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대신에 조현우를 와카로 뽑아야 된다는 의견이 많은듯 하여 한 번 해봤습니다.
우선 개노가다 했음을 밝혀드리며..
K리그 데이터포털이라는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클럽의 성적, 수비진의 네임밸류 및 역량 다 무시하고 유효슈팅 대비 실점만 따졌습니다.
그것말곤 골키퍼의 효율성을 따질 스탯을 찾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것이 곧 선방율이며 수비무관 실점율일테니까요.
발밑, 경기조율 그딴거는 스탯으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우선
송범근의 경우 지난 정규시즌 중 허용한 총 유효슛팅은 193개이며 실점은 32점입니다.
곧 실점율은 16.58%입니다.
조현우의 유효슈팅은 197개이며 그중 실점은 37점 입니다.
곧 실점율은 18.78%입니다.
개노가다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게 있는데
리그우승을 차지한 전북이나 그렇지않은 대구나 허용한 유효슈팅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거였습니다.
197개나 193개나 사실 거기서 거기라는 거죠.
제가 찾아본 유효슛팅 대비 실점율은 송범근이 더 뛰어나네요.
골키퍼 포지션의 와카는 그다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말고 둘을 비교할 다른 스탯 필요하시면 말씀주세요.
저는 이만 취침소등하겠습니다. 힘들어서요.
Ps.
댓글로 남겨주신 고견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골키퍼의 역할은 실점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경기조율, 수비라인 조정, 공중볼 경합, 경기를 읽는 능력, 안정감 등 댓글로 남겨주신 그 모든 것들이 곧 실점을 하지않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자 수단이며 그것이 곧 선방율 또는 실점율로 나타난 것입니다.
더군다나 유효슛팅을 실점으로 연결시키지 않는것은 골키퍼의 최고덕목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면 더이상 드릴 말씀은 없고요.
적어도 조현우보단 송범근의 데이터가 더 뛰어납니다.
이렇게 뛰어난 송범근이란 선수가 있으니 다른 포지션에 와카를 쓰면 더 좋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