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뽑힌게 아쉽네요..
2016년 10월 중등부 최우수선수상받음.
- 초등학교 3학년 때 발렌시아에 테스트를 받으러 갔어요. 당시 이강인은 남고 본인은 돌아왔는데 아쉽지 않았나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그때는 어려서 발렌시아의 기숙사나 시설을 보면 신기하긴 했는데 조금 크니 별 것 아니라고 느꼈죠. 한국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서요셉의 어머니는 “당시 요셉이도 테스트에 통과했지만 우리가 같이 머물 수 없어서 돌아와야 했다”며 안타까운 듯 말했다)
- 초등학교(하남천현초)를 다니면서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하나요?
더 힘이 좋아졌고, 시야가 넓어졌어요. 그래서 스루패스를 할 때도 정확성이 좋아졌고, 중거리슈팅에도 자신감이 붙었죠. 활동량도 많아졌고요. 힘을 기르기 위해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는 꾸준히 했어요. 팔굽혀펴기를 하고 나서 아빠에게 항상 도장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웃음).
-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최우수선수상은 많이 받아봤나요?
초등학교 때는 많이 받았지만 중학교 들어와서는 두 번째로 받았어요. 서울시장기 때 한 번 받고 이번에 받았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우승해서 그런지 훨씬 기뻤어요.
- 자신의 장단점을 설명해준다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데 장점은 경합 상황에서 볼을 잘 따내고, 수비수 사이에서 볼을 잘 받고, 중거리슈팅-킥-패스는 자신 있어요. 단점은 자세가 높고 순간 스피드가 부족하죠. 그래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벽이나 밤에 나가서 줄넘기, 계단 뛰기, 드리블 등 개인훈련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