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을 수비형으로 쓴다는 가정을 했습니다 기성용을 수비적으로 내린다면 공격을 풀어주거나 직접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봤어요^^저는 고요한 선수도 훌룡하지만 공-수 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이명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성용을 공격적인 롤을 맡는다면 고요한 선수도 청소기처럼 사용 가능하니 좋은 선택입니다
신태용이 그런거 좋아하니까요. 나름 스스로를 전술가라고 생각하니까
힘으로 하는거보다는 빠르게 움직이고 패스플레이를 선호하죠.
그러니 손흥민, 이근호, 이재성, 권창훈의 전방 조합이 탄생한건데
본선에서도 똑같이 갔다가는 개털릴 가능성이 높은 매우 치우친 조합이라고 봅니다.
키작은 선수 많이 기용하는데도 평균 182가 넘습니다. 키작은 선수들 안쓴 브라질월드컵때는 184가 넘었죠.그런데 평균신장이 컸던 브라질때도 우리보다 작은 알제리에 세트피스 털린거보면 평균키보다는 세트피스시 몸싸움제공권이 탁월한 팀원이 몇명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베스트 다 170짜리여도 190짜리 서너명만 있으면 185짜리로 11명 채우는것보다 더 낫습니다.
저도 이문제를 걱정했는데 공격수를 장신넣는것보다는 센터백을 한명 더 넣는 식으로 해결해야할것 같습니다.쓰리백을 쓰던가 포백중 한쪽풀백을 센터백으로 세우던가말이죠.
그리고 웬만하면 장현수보다는 김민재 권경원 정승현같이 190에 가까운 유럽형 센터백이 주전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장현수가 잘할지몰라도 월드컵에서 노르만 게르만 떡대랑 부딫히는 상황이 오면 피지컬이 강하지않은 장현수의 약점이 드러날걸로 보기때문에..같은 이유로 김영권 홍정호도 배제시켜야함.
그러면 다비드 루이스 2명을
세워놓은 것처럼 털리죠
김영권 홍정호가 망한 이유가
둘다 커맨더라서 그런데
저 3명 모두 스토퍼 유형이라
괴체같은 선수가 침투를 하면 털리죠
브라질이 183의 실바를 주장으로
기용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스리백이 오히려 장현수가 가운데
리베로 자리에 나오기에 최적입니다
정승현은 장현수보다 한수아래구요
초창기 홍정호는 몰라도 십자인대부상과 과도한 벌크업으로 인한 스피드저하 + 원래부터 가지있던 순간적인 집중력부족,약한 투쟁심등이 홍정호를 피지컬(운동능력 투쟁심포함)이 약한 선수로 분류되게 만들었습니다. 얼핏보면 김영권보다는 육체적으로 강해보이는데 경기장에서 보여주는건 똑같음.앞서 언급한 김민재 권경원 정승현등 영건들에 비해 육체적으로 확실히 한단계아래입니다.
장현수랑 같이 세워보면 압니다.장현수가 한국수비자원수준에서는 피지컬빼고는 거의 완벽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장현수가 삽질할때가 언제인가하면 같이 서는 콤비 센터백의 피지컬이 장현수의 약점을 커버해줄만큼 강하지않을때 발생합니다. 김영권 홍정호랑 서면 꼭 장현수가 불안해집니다. 자기 일인분하기도 힘겨운데 옆의놈까지 약하면 피지컬경합에서 더 버거워지는거죠.
작성일 : 17-12-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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