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다는 돈을 더 밝혀
초대형 교회의 목사들은 곧 국가에 돈을 바쳐야만 할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신도들로 부터 세금을 징수한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할수 있겠습니까?" 한국 국회의 부대변인이 물었다. 한국내 최대의 로비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그 법안(종교인과세)을 지지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선거때 반대하는 캠패인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가 종교인의 압력으로 인해 지난 수십년 동안 계속 중단된 상태로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12월 2일 의원들은 2018년부터 종교 지도자들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선진국가 중에서 성직자(특히 기독교의)들에게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는 유일한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려와 개신교 목사는 자신의 개인소득에 대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한다 - 모든 천주교 신부들은 1994년 이래 계속 세금을 납부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장로교의 성직자들이 세금 납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종교인에 대한 과세를 지지하는 성직자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한다 - 목사던 농부던 간에, 모두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을 경멸한다. 그들은 세금이 성직자들의 성직을 거의 단순 노가다 수준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것이라고 성토한다.
예산 관리에 대해서 교회에 조언을 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교회재정확립 네트워크(The Church Finance Accountability Network)는 목사들이 반드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몇몇 교회들은 그들의 헌금통을 열어 엄청난 액수의 헌금액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하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 지난주 국세청은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 63개의 단체를 찾아냈다 (또한 그들과 연계된 탈세자로 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것도). 그 단체들의 거의 대부분이 종교 단체였다. 한국내 개혁가들의 모임인 기독교윤리운동이 최근에 실시한 1000명의 한국 사람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열명 중 단 두명만이 개신교계를 신뢰할만 하다고 답했다. 사분의 일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개신교계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을 했는데, 그들은 교회들이 회계내역을 더 많이 공개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도인 서울은 17개의 초대형 교회들이 있는 본산지이며, 이들 초대형 교회는 각기 2,000명 이상의 신도들을 가지고 있다. 성직자들이 이들 교회들을 마치 사업체처럼 운영하고 있다 - 그리고, 때때로 막강한 실력을 가진 실업계의 거물처럼 살기도 한다. 조영기에 의해서 설립된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국민일보(National Daily, Kukmin Ilbo)와 대학교에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교회는 83만명의 신도를 가진 세계 최대의 기독교인 모임이다). 작는 조씨는 교회기금 130억원(1천2백만 달러)를 횡령하고,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2013년 사랑의 교회(Sarang Community Church)는 강남의 값비싼 동네에 3천억원의 비용을 들여 번쩍이는 유리 건물을 다시 열었다. 은퇴하는 성직자는 차나 아파트 한채를 받기도 한다. 조목사는 꽤 많은 금액인 200억원을 받으며 퇴직했다.
풍요함이 오순절교단 한국교회의 브랜드의 특징이었다 (오순절교 -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소속된 교단으로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방언, 병고침)을 강조하는 개신교의 교파). 서원대학교의 김성근씨는 이것을 '희생의 복음'이 아닌, '성공의 복음'으로 표현한다. (순복음교회의) 많은 신도들은 그들의 헌신이 한국의 번영을 도왔으며, 그들이 쌓은 부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는다. 순복음교회의 최근 예배에서, 한 설교자는 박근혜대통령이 만든 계획인 2017년 일인당국민소득 40,000달러를 그대로 되풀이하며 이것이 달성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그러나 오순절교는 자신이 가진 매력의 일부를 잃어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점점 더 천주교쪽으로 끌리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천주교가 더 겸손하고 더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천주교 신자의 수는 2005년 이래 십년 동안 사분의 삼이 늘었고, 전체 인구의 11%를 이루게 되었다. 개신교도들은 18% 였다. 강남대학의 종채용씨는 한국사람들이 "교단의 교리보다 교회의 이미지에 사로잡힌다"라고 말하다. (개신교 목사들이) 세금을 내는게 교회의 좌석을 신도들로 채우는데 도움이 될런지도 모를 일이다.
번역: 가생이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