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3경기 모두 수비조직이 딱히 흔들린 상황도 아닌데(2골은 세트피스, 오늘은 그냥 후방에서 찔러주는 공) 3골이나 상대 포워드한테 쉽게 골을 헌납한 건 결국 중앙 센터벡의 문제임. 일단 다이어나 산체스는 진짜 불안하고, 토비는 원래부터 공중볼이 좋은 선수도 아닌데다가 나이도 있어서 몸싸움이 안되는게 약점임. 결국 이 3명은 불안한게 현실.
아무튼 무리뉴 축구는 수비가 안정되어야 하는게 필수임. 먼저 먹기보다, 먼저 넣어야 하는데, 계속 중앙 수비들이 넋이 빠진 수비를 하는게 큰 문제임. 토트넘은 케인, 손 이 두명이 있고, 베일까지 가세하면 공격은 무서운 팀 맞음. 레길론도 데이비스보다 공격쪽에서는 확실한 자원이고요.
올시즌 출발이 안 좋았지만, 나름 토트넘이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보강이 된 건 확실함. 베일과 레길론 이 둘이 토트넘에 올 수 있었던 건 무리뉴라는 감독의 명성과 인맥도 큰 요인이었음. 은돔벨레는 진짜 실패작임. 어차피 로셀소 백업이나 질때 공격 몰빵용으로 내보내는 용도로나 쓰일텐데, 돈이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