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번 하고 말것도 아니고...
월드컵 끝나고도 아시안컵이며, 향후 일정이 계속 됩니다. 그러니까 축구는 계속 된다는 거지요.
이제 우리도 우리 몸에 맞는 전술을 찾을때가 되었습니다.
맨날 윙이 좋으니 윙을 살려야 하네, 원톱이 안먹히네...
뭐네 뭐네 말은 많지만 우리 전술이 뭐죠?
히딩크 때 쓰던 343?
그 이후에 쓰던 4231?
세계로 가면 우린 냉정하게 꼴지입니다.
언더독이면 언더독 답게 굉장히 기본적이면서 수비적인 포메이션 해야 하는데, 어려운 전술은 골라가며...
매 감독 마다 맞지도 않는 전술실험하다 끝나죠.
일단 기본적인게 안되는데 무슨 전술을 한다는 건지...
기본 전술은 442박고, 그 상태 보아가면서 변형을 하던가 하지, 체력 받침도 안되는 3빽...
한국은 적어도 아시아에선 왕자였습니다.
뭐 중동엔 좀 힘든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선 어깨 좀 폈다고요.
그런데 최근엔 이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아시아에서 조차 탑독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젠 아시아에서 4231로 빌드업 해가면서 쉽게 득점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10골씩 넣던 동남아도 이젠 그렇게 못해요.
442하면 적어도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지컬에 준수한 윙어도 꽤나 많고, 수비력도 크게 안나쁩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크게 실망한건 그런거였습니다.
이게 팀이냐고, 조직력 최악에다 빌드업한다고 4231하더니 아무것도 못했죠. 그걸 슈틸리케도 이어서 하고 앉아 있었죠.
부상선수 몇명 빠진다고 기본 전술이 안굴러가면, 새로 뽑아야지... 감독 능력이 좋아서 전술이 스웨덴 멕시코 맞춤 전략해도 그 다음 월드컵 그 다음 아시안컵은 어쩌려고...
그때 마다 새로 만들려고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