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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2 12:09
[잡담] 알리가 무리뉴에게 외면받는 이유가 뭘까요?
 글쓴이 : 라군
조회 : 4,542  

옛날 에릭센 있던 시절부터 알리의 활약에 대해서는 꽤 인정하고 있는데..

영국인이라는 프리미엄을 버리더라도 찬스 메이킹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볼 키핑면에서 안정적이었다고 느꼈음 

때로는 쉐도 스트라이커를 방불케하는 득점력도 순간순간 보여줬는데
근래에는 뭐가 문제일까요?

사실 일이 있어서 요즘 토트넘 경기는 하이라이트 위주로 거의 보아서
알리의 문제를 잘 모르겠음 ㅇㅇ;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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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려저 20-09-22 12:11
   
최근엔 동선을 잘 못잡는것 같은 느낌.... 쏘니랑 케인이 나름대로 원할하게 역할분배하고있는 상황인데 그 사이에서 좀 어정쩡해진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좀 드네요. 그렇다고 2.5선 3선에서 받쳐주는 역할 하던 선수도 아니고
     
드래곤로드 20-09-22 12:14
   
인종차별 후 애가 이상해졌네요; 에휴
ooOOHHaa 20-09-22 12:20
   
부침없는 선수는 없다라는 측면에서
알리가 부침있었던건 오제 오늘일도 아니고...  번뜩일때는 정말 저세상 능력을 자주 보여줘왔고

전 그냥 무리뉴의 팀 군기잡기의 일환이라고봅니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닌게 커 보이긴하지만
III복불복III 20-09-22 12:23
   
그냥 계속적인 폼 하락인거 같음
알리가 최고 리즈였던 16~17시즌에 18골이었나?? 19골 때려박으며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는데ㅠ
새 시즌 열리고 전 시즌과 비교 당하면서 기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라군 20-09-22 12:25
   
뭔가.. 요즘 알리보면 옛날 도르트문트 시절에 날라댕기다가.. 뮌헨 갔다 오더니
떡락한 마리오 괴체 보는 느낌이네요.

새감독 체제에서 전술상으로 자기 자리를 찾지못한게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심리적인
요인이 문제인지 - -
산사의꿈 20-09-22 12:26
   
에릭센 빠지고 난다음에 수비적인 위치로 바뀌면서 동기부여가 사라진후
게을러졌죠.에릭센 있을때만 해도 모리뉴가 케인 바로 밑에 두고 잘나가다가
갈수록 결정력이 떨어짐 어쩔수 없이 손흥민 올리고 알리를 수비적인 위치로 내림
그때부터 야가 맛이 가기 시작함 ㅋㅋ 사생활 문제도 드러나고..
이때부터 확실히 동기부여의 상실정도 그리고 은돔까지 오면서 주급체계 불만까지 겹치고 등등..
포체때까지만 해도 개처럼 뛰면서도 불만이 없었던거 같은데 동료인 에릭센도 자신보다 낮은 주급에
불만없이 뛰었기에 참았을수도..
     
카날레스 20-09-22 13:03
   
이 분이 정확히 보셨넹 ㅋ
포치 시절엔 케인 밑에 SS 위치에서 자기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음.
에릭센을 사실상 CMF 처럼 활용하면서 케인과 에릭센 사이에서 부담없이 공격 가담을
할 수 있으니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테크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는데 무리뉴 전술에선
알리가 딱 계륵같은 존재임.. 따로 SS나 AMF를 두는 전술도 아니고.
본인이 살려면 로셀소 같은 전천후 타입으로 변모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동기부여 상실.
파스토렛 20-09-22 12:29
   
순간적인 움직임과 위치선정이(거의 공격수) 좋은 선수 인데 ,

장점을 살려서 쓰려면 수비부담을 줄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현 전술상  수비커버를 잘하는 미들필더 둘과 조합하거나 , 윙포 자리뿐인데

미드필더는 답이 없고 포치때처럼 측면에 배치해서 쓰기에는 더 장점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ㅠ

내려서 쓰면 롱패스 정확도가 떨어지고, 중미에 쓰면 활동량이 안나오고

남주기 아까운 선수이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쓰면 구멍만 늘어나는 그런 선수가 되었습니다.
(추천:  아스톤 빌라 원톱 하면 날라다닐 것 같아요 )
     
라군 20-09-22 12:30
   
전술적인 활용도 측면에서 좁은 옵션이었다는 말씀이군요
발톱 20-09-22 12:31
   
린가드 욕먹는 거랑 똑같은 거죠.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많고
경기력은 기복이 심하며 열심히 한다는 느낌도 없음.
whoami 20-09-22 12:34
   
팀은 배고픈 상태라서 위를 바라보는 선수들이 필요한데,
알리는 뭔가 안주한 느낌인거고 무리뉴 첫만남 때나 이런저런 다큐만 봐도 그걸 수차례 이야기했는데 변화가 없었다는 거겠죠. 자극을 주려고 하는듯이 보이기도 한데, 근래 이런저런 이적상황을 보면 내보내기로 한듯 보이네요.
무리뉴 입장에선 온전히 감독하는 새 시즌인 만큼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때이니, 더 기다려주기 어렵다고 생각한거고 차라리 빨리 내보내고 경쟁력있는 선수 영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한걸지도 모릅니다. 레비도 팍팍 지원해주는것 같구요.
알리 입장에서도 정체된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무리뉴에 대한 분노나 타팀에서의 주전경쟁 위기감에 자극을 받아서 쇄신하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구요.
무아견성 20-09-22 12:35
   
알리도 그렇고 케인도 그렇고 선수가 유연성을 잃으면서 노화가 시작 됩니다.
예외는 있죠. 메시와 호날두 같은 경우인데 천부적인 재능과 피지컬 강화로 노화를 상쇄시키면서 경험으로 전성기를 연장 시킨거죠.
한순간의 재능과 감각이 노화가 시작 되면서 죽어 버린거죠.
메시나 호날두 같은 재능 이라면 노화를 상쇄 시킬수 있지만 주식의 추세같은 하락은 멈출수 없어요.

케인만 하더라도 연이은 부상으로 유연성이 사라지니 번뜩이는 움직임이 사라지고 경험으로 버티는 중이고 패스 감각은 나이들어도 유지되는거라 그게임 한정 4어시 지단이 된거죠.
     
크롸롸 20-09-22 12:36
   
오... 뭔가 심오하시다 'ㅅ'
     
리미트P 20-09-22 13:25
   
알리 96년생입니다 ㅋㅋ 케인도 손흥민보다 한살 어리고

노화는 좀... 폼 하락이면 몰라도
퀄리티 20-09-22 12:35
   
알리 익스프레스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 될듯한데
크롸롸 20-09-22 12:35
   
이샛기 제가보기엔 맨탈 문제가 큼
뭔가 감독 바뀌고 포지션 바뀌면 아득바득 치열함이 있어야 하는데
연습경기든 실전이든 여하간 독기품은 뭔가가 없었다는거죠

솔까 영국애들이 쫌 맨탈 측면에서 연약하다는건 역대로 잘 알려진 사실
이역만리 먼 외국에서 EPL에 축구 하나 보고 온 대부분의 용병들과 같을 수가 없음 'ㅅ'
강인lee 20-09-22 12:43
   
시스코처럼 열심히 뛰기라도 하면 좀 나을텐데
마이크로 20-09-22 12:51
   
다큐의 영향
     
발암축구 20-09-22 12:52
   
ㅋㅋㅋㅋ
봉고르기니 20-09-22 12:51
   
확실히 포치감독때만큼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없는건 사실 신체적 문제보단 확실히 정신적인 문제로 보여짐
감자수제비 20-09-22 12:52
   
알리는 사실 무리뉴가 아니라 포치때부터 이미 폼이 많이 하락했기에...
옹달이 20-09-22 13:04
   
그걸  내가 알리가 있겠나.
변딸기 20-09-22 13:12
   
일단 무리뉴는 알리를 굉장히 높게 봄

1. 무리뉴가 원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함

2.훈련을 게을리함

3.무리뉴가 원하는 움직임을 경기장안에서 내질못하니
교체1순위가됨

4.자존심강한 알리가 불만을 터트림

5.불만은 훈련장에서도 나타나고 둘사이가 나빠짐(내생각)

6.결국 알리가 경기에 중용받지못함


이순서인거 같아용
     
rladusdk 20-09-22 13:34
   
정답....
타호마a 20-09-22 13:16
   
감독이 바뀌면서 ㅈㅈ 된 케이스죠 ...

마테야 케즈만 .. 스완지 시절 기성용 .. 박지성 .. 앙리 ..

감독에 달린거임 ..폼이 떨어지면 올려줘야 하는데 ..

쳐박아 버리니..
또르롱 20-09-22 13:32
   
다큐에서도 나왔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무리뉴도 계속 게으른 넘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중간에 보면 레비랑 이야가하는 도중 맨유에 있을때 퍼거슨이 알리를 영입하라고 당부했던 말도 있다고 말을 해줌 다만 와서 보니 재능은 좋으나 훈련과 비롯해 여러가지 임하는 태도가 개선이 안되다보니 약간 돌려까기식으로 핀잔주는 장면도 나오고 알리보고 넌 골치아픈놈이야 라고 말하는데 첨엔 좋게 해석되었지만 나중가서 정말 골치아픈 놈으로 전락되버릴줄은...
PONPURA 20-09-22 13:32
   
실력은 높게 평가했음. 그러나 무리뉴 같이 쎈 감독은 선수가 고분고분 따라주기를 바라는데, 몇 번 자극해봤는데 안 따름. 따른다는게 얌전한게 아니라, 감독이 투쟁심을 발휘하게 유도하면 투쟁적으로 하고, 쿨하기를 유도하면 쿨하게 하고 뭐 그런거. 무리뉴가 토트넘이 실력에 비해 다소 순등이들이라고 생각해선지 좀 자극적으로 유도를 하는데, 오히려 손흥민이나 케인 같은 경우는 아이러니하게도 순둥이들이라 감독의 주문대로 치열한 모습을 보이려 애씀 -> 무리뉴 맘에 듬, 알리는 뺀질거리면서 하다 말다함 -> 마음에 안 듬. 이런 차이.
병아리쓸빠 20-09-22 13:34
   
수염 기른 시점 부터 이상해 졌음.
     
rladusdk 20-09-22 13:35
   
ㅋㅋㅋㅋㅋ
위즈 20-09-22 13:52
   
무리뉴는 베스트 11에 못드는 선수는 관심을 안줍니다..
존테리가 부상으로 아웃되니 전혀 관심을 안줘서 소외됫다고 느껴서
더 분발햇다는 애기도 햇엇죠..

관심 안주는거에 더해서 명단제외까지 당하니 자존심이 많이 상한듯한데..
이걸 분발해서 보여주겟다고 생각하면 문제없는데..
포기하는 모습 보여버리면 가망이없죠..

무리뉴도 선수마다 분발 이끌어내는 방법이 다양하면 좋을텐데..
좀 일관적인 면이 잇는거같네요.. 완전이 관심 아웃 시켜버림으로써 반응을 이끌어내는..
무관심에 포기하고 의기소침해지는 역작용 ㄷㄷ;
디플 20-09-22 14:53
   
알리는 이미 작년부터 조 ㅅ망의느낌이 났어요.  잘할때의 그알리가아닙니다. 일단 굼뜨고 느린게 더 부각되고있고 과거엔 좋았던탈압박능력도 하락했고... 아무튼 예전알리가아니니...
경불자조 20-09-22 15:25
   
개인적으로 해축 25년 이상을 봣는데...나름 분석을 하자면은...
대부분 감독과의 불화설이나 전술에서 잉여자원..
그리고 경기력이 안좋다..이렇게들 해석 하는데요..
알리는 그 원인이 따로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가족이 없이 대스타가 됏고..사생활 관리가 안되고..
성관계와 파티 그리고 양아치 친구들 등등...
이런요인들로 인해서 하체가 맛이 갔습니다.

뇌는 반응을 하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30세 이후 선수들이나 겪는것을
지금 겪고 있지요..
20대 초반때 하체가 싱싱할때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지금 하체가 맛이 갓습니다.

지금 무리뉴 전술에서 433으로 미들진에
알리----호이비에르----로셀소 또는 은돔벨레 --호이비에르---알리..
이렇게 알리가 폼만 좋으면 얼마든지 출장 가능 합니다.
역삼각형 형태를 유지하면서 얼마든지 출장 가능한대요..

일단 알리가 하체가 부실하여 피지컬이 맛이 갓습니다.
20대 초반에 반짝하고 관리안되서 쭈욱 퍼지는 스타일 같아 보입니다.
이런 스타일이 토트넘에 한명 더 있지요..누구입니까? 바로 라멜라 입니다..
그러나 라멜라는 원래 몸이 유리몸인 반면에...알리는 스스로 몸을 망친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알리는 부활이 쉽지가 않습니다..
     
라군 20-09-22 16:23
   
ㄷㄷㄷ
전술 쪽으로나 생각했지 이런 부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일렉비오 20-09-23 00:24
   
신박한 해석이네요 ㄷㄷㄷㄷ
     
알랑가몰라 20-09-23 10:43
   
인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