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HOME > 뉴스 게시판 > 해외뉴스
 
작성일 : 13-02-08 04:35
[일본] 일본의 엔저는 미국과 일본의 합작커넥션? 미국이 허용한 미국의 작품.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6,160  

 
 
데이비드 립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연 2%의 일본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적정하다”고 발언한 대목은 비상한 주목을 끈다. 엔저(低)에 대해 비판 일변도인 국제사회 분위기와는 정반대 논리라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도 당연하다.
 
더구나 립튼 부총재는 미국 재무부 차관 출신이다. 말하자면 미국이 엔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발언이었던 거다.
 
엔화 가치는 지난 6일 그의 발언이 나온 직후 2년9개월 만의 최저치인 달러당 94.05엔까지 폭락했다.

미국과 일본이 엔화가치 하락에 어느 수준까지 합의하고 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일본이 전에 없이 밀착하고 있는 듯한 징후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미국이 셰일가스 수출 규제를 조만간 해제하기로 했다는 일본 닛케이의 보도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은 그동안 FTA를 맺은 나라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에너지를 수출해왔다. 일본은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과 달리 그동안 셰일가스 수입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셰일가스 수입에 대한 특별 허가를 미국 측에 요청해 왔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 원유소비 세계 3위로 에너지 다소비국가인 일본은 미국의 이번 금수철폐 조치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양국의 이런 움직임엔 나름의 복잡한 계산이 깔려있을 것이다. 베스트 셀러인 ‘커런시워(currency wars)’의 저자 제임스 리카즈는 며칠 전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디플레 탈출을 통해 미국과 세계경기의 회복을 촉진하고 △일본이 미국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경제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이 엔저를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굳이 리카즈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일본과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있어 왔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확장일로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과 중·동남아 FTA도 그 중 하나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분쟁도 미국의 개입을 끌어당기고 있는 중이다.

미국과 일본의 협력 강화는 이미 적지않은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엔저는 일본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둔 대한민국호의 국제 환경이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MB의 외교적 성공을 가능케 했던 기본 구도가 새로운 판으로 다시 짜여지고 있다는 것인가.
 
 
독일, 프랑스만 방방대지..정작 미국은 쉬쉬하며 나몰라라 엔저 수수방관하니 이런전망까지 나오는 지경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일본침몰 13-02-08 07:03
   
미국으로선...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잃지않기위한 거라고봅니다...일본을 이미 미국에서 돕고있다는거
자체가 일본이 침몰중이라는 의미...일본기업들이 자생능력이 있으면 살아날수도 있겠지만...
일본엔 현재 그런 기업자제가 없어보입니다....만성무역적자로 국가부도사태는 초읽기 같네요 
미국으로선...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잃지않기위한 거라고봅니다만...

몰락해가는 일본과 서술없이...한국과의 선택이라면...미국은 한국편에 설수밖에 없는게 국제적인
현실입니다...여러모로ㅎㅎ 미국의 하원비롯해서 상원에서까지 위안부문제를 반인도적이라는 결의안통과
시킨게 대표적인예죠...모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만ㅎㅎ
일본이 한국과 적대시하는한 일본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아주 예전의 우리조상들은 관대했지만...
우리는 더이상 일본에 대해 관대하지 않으니까요ㅎㅎ
     
콩밭콩팥 13-02-09 02:24
   
너무 낙관적인 전망은 아니신지...
재경부는 일본 엔저는 결국 자충수로 자멸의 길을 갈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80~90년대를 기준으로한 교과서적인 경제 예측이 어떠한 재앙들을 몰고 왔었는지는
지난 10년간 충분히 맛보지 않았나요
그리고 요 몇년사이 한국의 삼성을 비롯한 몇몇 대기업이 잘나간다고
너무 들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진정한 경쟁력은 깨알같은 중소기업들에 있으니까요
소재 부품 산업만을 말하는게 아닌 그야말로 산업 전반에 걸쳐서
대규모 물량의 구매층이 없어서 중소기업으로 남았지만 수요는 끊임없는
광학, 공구, 로봇, 정밀가공등 아직도 우리 산업 현장을 둘러보면
일본제품이 진짜 많습니다
경제 구조의 단단함은 일본쪽이 훨씬 우수한데도
매일같이 언론에서 정부 띄우기의 일환으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다보니
국민들이 현실 감각을 잃어가는듯 싶습니다
일본과는 달리 우리는 대기업이 전부라 한번 휘청이기 시작하면
구조상 더욱 위험한 경제구조 입니다
대우 무너지듯이 연쇄부도죠
대우건설,조선,자동차,전자 같이 지주회사 무너지면 우리나라 경제의 한 귀퉁이가
통째로 날라가버립니다
          
텐져린 13-02-09 09:28
   
그 중소기업 시장도 독일에 밀려서 힘을 못썼죠.

근데 엔화가치하락으로 인해 일본제도 꽤나 팔릴듯 싶네요.
자그네브 13-02-08 08:36
   
아직까지는 미국에 별 피해가 없으니까 눈감아주는거겠죠.
미국의 두번째 무역적자국이 일본인데
중국에 연간 3000억불, 일본에 600억불 무역적자입니다.
고작 100억불 대미무역흑자를 내는 한국의 환율개입에도
민감한 미국에게 있어 일본의 엔저가 대미무역흑자를
증대시킨다면 바로 매맞기 시작하겠죠.
현재로 봐서 일본이 엔저로 수출드라이브를 하겠다는게
침체된 유럽에 수출이 늘어나겠습니까?
조어도로 대립중인 중국에서 늘어나겠습니까?
결국 엔저로 효과를 볼수있는 곳은 미국시장밖에 없어요.
미국 오바마의 경제정책도 달러약세를 통한
미국산업의 재편과 미국의 공업화, 무역적자축소입니다.
오바마정권 1기 내내 달러약세를 유지하며
외부로 유출된 산업을 다시 미국으로 끌어모으느라
사전작업을 펼쳐 왔는데 이제 정권2기 들어 그 결실을 봐야 할때
일본이 끼어들어 초를 치는데 미국이 봐줄리가 없죠.
일본의 대미무역흑자가 늘어나는 순간 주먹이 바로 날아올겁니다.
현재는 일본의 엔저가 일본의 수출에 아직 별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수입만 급증하고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니까 미국이 가만히 있는거죠.
만약 일본이 다시 1000억불 무역흑자국이 된다면 일본은
전세계의 비난을 면치 못할겁니다.
일본의 엔저는 일본이 경제악화국면에서 벗어나고 
죽지못해 사는 정도까지만 봐줄듯 합니다.
일본정부의 환율개입으로 일본경제의 강력한 재부상은 힘듬.
     
콩밭콩팥 13-02-09 02:32
   
음 지적하신 내용에 헛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미국내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품이 거의 겹친다는 점이죠
그중에서도 가전,자동차 시장이 가장 크죠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파이를 일본이 비집고 들어와
우리를 밀어내고 차지해도
어차피 이놈이 뜯어먹으나 저놈이 뜯어먹으나 뜯어먹히긴 매한가지니
그래도 지들 국채도 매입해주는 등 이득이 있는 쪽에서 파이를 뜯어가는게
차라리 좋지 않겠나 생각할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재 엔저를 용인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라면 벌써 뭔가 리액션이 나왔겠죠?
아니 애초에 일본이 미국 허락없이 독단으로 환율 조작이 가능했겟나요

미국에서 일본이 이득을 가져가는게 원래 미국이 차지한 부분에서 빼오는게 아닌
우리가 차지한 부분을 빼앗아 일본에게 쥐어주는거니
미국 입장에서는 케어한 관계가 되는게 아닌까 싶어 걱정이네요
굿잡스 13-02-08 12:04
   
뭐 나름 예측 가능 했던 상황인데


우리는 이런 때는 외환 시장에서 직접 개입보다는

현재의 글로벌 경기 상승기에

금리 인하를 테크니컬하게 감행해서

국내 내수 경기를 살리고 유동성을 확대해서 직간접적 원화 약세를 유도하면서

나아가 원강인 이때에 채무 달러를 갚으면서 동시에 재정 건전화와 함께 원화 약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정책을 현 새정부가 하는게 현명하죠.

물론 여기에는 기본 물가 안정의 기조속에

균형잡힌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울 나라 가계부채가 상당히 위험 수준임)
둥가지 13-02-08 15:30
   
엔저로 스스로 다시 망할것인데..
mischef 13-02-08 19:32
   
미국이 허용할때 절대적으로 미국이 이익없이는 허용되지는 않을듯!! 그런데 이런 엔저가 또 다른 글로벌 경제 위기 분명가져 올거라는 생각이 듬! 몇년안에~
개수작 13-02-09 13:42
   
우리나라가 차지한 부분을 뺏어다가 쪽바리에게 줄려고 미국이 아주 지랄을 하는구나 ㅎㅎ
뻑까츄 13-02-16 22:24
   
미쿡이라기보단 미쿡의 유대인들이겟지... 월가사태보고도 못께달앗나...
천리마 13-02-19 22:17
   
2016년쯤 되면 알겠지..
qndrnrqn 13-02-20 00:0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Total 2,0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해외뉴스 게시판입니다. (7) 가생이 11-16 150336
1280 [일본] 동거녀의 아들을 금속봉으로 때려 죽인 남자 기소 (8) 뽕따 11-02 6208
1279 [독일] 손흥민과 슬로보단 라이코비치 트레이닝 중에 난투 (14) 솔로윙픽시 07-15 6204
1278 [미국] 싸이의 충격적인 커버ㄷㄷ(EXID 위아래) (8) 하리스 12-25 6203
1277 [중국] 中매체, 손바닥 크기 "일본 후쿠시마산 생굴 사진" 보도. (11) 스쿨즈건0 01-10 6188
1276 [미국] 한국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발행하기로 결정 (24) Banff 10-13 6187
1275 [미국] 미국 공화당 1위 후보로 최근 부상한 벤카슨 말말말 (16) 큰집열바퀴 11-04 6186
1274 [유럽] [해외] 이승우 메인 장식!!! (1) 하리스 01-02 6183
1273 [일본] 유엔 상임이사국 확대를 4개국 주도로 다시 제안 (13) vvv2013vvv 07-22 6164
1272 [일본] 일본의 엔저는 미국과 일본의 합작커넥션? 미국이 허용한 미… (12) doysglmetp 02-08 6161
1271 [일본] 아베노믹스: 가계는 깊은 수렁으로 (9) 청실홍실 05-10 6160
1270 [일본] "네발 주행" 원숭이를 동경하며 10년간 연습 (30) 이그니스 04-19 6150
1269 [기타] [프랑스][K-POP] 프랑스 르몽드, K팝 성공 분석 특집기사 게재 =… (15) doysglmetp 06-18 6144
1268 [일본] 한국축구 올림픽진출,일본도 승리. (12) 코리아 02-23 6142
1267 [일본] 중국, 일본은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의 장점을 모두 합친 팀 (15) 뽕따 07-31 6136
1266 [일본] 80여명의 독일 오페라 단원 일본 순회공연 거부 (13) 동동 09-21 6128
1265 [미국] 태평양이 전체 대륙을 숨기고있다. (2) 오마이갓 02-20 6123
1264 [일본] bye bye「SANYO」! (23) bicbang 03-30 6117
1263 [일본] 코로나 양성확진자 가장 많은 북해도, 동경에서 파견된 관리… (7) 독산 02-29 6115
1262 [기타] 아래의 인종차별이라는 글에서 (2) singularian 01-27 6104
1261 [미국] F-35를 대스텔스 시스템으로 막을 수 없는 이유 하나둘넷 06-19 6097
1260 [일본] 한국에서는 대학합격 선물로 성형이인기 (69) 원숭이니뽕 11-22 6096
1259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 WTO패소에 대해 아사히와 산케이의 장외… (6) 폴크루그먼 07-03 6088
1258 [미국] 2NE1, MTV Iggy의 세계 최우수 신예 밴드 수상 (9) everret 11-11 6083
1257 [일본] 일본 무역보복조치에 대해 한국 언론은 어떻게 보도했나 (2) 폴크루그먼 07-02 6079
1256 [일본] 입국 거부된 오선화씨「한국은 민주주의국인데 북한과 같은 … (20) 유랑선비 07-30 6078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