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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나선 선수보다 2살이 어린 정우영은 '유럽파 공격수'로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살 월반'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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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는 것을 처음 봤을 때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고 좋았다"라며 "결국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뛰다 보니 그런 부분이 살아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뭔가 보여주려고 하는 동작이 많았다. 그러다 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 경기가 안 풀리게 된다"라며 "오늘
도 유럽파로서 뭔가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조금 더 힘을 빼야 한다. 아직 어리고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 좋은 자원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