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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세우는 항공모함 랴오닝, 미 항공모함과의 전투력은 "천양지차"
중국이 세계에 과시하는 항공모함 '랴오닝'는 과연 트럼프 행정부를 위협하는 '전투 항공모함'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남중국해에 파견된 미 원자력 항공모함 '칼빈슨'과 능력을 비교했다.
대만 언론" 風伝媒는 "젠-15는 긴급 발진하지 않았다" 는 제목의 기사에서, 1월 3일 처음으로 서태평양 진출을 포함한 원양항해 훈련을 하던 랴오닝이 대만 동부를 항해중, 대만 공군이 야간에 항공기를 갑자기 비행시켜 방어능력을 시험해 해봤더니 반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자위대기나 미군기에 이상접근을 반복해온 중국측의 대응에서 랴오닝의 "결함"이 보인다.
2002년 구입처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랴오닝성 다롄에 도착한 구 소련제 항모는 주요부품이 제거된 상태였다. 불완전한 설계정보를 바탕으로 증기터빈의 동력시스템을 개조했기 때문에 완성된 '랴오닝'의 최고속도는 원래 29노트보다 훨씬 낮은 20노트 정도라는 시각이 강하다.
고압증기로 함재기를 발진시키는 장치 "캐터펄트"를 갖추지 못한 랴오닝는 휘어진 함수에서 항공기 자체의 추진력으로 발함시킨다. 그러나 항해속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함수가 맞바람이 아닐경우 J15는 발함에 필요한 양력을 충분히 얻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게다가 J15는 러시아 전투기 Su33를 "카피"한것으로 엔진출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조종사의 육성도 약 4년전부터 시작하여 악조건에 대한 대응능력에도 의문점이 있다. 즉, 랴오닝의 함재기 'J15'는 '발진하지 않았다"가 아니라"발진 못했다"일 가능성이 있다.
랴오닝의 길이는 약 305미터이다. 약 330미터의 칼 빈슨보다 25미터 정도 작을뿐이지만, 전투력면에서는 큰차이가있다. 느린 랴오닝에 비하여 미 항공모함의 최고속도는 30노트를 넘는다. 랴오닝이 탑재할수있는 고정날개 함재기는 20대 전후로, 40대 이상을 탑재하고있는 미 항공모함의 절반에 그치고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랴오닝에는 러시아제와 중국산 다른재질의 합성금속과 강철이 사용되고있어, 항해중에 충격을 받았을때의 강도가 불충분하여 부품열화도 의심받고있다. 함재기도 발함때 연료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행동범위가 제한적일것으로 생각된다.
미 싱크탱크 전략 국제문제 연구소(CSIS)는 랴오닝 대해 "지상의 항공부대와 레이더를 사용수있는 본토 인근해역에서도 지속적이며 치열한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일반인의 피난지원이나 해상에서의 반테러작전등이 적절한 임무라고 결론내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는 원래 구소련의 항공모함과 함재기의 주임무는 호위와 방공이었으며 공격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혹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대만의 군사 관계자는 "랴오닝은 날씨가 나쁘고, 다른 함선과의 연계가 없으면 항모로서의 능력은 30%정도 밖에 안된다"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이번 랴오닝의 일련의 항해는 군사력 존재 과시와 함께 국산 항공모함의 운용을위한 경험축적이라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다만, 다롄에서 건조중인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은 랴오닝보다 작고, 배수량도 랴오닝의 약 6만 7천톤을 밑도는 5만톤급이며, 상시동력형으로, 캐터펄트도 탑재되지 않는다. 일부언론에서 지난달 이 항모가 "산둥"으로 명명되었다는 보도를 했다. 올 상반기에 진수되며 전력화는 25년경이 될것 같지만, 미 항공모함과 논쟁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베이징 西見 由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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