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를 건 없고, 다음 평가전 이야기입니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황인범이 벤치로 빠지고 그 자리에 이강인을 넣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벤투 관점에서 이강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는 황인범이 맡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한 말입니다.
황인범은 벤투의 황태자라고 불릴만큼 중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대 축구가 무척 답답하던 시기에 혈을 뚫어준 선수도 황인범이죠.(미국에서 러시아 리그로 이적한 직후의 경기부터였을 겁니다)
벤투는 히딩크가 박지성을 생각하듯 황인범을 크게 신임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황인범 자리를 붙박이로 낙점했을 거예요.
이번 평가전에서 벤투가 황인범을 선발로 쓴 것은 그 자리에서 벤투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강인에게 설명하려는 목적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러지 않아도 이강인이 이해하리라 믿습니다만, 그건 제 생각이죠. 벤투는 아직 황인범만큼 이강인을 신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두 번째 평가전에는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어 확인하지 않을까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라는 이유로...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지 않거나, 제로톱같은 별 해괴한 자리에 집어넣으면 다시는 벤투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쯤 되면 저도 할 말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