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수 포함해서 우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느껴져서 우승할 것 같더니만.. 역시나
https://sports.v.daum.net/v/20200124110633611
[In 방콕] '동기부여 없을텐데' 걱정에..김학범호 "무조건 우승" 한목소리
결승전에 앞서 동기부여 걱정이 뒤따랐다. 이 대회 3위까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데,
한국은 결승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티켓을 이미 따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과 U-23 선수단은 하나가 되어 "우승만 생각한다"고 입을 맞췄다.
https://sports.v.daum.net/v/20200123014021193
[인터뷰]"9연속 올림픽 기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꼭지를 따자"
이동준(부산)은 "올림픽에 9회 연속으로 출전해 기쁘다. 하지만 이긴 기쁨은 오늘까지만 누리고 내일부터 다시 결승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올림픽 출전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기에 자칫 정신력이 나태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이동준은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은 맞다. 그래도 우리는 우승을 보고 왔다. 감독님이 경기 후 미팅하면서 말씀하셨다. '여기까지 온 게 뭐 때문이냐, 꼭지(우승)를 따야하지 않겠냐'였다. 정상에 올라서서 힘들었던 것들을 보상받고 싶다"고 했다.
골키퍼 송범근(전북)도 "나는 오늘 한 게 없다. 앞에서 선수들이 잘 뛰고, 열심히 막아줘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올림픽 진출권을 땄다고 해서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 감독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진짜 꼭지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2경기 연속으로 교체로 출전해 골맛을 본 이동경은 "전반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 출전권이었지만 두 번째 목표가 우승이다. 확실한 목표를 잡았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흐트러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