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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8 23:21
[잡담] 송범근과 조현우를 비교해봤습니다.
 글쓴이 : 엄청난녀석
조회 : 1,125  

송범근대신에 조현우를 와카로 뽑아야 된다는 의견이 많은듯 하여 한 번 해봤습니다.
우선 개노가다 했음을 밝혀드리며..
K리그 데이터포털이라는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클럽의 성적, 수비진의 네임밸류 및 역량 다 무시하고 유효슈팅 대비 실점만 따졌습니다.
그것말곤 골키퍼의 효율성을 따질 스탯을 찾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것이 곧 선방율이며 수비무관 실점율일테니까요.
발밑, 경기조율 그딴거는 스탯으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우선
송범근의 경우 지난 정규시즌 중 허용한 총 유효슛팅은 193개이며 실점은 32점입니다.
곧 실점율은 16.58%입니다.

조현우의 유효슈팅은 197개이며 그중 실점은 37점 입니다.
곧 실점율은 18.78%입니다.

개노가다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게 있는데
리그우승을 차지한 전북이나 그렇지않은 대구나 허용한 유효슈팅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거였습니다.
197개나 193개나 사실 거기서 거기라는 거죠.

제가 찾아본 유효슛팅 대비 실점율은 송범근이 더 뛰어나네요.
골키퍼 포지션의 와카는 그다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말고 둘을 비교할 다른 스탯 필요하시면 말씀주세요.
저는 이만 취침소등하겠습니다. 힘들어서요.

Ps.
댓글로 남겨주신 고견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골키퍼의 역할은 실점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경기조율, 수비라인 조정, 공중볼 경합, 경기를 읽는 능력, 안정감 등 댓글로 남겨주신 그 모든 것들이 곧 실점을 하지않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자 수단이며 그것이 곧 선방율 또는 실점율로 나타난 것입니다.
더군다나 유효슛팅을 실점으로 연결시키지 않는것은 골키퍼의 최고덕목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고요.
적어도 조현우보단 송범근의 데이터가 더 뛰어납니다.
이렇게 뛰어난 송범근이란 선수가 있으니 다른 포지션에 와카를 쓰면 더 좋지않을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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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블랙 20-01-28 23:33
   
송범근이 왜 저런 데이터에 비해 저평가 받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판단미스나 실책, 반응속도, 수비커버 범위 등 여러가지 부수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더해, 골키퍼는 수비라인 조정, 수비집중력 유지 등 선방과 더불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습니다.
와카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경험 많은 선수가 골키퍼 포지션에 와카로 필요한 이유는 선방도 선방이지만 이러한 부수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골키퍼 본인이 실책과 미스플레이를 하는데 수비라인에게 지시내리는 역활을 한다?
어불성설이죠.
     
speed 20-01-29 00:41
   
송범근하고 조현우하고 6살 차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올림픽대표 ...즉 연령별 대표팀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인 대표였다면...송범근 말하지도 않았겠죠...그냥 유망주로 보면 되니까..
근데...연령별 대표팀에서 와카는 3장뿐이고...3장 뿐이니 어느 자리가 효율적이냐를 따지는거죠..
송범근으로 가자는 사람은 ... 송범근 정도면 저 나이대에선 최고이니까...다른 포지션에 와카를 넣는게 올림픽대표의 전력을 최상으로 올릴 수 있겠다 생각하는것이고..
물론 송범근은 안된다는 사람은 ... 골키퍼를 교체해야 전력이 최상이 된다고 생각하시니까 그런 주장을 하겠지만...
본선 나가면... 상대팀들이 우리가 만났던 호주 같지는 않을겁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사우디전에도 공격력이 떨어졌는데....와카로 공격수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나요??
도쿄올림픽은 7월 말 ~ 8월 초 한참 더울때 합니다..
요르단전 후반 보면 우리선수들 상대적으로 요르단 선수에 비해서 지쳐서 못뜁니다..
우리 공격때도 요르단 수비가 많고 ...우리 수비때도 요르단 공격이 많아 보이고...
우리 공격라인과 수비라인 사이가 너무 넓어서 중간이 텅텅 비어있고..그 비어 있는 사이로 요르단 선수들만 뛰어다니고 있고...
우리 공미로 기대되는 이강인....과연 얼마나 뛸 수 있을까요??? 그 더운 여름에...
안그래도 피지컬이 딸린다고 하는 이강인선수가 공미로 얼마나 뛸 수 있을까요??
우리 윙포워드...어느 누구도 풀로 주전을 뛴 선수가 없었습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서 상대팀 지쳤을때 뛰어다니며 골넣고....
김대원선수는 호주전 골넣고 잘하기는 했지만...그 전에 그 많은 슛을 했지만 결정력이 없었죠..
소속팀에서도 결정력이 약점이었고...
심지어 김진야가 윙포워드로 뛴적도 있죠....공격력 망했지만...
김진야선수 얘기가 나와서...윙백은??? 윙백은 만족하나요???
센터백은 불안하지 않던가요??? 불안하니까 김민재 얘기가 나오는것이겠죠???
저는...이번 대표팀에서...MVP받은 원두재가 제일 잘했다고 봅니다...
요르단전에도 공격수들 수비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데 수비라인 앞에서 고군분투하더군요..
근데...어떤 사람들은 원두재는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기준을 국대에 놓고 보면...어느 하나 불안하지 않은 자리 없습니다...
기준을 23세 대표로 놓고...이 상황에서 최고의 카드가 뭘까를 고민해야겠죠..
무조건 송범근은 안돼....라고 하는건 아닌듯....
          
조블랙 20-01-29 01:01
   
토너먼트 성적은 수비에서 좌우되는 것입니다.
골키퍼 포지션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죠.
실수와 실책을 연발하는 키퍼가 어떻게 수비진의 안정감을 가져다 줍니까?

공격수 누굴 와카 뽑을 수 있어요?
권창훈은 나오겠지만, 소속팀에서 협조 제대로 받기도 어려운게 현실이죠.
윙포니 윙백이니 공격수니 장황하게 얘기 해봤자 어차피 다 마음에 안드는 것 아닙니까?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내는 포지션이 골키퍼라는 것을 이해부터 하셔야 될 것 같네요.
토너먼트입니다. 리그 경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큰대회 경험과 실수가 적고 수비가 통솔할 수 있는 직책이라는 것입니다.
어린 선수들 수비 조직은 골키퍼가 좌우 하는 것입니다.

송범근 대회에서 실수 하는 것 보면 답 나오시나요?
본인이 그리 실수 하는데 수비수들 한테 화내고 지시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화이팅을 불어 넣을 수 잇을까요?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방 이런 잣대만 보는게 아니구요.
               
speed 20-01-29 01:20
   
그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잖아요 .......
그것도 u23 최초로 .....
다른 글에서도 토너먼트 성적은 수비가 좌우한다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
그래서 우리대표팀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어요 ...
올림픽은 다르다구요???
올림픽에서도 송범근 주전으로 나가서 메달따고 ... 월드컵 국대 골키퍼 얘기나오면 ...
그때도 토너먼트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말할겁니까?
월드컵은 또 다르다면서 토너먼트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말할겁니까??

공격수 누굴 뽑냐구요???
그건 모르죠...축협하고 코칭스텝에서 선수들 소속팀과 협의를 하겠죠..
님의 말을 정당화 하기 위해 공격수는 데려오기 힘들다고 하지마세요...
왜 가정은 님에게 유리한건 다 좋게 가정하고
님에게 불리한건 그건 힘들다고 하나요??
어차피 모든 팬들은 다 가정일뿐,..
여론대로 와카를 뽑지는 않음...
님 주장도 고개를 끄덕끄덕 합니다...
하지만 반대편 주장도 틀린건 아님...님과 생각이 다를뿐... 님 말만 맞지는 않음...어차피 모두가 제 3자인 팬들이고 ... 모두가 주관적이며...모든 댓글들이 와카 결정에 1도 영향을 주지는 않음...
졸탄 20-01-28 23:33
   
축구는 수학이 아닙니다.
전북과 대구의 팀 수준을 생각해 보세요. 전북 수비수들은 국대 경험까지 한 홍정호와 권경원, 일본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김민혁, 백전노장 최철순에 이용과 김진수입니다.

그에 비해 대구수비진? 진짜 전북에 대면 진짜 중량감 없어요. 시즌 중방부터는 핵심인 홍정운이 날아갔죠. 이번에 AFC U-23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정태욱은 경험 부족으로 종종 뇌절 플레이를 했고요.

더구나 요즘 수비는 수비수들만 하던가요? 미들 진영 비교해도 전북이 우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단지 슈팅 수와 실점률 수치로 조현우보다 송범근이 낫다고 할 수 있어요?
     
speed 20-01-29 00:49
   
조현우가 이제 대구 선수는 아니지만...대구와 전북 선수층을 말씀하시니...
특정팀을 비하하려는게 절대 아닙니다...
저는 K리그에서  대구FC 축구를 제일 많이 봤음....

(1) 와카를 전북 키퍼 송범근 빼고... 대구 키퍼 조현우를 쓰느냐???
(2) 와카를 대구 필드플레이어 빼고.... 전북 필드플레이어를 넣느냐???

송범근을 놓고 와카를 다른 선수를 뽑자는 사람들은 ... (2)번 논리임...
휘휘휘휘휘 20-01-28 23:34
   
이 사람 진짜 말이 안통하네. 일년내내 손발 맞쳐온 리그말고 단기 토너먼트 성적 비교해보셈
물론 그렇다고 리그에서의 실적을 까내릴 생각은 없음.
손이조 20-01-28 23:38
   
두사람 모두 아겜 금메달 받음.
당시 송범근은 큰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메달에 맞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생긴 것.
Specter 20-01-28 23:43
   
키퍼는 유효슈팅 선방률도 중요하겠지만 공중볼 경합 침투패스를 나가서 막아야할지 각도를 좁혀야할지 하는 순간 캐치능력도 좋아야한다 생각하기에 위 데이터만으로 비교하긴 힘들다 생각합니다.
밀라노10 20-01-28 23:53
   
정성룡도 리그에서 데이터로 따지면 리그탑 이었는데 왜 욕을먹고 국대주전 골리를 빼앗겼을까요?그건 데이터상 기록외 문제가 있어서였죠.
     
speed 20-01-29 01:29
   
팬들이 그렇게 욕하는 정성룡을 국대감독들은 왜 계속 뽑았을까요???
정성룡 장현수 황인범의 공통점은 ...
(1) 팬들에게 엄청 욕 먹음
(2) 감독의 무한신뢰로 경쟁없이 주구장창 출전...
(3) 팬들은 결정적일때 꼭 그 선수가 실수한다고 비난...
(4) 감독은 계속해서 그 선수는 무조건 기용
(5) 팬들은 경쟁시키라고 또 비난
그 와중에 정성룡과 장현수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더 미운털...

이운재 21살때 처음 국대 달았지만 ....주전경쟁에서 김병지에게 완전히 밀리고 30살에 국대 주전 됩니다 ...
정성룡도 이제 너무 까진 맙시다...
뭔 죽을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
국대 뽑혀서 출전한게 죄는 아니잖아요...
송범근 이제 22살인데 ...조현우보다 6살 어림...
더 클 수 있는 선수를 비난은 하지맙시다 ...
송범근이 지금 전성기 선수도 아니고
앞으로 10년 넘게 선수생활하고 ...
야구선수들처럼 병역있는 대회만 골라 나가고 다른 대회는 서로 안나가려고 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어허 20-01-29 00:55
   
수비가 각도 좁혀서 막기좋은 유효슈팅 유도하는것도 감안해야죠

뻥뚤려서 1대1에서 유효슛팅 막는거랑 수비수들이 각도 다좁혀서 키퍼 정면으로가는 유효슛팅이랑 다르잔아요

키퍼는 근냥 판단력이랑 순발력인데 그건 보면 티나는거라 쉽게 판단이 서고 그러니 다들 어느키퍼가 더 잘한다라고 과감하게 말할수 있는거죠

슬때없는 수치비교는 축구라는 종목에서 무의미하죠
약팀에서 공격수로 20경기 출전해서 골넣는거랑 강팀에서 공격수로 20경기 출전해서 골넣는거랑
난의도차이 확나는거 다아는거 아닌가요??
10백해야되는 약팀 공격수랑
꿀패스 택배크로스 받는팀의 공격수랑 
둘이 나두고 경기당 유효슛팅숫자 비교로 누가 더좋은 공격수다 이런 비교하는거랑 똑같죠 ㅋㅋㅋ
     
조블랙 20-01-29 01:01
   
수비가 각도 좁혀서 막기좋은 유효슈팅 유도하는것도 감안해야죠
222222222
프리홈 20-01-29 07:23
   
넘 걱정하지 맙시다.
학범슨이 오죽 잘 하겠수?

게임 한판에 감독 목 날라가는데 선수선발에 소홀할 수 있겠냐는 말, 설득력이 있네요.

송범근이는 데이타가 좋을지 몰라도 이미지가 불안해서리?......결정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다라는...
이강인, 백승호는 와카가 아니라해도, 권창훈, 김민재, 조현우 등 와카만 뽑아도 자원이 넘치네요..

학범슨의 고민이 많겠네요....고생한 주장 이상민이냐? 병역면제받은 김민재냐?....정태욱과 함께 둘다 뽑겠는네요.
김민재와 정태욱이 더블 볼란치로 세우고...이상민이는 원두재와 나란히 수미로 세울 수도 있으니까요.
강인이나 승호는 교대로 공미로 활용하고요. (아님 전술상 공미 2, 수미 1, 세울 수도 있구요.)

조현우는 보험차원에서라도 선발하겠는데요....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시 키퍼가 조현우와 송범근이었네요.

흥민이, 의조, 희찬이는 소속팀에서 보내줄 명분도 없고 선수들 자체가 동기부여도 안되니....
쟈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흥민이, 의조, 희찬이외에 조현우, 송범근, 정태욱, 김민재, 김진야 등
병역면제받은 선수들이 의외로 많네요.

학범슨이 이미 병역면제받아 동기부여면에서 다소 떨어질 수있는 선수들을 몇명이나 선발할 지 궁금하네요.
아마란쓰 20-01-29 20:53
   
아무래도 송범근이 컵대회에서 실력이 형편없다는것도 반대들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송범근의 아챔과 아시안게임때 불안함 자체에다가 잦은 실수를 본 사람들은 국제경기에서 불안하다 느낄수도 있습니다
단순 리그 경기만을 얘기하기엔 리그만으로 보면 더 스탯 좋은 공격수가 많았음에도 중용되지 않는 공격수도 많았고 정작 그 공격수들이 뽑혔을때도 국제경기 평가전조차도 삽질하는걸 봐왔기에 국제경기와 단순 K리그에서 모습이 다를수 있다는걸 생각하는겁니다
그 와중에 송범근은 기회를 줄수있는 필드플레이어가 아니라 골키퍼입니다
골키퍼가 불안하면 그냥 경기를 다 말아먹습니다
근데 국제대회만 나오면 지속적인 삽질해왔기때문에 더 불안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