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큐 보면 손이 패스해준거 알리가 골라인 넘어갈려는거 넘어지면서 힘겹게
다시 손에게 패스해서 골 만드는 장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뮤리뉴가 알리 엄청 칭찬합니다..
지금 골은 니가 넣은거라고 손가락질 하면서.. 선수들이 다 골넣은 선수에게 달려가서 포옹할때..
그렇게 동기부여하고 협업을 칭찬하는거죠. 선수 기도 살리고..
그런 차원이였다고 봄..
손흥민 잘한거야.. 누구나 다 알고 누구나 칭찬하고 헤트트릭까지 했으니.. 혼자 주목받는거야 불보듯 뻔한건데.. 거기서 숨은 조력자를 놓치지않고 무리뉴는 보듬는 작업을 했다고 봄..
케인이 가지는 위상을 과소평가 하면 안됩니다. 더군다나 무리뉴는 여타 클럽들에서 에이스들 주축 세력들과 불화가 항상 있어왔는데 여기선 그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흥민이가 이런 걸로 기분 나빠할 선수가 아닌 것도 알고요. 케인이 이런 걸로 기분 좋아지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더 많이 한다면 그게 오히려 손흥민에게 더 좋은 일임
어떤 측면에서 보면 케인이 MOM이라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우선 기록에서도 공격포인트가 케인은 5점, 손은 4점이고... 케인의 패스가 갖는 질도 매우 높았습니다.
손이 돌파해 들어갈 때, 다소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도 손을 보지도 않고 정확히 찔러주는 패스... 이거 쉽지 않은 패스였습니다.
후반 막판에 측면에 있던 손이 가운데로 달려드는 케인에게 크로스 패스를 시도 했으나 커트 당했던 장면이 있었죠. 손에게도 쉽지 않은 패스를 케인은 보지도 않고 수 차례 정확히 해냈는데, 이건 그래도 인정해 줘야죠.
솔직이 케인의 패스 및 어시 능력이 과소 평가된 측면도 있었어요.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게.. 케인이 오늘 말고도 이같은 패스를 손에게 넘기는 장면이 그간 숱하게 있었어요. 우리가 주의깊게 안봐서 그렇지.
또한 케인이 중원에서 볼 잡으면, 곧바로 손의 위치부터 찾아서 패스 시도하는 장면이 그간 정말로 많았어요. 손을 득점 파트너로서 완벽하게 인정하고 패스를 시도합니다. 기분 좋은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둘 다 잘했음....케인의 패스 센스도 엄청났고....쉽지 않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손흥민의 능력도 엄청났고..
손흥민이 골넣은거 자세히 보면 쉬운 패스 하나도 없음...
손흥민이니까...쉽게 넣은것처럼 보이는거임..
라멜라 후반에 비슷한 패스 받아도...수비수에게 다 따라잡히고 못넣음....수비수 제치고 앞서서 들어가는게 손흥민 능력임....엄청난 스피드...누구도 따라하기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