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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4 18:06
[미국] 미국 대학진학시 아시안계가 받는 차별
 글쓴이 : Banff
조회 : 9,541  
   http://www.economist.com/news/briefing/21669595-asian-americans-are-un…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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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 사는 마이클 왕은 1,002명이 다니는 학교에서 전교 2등으로 졸업했다. 그의 ACT (미국 수능중에 하나) 점수는 최고점인 36점이었다. 버락 오바마 취임식에서 노래도 불렀다. 전국 피아노 콘테스트에서 3위 입상을 했다. 전국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위 150위 안에 들었다. 7개의 전국 토론 경시대회 결선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대학 지원을 해야 했을 때, 그의 빛나는 커리어에 처음으로 크게 실망해야 했다. 그가 지원한 7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중 6군데에서 떨어진 것이다.    


“저보다 자격이 떨어지는 친구들이 더 좋은 학교로부터 합격받는 것을 봤어요,” 마이클 왕이 얘기했다. “처음에는 그냥 화가 났었는데, 그 화를 생산적인 것에 사용하기로 결심했어요.” 대학들에게 편지를 썼다. “물어봤죠. 당신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뭘 더해야 합니까? 인종에 따라 결정합니까 아니면 무엇에 따라 결정됩니까?” 그는 애매한 반응 받았거나 또는 전혀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교육부에 불만을 얘기했다. 아무것도 얻은 것은 없었다. “교육부에서는 (인종차별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필요하다고만 했어요.”


올해 5월, 마이클 왕은 하버드 대학에 인종차별 혐의로 교육부에 고발한 64개의 아시안계 시민단체중 하나에 가입했다. 작년에 아시안계 학생들은 비슷한 혐의로 하버드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을 고발하였다. 7월에 교육부는 고발사항을 무혐의 처리했으나, 하나는 하버드, 다른 하나는 9개의 다른 학교들에 대한 두개의 혐의들은 아시안계에 의해 고소절차가 진행중이다.


1965년 10월 3일 린든 존슨 대통령은 다른 인종보다 유럽계 백인들을 더 선호하는 시스템을 철회하는 이민국적법을 최종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아시아로부터 미국으로 대량의 이민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통계수치를 보면, 이들은 다른 소수 인종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소수인종의 모델”로 소개되었다. 잘살고, 학력이 높으며, 정적이다. 그러나 그 당시보다 다소 덜 정적이다보니 문제가 생기고 있다. 


1965년 법안이전에는 아시안계 이민자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해하지 않았다. 1871년 미국역사상 가장 컸던 집단 린치 사건에서 17명의 중국인들이 살해되었었다. 1882년에는 중국인의 이민을 금지한 중국인 이민 금지법이 발효되었다. 2차대전때는 12만명의 일본계 미국인들이 감금되었고, 독일계, 이탈리아계는 상대적으로 소수만 억류되었다. 흑인들에게만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종차별이 아시안계에도 적용되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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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이러한 것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국과 인도는 미국과 동맹으로 여겨졌고, 일본인 억류는 잘못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인권운동이 인종에 대한 태도를 바꿈에 따라 기술과 가족관계에 근거한 새로운 이민법이 발효되었다. 아시아의 많은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는 기술있고 성공을 바라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의미했다. 2013년 중국과 인도의 이민자의 합은 처음으로 멕시코 이민자를 능가했다. 


아시아는 큰 지역이기 때문에 아시안계는 각각 다른때에, 다른 이유로 그리고 다른 교육수준과 재산상태로 왔을만큼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2차대전 이전에 이민왔었고, 중국인들은 1980년이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도인과 중국인은 평균적으로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잘 살고 있지만, 소수그룹인 캄보디아나 라오스, 몽족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미국에서 태어난 유일한 아시안 그룹이고 비아시안계와 더 많이 결혼을 하는 일본계들은 전반적으로 미국인 그룹과 성향이나 교육수준이 비슷하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아시안계는 특출나게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잘 살고 있으며 같은 아시안계와 결혼하고 생활에 만족해한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여전히 믿고 지낸다. 미국인들은 58%가 아메리칸 드림을 믿지만 아시안계는 69%가 믿는다. “열심히 일할 의지가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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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을 만한 것은 교육적 우월성이다. 아시안계의 49%는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인 평균은 28%이다. 교육부로의 고발사항 안건내용에 따르면 아시안계는 미국인구의 5.6%이지만 최근 미국 수학 물리 올림피아드 팀 그리고 대통령 장학금 수여자의 30%가 아시안계이고, 국가특기자 장학금 수여자의 25-30%를 차지한다. 2013년 뉴욕의 가장 뛰어난 공립 고등학교인 스타이베선트(Stuyvesant) 고등학교 입학생의 75%, 브롱스 과학고 입학생의 60%가 아시안계였다. 뉴욕시의 아시안 인구는 13%이다. 최근의 이민은 이전보다 더 높은 자격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이민자들로 인해 아시안계와 다른 인종과의 그 격차를 더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아시아로부터 온 이민자의 61%가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아시아외 지역 출신 이민자들은 30%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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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그리 잘하는 것일까? 뉴욕대의 에이미 신(Amy Hsin)과 미시간대의 유 시에(Yu Xie)는 6천명의 백인과 아시안계 아이들을 유아때부터 학생때까지의 진행상황을 조사했다. 그들은 아시안들이 단지 선천적으로 백인들보다 더 똑똑하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부인했다. 인지능력에 어릴적부터 차이가 있긴 했지만, 학생이 되면서 그 차이는 줄어들었다. 아시안계 부모의 높은 사회경제적 지위도 어느정도 설명되었지만, 단지 작은 부분일 뿐이다. 그들이 조사한 자료는 아시안계의 학업 수월성은 대부분 열심히 하는 것에 기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에이미 신과 유 시에의 연구결과는 아시안계 학생과 백인 학생의 노력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밝혔다. 


연구원들이 아이들의 학업태도에 대해 조사했을 때, 아시안계와 백인 아이들의 두가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것을 알아냈다. 아시안들은 수학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습득을 통해 이뤄진다 믿는 경향이 있었다. 아시안계 부모들은 백인부모들보다 아이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A-학점은 “아시안F (아시안계에겐 F 학점)”이라는 얘기는 이미 널리 퍼져있다. 유타대학의 주리샤다이 가르시아 (Zurishaddai Garcia)가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시안계 부모는 다른 인종 그룹의 부모들보다 자녀의 숙제를 돕는데 하루에 적어도 20분이상을 더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지역에서 중국인과 베트남인 그리고 멕시코인, 백인, 흑인 학생들과의 인터뷰 연구 자료인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성취결과 패러독스”에서 제니퍼 리(Jennifer Lee)와 민 조우(Min Zhou)는 중요한 것은 단지 집에서 일어나는 것때문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그들은 “인종적 자산” - 교육에 더 투자하는 집단이라는 사실 - 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아시안계 학생들은 그들 앞에 부모들이 사촌이나 주변의 박사학위자들 (엄친아, 엄친딸) 을 언급하는 것을 싫증내며 얘기했다. 공동체 일원이 되는 것은 도움이 되었다. 중국인 사업체들을 나열한 4인치(=10cm) 두께의 남가주 중국인 전화번호부에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수천개의 SAT (미국수능중 하나) 준비반과 학원 업체들이 나열되어 있다. 본국과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으면 적어도 부모들에게는 더 좋은 점들이 있다. 반항하는 아이들은 부모들로부터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버리겠다고 위협받는다. 그들은 중국에 있는 친지들로부터 듣고 지내서 미국에 있는 10대들은 중국 10대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경쟁적이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압박과 노력 덕택에 많은 아시안계들은 탑 10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고교때의 성적순만큼은 아니다. 몇몇 아시안들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내부적으로 아시안계 입학생 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그들은 아시안계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지적했고, 입학자료 데이타를 분석해서 아시안계는 사립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백인들보다 140 SAT 점수를 더 받아야 했고, 흑인들보다 310점 더 받아야 했다고 결론을 낸 프린스턴 대학의 토마스 에스펜샤데(Thomas Espenshade)와 알렉산드리아 월톤 래드포드(Alexandria Walton Radford)의 연구결과를 내보였다. 그러나 입학자격에 인종보다 경제적인 사항을 더 따지는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들에서는 2014년 버클리 대학 입학생의 41%가, 그리고 캘리포니아 공대(칼텍)의 44%가 아시안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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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직면했던 인종편견은 문제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인종차별 철폐 법안은 확실히 그렇다. 탑순위 대학들은 흑인과 히스패닉들의 경우 차별의 역사때문에 낮은 점수로도 입학을 허가하는 경향이 있다. 상속자들, 스포츠 스타들, 정치적으로 연결된 사람들, 새로운 건물을 기부할 수준이 되는 부자들에게 할당된 정원이 있기 때문에, 단지 학업성적만 좋은 사람들에게는 입학이 제한되어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재정상태가 부자들의 기부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특권층들에게 정원할당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에 이 논란은 인종차별 철폐안으로 집중된다.  


몇몇 주들에서는 공립학교의 입학자격으로 인종사항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인종차별 철폐 법안에 대한 소송건들이 몇몇 있어왔다. 백인인 아비게일 피셔(Abigail Fisher)가 텍사스 대학을 상대로 낸 소송건은 수년간 대법원과 하위 법원들 사이에 왔다갔다 했었다. 지난 9월에 아시안계 교육 시민단체의 지원하에 117명의 아시안계들은 피셔를 지지하기 위해 소송사건 적요를 제출했다. 이 소송건의 결과는 하버드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을 상대로 낸 아시안계 학생들의 소송건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수석재판관인 존 로버츠(John Roberts)를 포함하여 몇몇 대법원 판사들은 인종차별 철폐안에 공감하지 않고 있어서, 기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법원은 대학들이 인종을 고려할지 모르겠지만 인종에 따른 입학 쿼터가 존재하지는 않다는 견해들 가져왔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인종별 쿼터를 두고 있다는 것을 부인한다. 그러나 아시안계 그룹의 소송안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은 입학자격으로 인종사항을 이용하는 것을 지지한다 - “인종을 포함하여 다차원적인 다양성을 가진 그룹이 각자의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교육적 경험을 전이시키고 졸업생들에게 늘어나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준비시킨다.” - 그리고 입학 사정 절차를 “전체론적(holistic)”, 즉 단순 수능점수보다 더 넓게 고려한다고 얘기한다. 


많은 아시안계 부모들은 이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단지 공부만 하는 수학범생이 아시안이라는 편견에 대처하기 위해 그들의 자녀들이 보다 다양한 방면인 음악, 토론, 자선사업, 운동, 그리고 입학확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장려한다. 하지만, 마이클 왕과 뛰어난 CV를 가진 학생 아이린 류(Irene Liu)처럼 이러한 분야에 뛰어난 다수의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떨어졌다. 류양의 어머니 트리샤는 이렇게 말했다. “좀 화가 나요.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왔어요. 열심히 하면 성취한다는 신념으로요. 근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네요.” 아이린은 캐나다 탑 대학에 합격했고 이에 기뻐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해외로 나가 공부한다니 마음이 아프죠. 하버드에 갔다면 음식차려주러 갈 수 있었을 텐데요.”


마이클 왕은 아시안계 사람들은 이에 대처하는 것에 소극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계 부모들은 여유를 가질 수 없어요. 아마도 더 힘들어질 듯해요. 부모들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모두에게 기준은 높아만 가는데, 아시안들에 대한 기준은 다른사람들의 것보다 더 빨리 높아진다는 것이죠.” 뉴저지의 14살 학생 아놀드 지아(Arnold Jia)는 이 문제는 순환적이라고 지적한다. “인종차별 철폐법안에 대처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어요,” 그가 말했다. “근데 그게 편견을 더 쌓게 했어요.” 


그러나 아시안계 공동체는 전반적으로 인종차별 철폐안에 반대하는 것을 꺼려한다. 그들은 민주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소수인종의 모델이 아니라 경멸의 대상이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래서 이 법안에 의해 돌아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차별철폐를 폐지하는 것보다는 수정하는 것에 논의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아시안계들은 사실 이 철폐안을 지지한다고 얘기한다. 


아시안계가 학교와 대학에서 두드러지게 잘하고 있고 평균 수입이 높다해도, 직장에서 그들은 고위직에 오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대나무 천장(아시안계의 유리천장)”이 적용되는 듯하다. 아시안들은 직장에서 신입단계와 중간관리자 단계에서 좋은 실적들을 낸다. 아시안계 임원들인 벅 지(Buck Gee), 자넷 웡(Janet Wong) 그리고 드니스 펙(Denise Peck)는 구글, 인텔, 휴렛패커드, 링크드인 그리고 야후로부터 데이타를 취합해서 아시안계 단체인 어센드(Ascend)를 통해 조사자료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직원의 27%, 매니저의 19%, 그리고 임원의 14%가 아시안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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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2014년에 로펌 변호사의 11%가 아시안이지만 파트너는 3%뿐이다. 탑 회사들의 리쿠르터들은 보통 탑 대학 졸업자들의 이력서 외의 것은 다 버리고, 남은 이력서들은 과외 활동들로 필터링한다고 노스웨스턴대학 로렌 리베라(Lauren Rivera)가 얘기했다. “그들은 특히 라크로스, 스쿼시, 카누같은 스포츠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 관심을 둬요. 이들 스포츠의 인기분포를 보면, 아시안들은 거의 다 필터링된다 할 수 있죠.” 


직위계층의 최상위 탑에 아시안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길포드(Guilford) 대학의 리차드 츠바이겐해프트(Richard Zweigenhaft)가 조사한 포츈 500 CEO에 따르면 2000년에 8명이 아시안계였고 2014년에는 10명이었다. 반면에 여자는 같은 기간 4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비슷하게 학계에서도 아시안계 교수들은 많이 있지만, 미국의 3천여개 대학에서 아시안계 학장은 10명도 되지 않는다. 


어센드 보고서의 3명의 저자들처럼 잘나가는 아시안계들은 문화적 패턴이 탑계층에 오르기 힘들게 만드는 것일 수 있다고 얘기한다. “아시안들이 수줍음이 많게 만드는 교육적인 뭔가가 있어요,” 벅 지가 말했다. “엔지니어들은 범생이(nerd)들이고, 그 범생이 그룹안에서도 아시안들은 더 범생이들이에요.” “겸손하라고 교육받았죠,” 쟈넷 웡이 얘기했다. “제 부모님은 소동내길 원치 않았어요. 팀원으로서 파장을 내는게 아니라 잠잠히 있는 것이죠. 직장생활에서 경적을 울리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말이죠.” “유교에선 인간관계에 태생적 서열이 있어요,” 드니스 펙이 얘기했다. “대들지말고, 권위에 반항하지 말아야해요.” 아시안계는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크고 다양한 그룹이지만, 이러한 패턴을 가진 사람들은 자격이 충분히 된다 하더라도 리더쉽 위치로 선정되기는 쉽지 않다. 소동내지 말라는 교육을 받지 않는 남아시아의 경쟁자들, 예를 들면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Indra Nooyi)와 마스터카드의 아제이 반가(Ajay Banga)는 입증되지 않은 증거로 인용된다. 


아시안계들이 승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벅지와 쟈넷 웡, 드니스 펙은 네트웍을 더 강하게 가지기를 추천한다. 그러나 다른 연구조사 결과는 아시안들은 멘토를 얻는게 특히 어렵다고 얘기한다. 유펜 워튼 경영대학, 콜럼비아대학, 뉴욕대학의 연구원들은 6천 500명의 교수들에게 학술적으로 만나길 원하는 학생인 척하고 동일한 이메일을 보냈다. 백인교수들이 다른 인종의 교수들보다 더 많이 답장을 주었다. 아시안계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거의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불균형적으로 CEO, 국회의원, 판사들을 배출하는 동안, 탑 대학에서의 아시안계에 대한 명확한 편견은 아시안들이 리더쉽 위치로부터 배제되는 결과를 또 낳는다. “사다리는 우리의 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요,” 트리샤 류가 얘기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갈 수 없다면, 월스트리트나 의회, 대법원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어요.”


유대인과 아이비리그에 대한 제롬 카라벨(Jerome Karabel)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유대인이 정치적 파워를 가지기 시작한 때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유대인 차별을 금지한 때부터였다. 그리고 아시안계는 경제계뿐만 아니라 정계에도 덜 부각되고 있다. 113대 의회 의원의 2.4%만이 아시안계였다. 주의회에선 2%도 되지않는다. 


동아시아계보다 인구가 적지만, 남아시아계(인도계)는 보다 많이 두드러진다. 인도계 미국인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주지사 니키 헤일리(Nikki Haley)와 루지아나 주지사 바비 진달(Bobby Jindal)은 본토 48개주에 유일한 아시아계 주지사들이다. (데이빗 이게(David Ige) 하와이 주지사는 일본계이다.) 인도와 중국의 정치제도가 다른게 한 요인이었을 수 있다. “우린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주주의국가에서 왔어요,” 사유 보즈와니(Sayu Bhojwani)가 얘기했다. 그는 이민자들이 정치계에 많이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뉴 아메리칸 리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동아시안들이 하지 않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반대로 중국에서 “우리는 문화혁명을 거쳐 지냈어요,” 중국 재무부의 전 직원이었고, 지금은 뉴욕 페이스(Pace) 대학의 회계학 교수인 춘얀 리가 얘기했다. “정치에대한 신뢰가 없죠.” 


아시안계가 특히 직장에서 불공평하게 취급된다는 인식은 그들을 정치계로 더 진출시킬 수도 있다. 법률회사 듀안 모리스의 한국계 파트너인 앤드류 한은 이렇게 얘기했다. “전 바보 얼간이로 불렸고 아마도 바나나 (겉은 황인종, 속은 백인)로 불렸을지 몰라요. 변호사가 된 이후 매파가 되었어요.”


대학 입학 논란과 그리고 하버드 대학을 대상으로한 소송건은 아시안계들을 더 확실히 정치적으로 만들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많은 사람들은 작년에 히스패닉 주 상원의원에 의해 입안된 대학 입학사정기관의 인종별 차별 철폐안을 폐지하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분노했다. Change.org의 탄원서와 26개의 아시안계 기관을 포한한 36개의 기관들이 이 법안에 반대했고, 이에 입안 기각되었다. “공동체의 분노가 커지고 있어요,” 앤드류 한이 얘기했다. 그는 아시안계들 사이에 차별받고 있다는 믿음에 대해 얘기했다. “그다음은 뭘까요. 로스쿨 입학사정? 직원 채용문제?” 그는 정치 후원 단체를 조직했고 관은 열렸다고 얘기했다. 앤드류 한은 이렇게 얘기했다. “헤지펀드 자금과 비공개 투자금, 변호사. 큰 자금들을 보내주고 있어요. 반세기에 걸쳐 유대인들을 지금의 위치로 올렸었는데, 그렇게 오래 안걸렸으면 합니다.” 


* 10월 3일자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기사 번역입니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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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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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그림자 15-10-10 20:21
   
백인들보다 140 SAT 점수를 더 받아야 했고, 흑인들보다 310점 더 받아야 했다.................

이건    선천적 지능이나 교육열과 같은 인종적, 관습적  가내 문화의 차이를 무시한 채 사회학적 관점에서 흑인이  일반적으로  백인에 비해 가난하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백인만큼 받을 수 없어서 가난이 세습된다는 논리로  ....
 미국에서는 한 때 의무적으로 흑인을 위한  일정한 대학 입학 쉐어를  보장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백인쪽에서 이것이  문제가 되서 백인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역차별이라는  항의가 제기 되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기사 내용을 보니  미국은 SAT에 의한 절대 평가로  대학 입학 사정을 하지 않는가 보군요
"입학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같은 점수대라면 흑인>백인> 아시안이라는 얘기인데

2011년?
미국의 인종별 소득 수준
백인 11만2천달러,
아시아인 8만3천500달러,
히스패닉 7천800달러,
 흑인 5천730달러
> 이것을 감안하면
미국 대학 입학의 인종적  어드벤테이지는
흑인 >히스페닉>아시안 >백인 순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시안의 미국  이주 역사가 짧아서 받는 불이익.....
블루카이 15-10-21 14:29
   
너무 잘나서 문제....성적순으로 했으면 미국대학진학하는 흑인이 몇명이겟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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