023 - 高校生新聞 (13) 드슈 03-23 16038
2028 [일본] 3년 만에 행동제한 풀린 새해 전날 풍경. (3) 드슈 12-31 12254
2027 [일본] 급식대란] 물가상승으로 급식 현장은 한계에 이르러. (13) 드슈 12-23 15084
2026 [일본] 일본폭설] 사망6명, 중상19명, 관련 조사중 사망자 7명. (3) 드슈 12-23 9121
2025 [일본] 부등교 24만, 부등교를 아시나요? (5) 드슈 12-11 8118
2024 [일본] 10월 경상수지, 641억엔 적자 (6) 드슈 12-08 5183
2023 [일본] 통일교 피해자 구제 법안, 중의원을 통과 드슈 12-08 3903
2022 [일본] 화제) 핀잔하는 80대 노인을 내동댕이 친 남자 체포 (7) 드슈 12-02 4859
2021 [일본] 신임 총무대신에 마츠모토 다케아키 (1) 드슈 11-21 4493
2020 [일본] 키시다 내각, 정권발족이래 최저 지지율 30.5% (3) 드슈 11-21 1725
2019 [일본] 방위비 증액 재원, 법인세 증세로 기울다. (4) 드슈 11-17 4120
2018 [일본] 게이세이(京成) 전철 탈선 드슈 11-17 1846
2017 [일본] 신형 코로나 감염자 급속 증가 드슈 11-15 4319
2016 [일본] 키시다 내각 "대신들의 사임 도미노" (1) 드슈 11-15 1439
2015 [일본] 키시다 총리, 미-중-러 참가 회의에서 중국을 지목 비판 (1) 드슈 11-14 3390
2014 [일본] 고등학교 입시, 영어 스피킹 테스트 보호자들이 중지 호소 (2) 드슈 11-09 1911
2013 [일본] 【여론조사】키시다 내각의 지지율 36% '최저' 마침내 3… (3) 드슈 11-07 3765
2012 [영국] 미스테리한 미이라의 조상을 알게되다 (6) 다잇글힘 11-16 31756
2011 [영국] 성서에 나오는 소돔의 멸망은 실제? "요르단 계곡에서 운석 폭… (60) 다잇글힘 11-07 28367
2010 [영국] (논쟁) Gain of Function by 네이쳐 (1) 다잇글힘 11-05 10848
2009 [중국] ‘中 부총리 성폭행’ 폭로 뒤엔 권력 암투? 시진핑의 숙청설 … (13) 즐겁다 11-04 33672
2008 [동남아] [베트남]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효과 74% (14) 라이프프라 10-02 31967
2007 [영국] 오징어게임과 관련된 이론들 (스포주의) (1) 도밍구 10-02 11229
2006 [미국] SARS형 바이러스들은 매년 수십만번 동물사람간 점프할수 있다 (3) 다잇글힘 09-28 79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