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불과 1년 5개월 지도하고 멀티포지션과 강력한 압박 축구를 한국 축구에 이식시켰는데,
무엇보다 웬만한 유럽팀에 꿀리지 않는 강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변모시킴.
특히 피말리는 주전 경쟁을 시켰고, 누구나 알다시피 뛰어난 전술가였던 감독.
일례로 이탈리아와 16강 후반전에 수비수들 빼고 공격수들로 전부 교체 투입해
라인 올려 닥공 했음에도 잘 막아내고 2:1로 역전승.
<딕 아드보카트>
한때 보급형 히딩크, 아동복으로 불렸던 감독.
불과 8개월 지도하고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1승1무1패 (프랑스와 무승부)의 성적을 올림.
하지만 운 나쁘게도 16강 진출 실패(뭐 FIFA회장국인 스위스의 편파판정 희생양이기도 했죠)
이 양반이 벤투처럼 볼 점유율을 중시했던 감독으로 기억하지만,
차이점은 히딩크 못지 않게 다양한 선수들을 선발로 써가면서
여러 포메이션과 전술을 실험했고, 마지막 평가전에서 최종 완성시킴.
<파울루 벤투>
무려 4년째 맡고 있는데 발굴한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어느팀이든 벤투 축구를 쉽게 파악할 만큼 뻔한 라인업과 뻔한 전술로 임함.
아시다시피 4년전에 이미 주전 멤버 정해놓고 돌려 쓰느라 바쁨.
무엇보다 K리그를 무시해서인지 관전횟수 얼마 되지도 않고
주전,비주전 격차 운운하며 선수 기량탓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