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1/0000011615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을 불필요한 존재라고 비판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에버턴으로부터 히샬리송을 영입해서 기쁘다.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히샬리송은 구단과 2027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토트넘은 옵션까지 포함해 6000만 파운드(약 943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의 좌우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고, 폭발적인 주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이용한 드리블이 최고의 무기다. 스타일은 사디오 마네와 비슷하다.
히샬리송은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한 이후 플루미네세, 왓포드를 거쳐 2018년 당시 클럽 레코드인 5000만 파운드에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지난 시즌에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1골을 기록, 잔류를 이끌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에 히샬리송이 더해지면서 막강한 공격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아그본라허의 생각은 달랐다.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통해 "히샬리송은 과대평가된 선수다. 절대 5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다. 나는 그가 커리어 동안 막대한 이적료를 훔쳤다고 생각하고, 만약 그 이적료를 사용한다면 하피냐를 영입할 것이다. 이어 "히샬리송은 최정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를 자극하면 그라운드를 뒹굴 뿐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주지 못 할 것이다.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항상 히샬리송보다 앞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