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기... 죄송합니다. 포메이션 보실 줄 모르죠?

배치만 442 해놓은 거고요.

펼치면


이용----김영권---홍정호----윤석영
-----기성용--------------한국영--------
이청용-------구자철------손흥민----
-----------------박주영-------------------- 이렇게 되어 있는겁니다.

밑에도

이용----김영권---홍정호----윤석영
-----기성용--------------한국영--------
이청용-------구자철------손흥민----
-----------------김신욱-------------------- 김신욱만 바뀐거고요.


마지막에도 그래픽만 그런거지요.


본문 사진만 봐도 11자 대형은 전혀 없죠.

1명 때문에 깨진거든가 2명이 보이던가...


쩝;

포메이션이 뭔지는 아시죠 ? 공격보다 수비할때 윤곽이 나오는게 포메이션입니다.
442 포메이션이 선명해지는 경우는 상대가 볼을 잡고 지공으로 올라올때 선명하게 보입니다.

당시 영상 보시면 상대가 후방에서 지공으로 올라올때 한국은 투톱으로 수비진형을 갖춥니다.
원톱인지 투톱인지 알려면 수비할때 확연하게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공격하다보면 수비수, 미들이 간혹 원톱 자리에서 볼 잡고 슛떼립니다.
공격할때만 보면 누가 원톱인지 몰라요.
수비할때 최전방 1인이면 원톱이고 2인이면 투톱입니다.

공격할때 중미가 갑자기 들어와서 원톱위치에서 슛 떼린다고 원톱인가  ?
원톱인줄 알았는데 공격할때마다 윙어처럼 자꾸만 사이드로 빠지는데 원톱인가 ?

수비할때 그 선수가 어느 위치, 어느 지역을 커버하는지 관찰하면 알수있습니다. 쉽죠 ?

축알못인 제가 생각할땐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닌듯 하지만 포메이션이 단지 수비할때
윤곽이 나오고 공격할때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거나 윤곽이 안나오고 하는 거라기 보단
전체적인 경기 운용을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정돈되게 수비하는 순간을 보고 포메이션을 유추하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측면 수비를 위해 윙어나 윙백이 깊숙한 지역까지 내려와 수비가담을 했다고 해서
4백 운용이다 5백 운용이다 라고 볼 수는 없는 거니까요.

상대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흔한말로 공격할때는 3백 수비할때는 4백 그런말도 많잖아요. 보통 4백전술이 그런식의
운용이 많기도 하고...

그리고 위 캡쳐 장면은 저 순간만 보고 할말은 아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세든 수세든 차단후 역습 기회든
암만 4-4-2라도 저렇게 배치되어 있는게 적절한가 싶은 장면이네요.

제가 축구를 잘 모르지만 특히 전술같은건 문외한이라서 언급을 피하던 편인데 요근래 바짝 관련해서 괜히 오지랖을 좀 부렸는데요. 가르침이 많이 필요합니다.

잘 모르고 떠드는거라 이상한말도 많이해요. 악의가 있어서 그러는것은 아니라서
잘 가르쳐 주시면 보통 어느정도는 알아들어요.

도배시러님을 비롯한 다른분들이 악의적 태클로만 생각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술뿐 아니라 축구 자체를 잘 모르면서 떠들고 그러거든요.

갠적으론 윤석영이 성장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영표 차두리 대를 이을 선수가 나왔어야 했는데...ㅠㅡㅠ...정말 이번 수비 14보다 더 열악해졌다는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