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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5 01:22
[잡담] 비엘사 축구하려면
 글쓴이 : 설현
조회 : 738  

박지성 같은애들 3-4명 있어야 가능함


꿈도 꾸지마세요


지금 어슬렁 거리는 애들로 무슨 강력한 압박축구를 한다고 ㅡ.ㅡ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감독은


여우처럼 얄미운 감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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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zehfdl 17-03-25 01:23
   
히딩크 같은 감독이죠.. 꿀리지 말라고 선수들 멘탈 꽉잡아주는 감독. 호랑이 감독말입니다.
     
설현 17-03-25 01:24
   
아주 능수능란하게 선수들 휘어잡고

상대편도 휘어잡을 수 있는 인간이 필요한데

슈틸리케는 너무 미숙하다고 생각함
골룸옵퐈 17-03-25 01:35
   
그런데 딱히 빌바오에 박지성 같은 선수가 3~4명 있었던건 아니에요.
데 마르코스 정도가 박지성 처럼 포지션 관계없이 여기저기 뛰어 다니긴 했지만
안데르 에레라, 무니아인, 수사에타를 필두로 숏패스 빌드업이 기반된 상당히 테크니컬한 경기를 운영했죠.
이 압박이란 것도 전방에서 볼 소유가 가능했기에 가능한거였고, 한국도 김보경이나 이재성을 활용하면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는 전술입니다, 다만 슈틸리케는 구자철, 고명진, 기성용 같은 정적인 선수들을 이상하게
선호하는 바람에 어슬렁 거리는 축구가 되어 버렸지만요.
     
설현 17-03-25 01:38
   
비엘사 기본 철학이 거의 약속되거나 짜여진 플레이가 많아요

그래서 국대같이 모이기 힘든 경우엔

완성하기 자체가 힘들죠

각종 상황에 대해 엄청난 계획하에 하는 게임인데 대인마크는 기본이고

지금 국대에서 그런 정도 할 수 있는 체력 자체가 안보이니까 하는 말임
          
골룸옵퐈 17-03-25 01:45
   
...............................................지동원(아두리스)...................................................
.손흥민(무니아인).....................................................................이재성(수사에타)..
............................................남태희 //이승우(데 마르코스)...................................
......................기성용(하비 마르티네스)............김보경(안데르 에레라)...................

그나마 이 스쿼드가 비엘사 빌바오 축구에 가장 답습한 느낌일 것 같네요.
구자철은 바로 계륵 신세가 되어버리는.. 조직력은 당연히 빌바오 레벨은 안되겠죠.
               
설현 17-03-25 01:47
   
그냥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입시다 ㅜㅜ

참치는 이제 놔주고 싶네요

그래도 축구를 너무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골룸님 의견이라

반박하기는 싫네요

공격시 패스능력 자체가

예전 빌바오와 우리를 비교한다면

그냥 비엘사 울고 집에 갈지도 몰라요 ㅜㅠㅜ
               
헨진Ryu 17-03-25 01:47
   
남태희 이승우 대신 권창훈도 괜찮은 옵션일거 같아요
에레라 자리엔 이명주도 괜찮아 보이고
좀 뒤에는 이찬동 같은 유형도 있고요
     
그럴리가 17-03-25 01:40
   
비엘사 시절 빌바오도 결국 체력 방전으로 오래 못갔지요.

비엘사 축구랑 많이 흡사했던 클롭의 초반 도르트문트도 결국에는 백기 들고

압박 수위를 조절할 정도였으니...
     
헨진Ryu 17-03-25 01:42
   
다 맞는 얘기네요
박지성형 선수가 있으면 이로운 건 사실이고
빌바오 비롯 리버풀도 체력방전에 시달리는건 사실이죠

그러나 월드컵은 토너먼트고 수비가 강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일반적이죠
도배시러 17-03-25 01:49
   
비엘사 안옵니다. 걱정마셔요.
월컵 예선 1위해도 경질. 2위해도 경질하는 한국에는 안와요.
경질하는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나라의 국대감독이 될만큼 병진은 아닐거라 봅니다.

만약에 온다면 여우가 아니라 곰 이라고 추측해봅니다.
     
호랑이기운 17-03-25 04:31
   
아시아에서 월컵예선 1위해도 본선가면 16강은 그냥 간답니까? 지금같은 경기력을 보고도 아직도 쉴드를 치는분이 계시네요. 당장 시리아전도 지면 탈락확정기로인데, 그때는 뭐라고 쉴드치실건지?
          
도배시러 17-03-25 04:42
   
외국인 감독이 경질기준을 물어보면 ?
축팬과 여론이 결과와 경기력이 우려스럽다고 할때 경질의 사유가 된다고 하면 되나요 ?

외국인 명장에게 참으로 매력적인 영입제안이네요.
한국의 경질기준을 알게되면 외국인 명장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까요 ?
줄 서는 자세가 삐딱하거나 엉뚱하면 제외한다는 주의사항도 필요할까요 ?
아마란쓰 17-03-25 02:19
   
쓸데없는 걱정들 하시네..
비엘사가 왜 와요..
비엘사 오면 한국팀에 어떻고 걱정들 붙들어 매세요
절.대.로.  안옵니다
기적이 벌어져서 정말 오면 솔직히 슈틸리케에 비해서 대환영할 일이고

전.혀.  오면 어쩌지 걱정 안해도되요
sbsfam 17-03-25 02:51
   
비엘사가 아무리 3-3-3-1을 신봉하는 사람이지만, 4-2-3-1 도 사용하고 의외로 팀사정에 맞게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그리고 비엘사는 국대감독은 좀 어려워요, 클럽처럼 계속 훈련할 수 있는 팀이면 성적 잘 내지만.
무조건적인 압박 축구만 사용하는 감독은 아닙니다.
     
아마란쓰 17-03-25 02:58
   
비엘사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대 감독했던 사람입니다
아르헨티나 올대도 했었구요
          
sbsfam 17-03-25 03:10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자격증 공부하면서 비엘사 감독의 전술공부도 꽤 오래했구요.

 2002년 아르헨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탈락의 역사를 만들어낸 감독이구요.
아르헨 축협에서도 비엘사는 앞으로 고려할 계획이 없다고 얘기하는 이유는 사베야 감독이 완성해놓은 아르헨의 수비전술을(마르티노 감독이 그 덕분에 역량에 비해 꿀빨았지만..) 비엘사가 다시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칠레의 경우엔 비엘사 감독이 부임했을 때 지금처럼 압박을 중심으로한 강팀이 아니였죠,
2007년에 부임하여 자기가 원하는 선수들을 잘 사용하여(칠레 축협이 도와줘서 훈련기간 보장이 가능했습니다) 월드컵 3회만이였나요?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되었고, 16강 진출도 하였죠.

위 사례들로 보면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에게 무조건 복종할 시(90분간 선수의 움직임 방향과 선택까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입합니다) 훈련기간이 장기간 보장되면 좋은 성적을 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감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대보다는 클럽감독에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말한겁니다.
그럴리가 17-03-25 03:14
   
그리고 클럽에도 맞지도 않아요.

비엘사 맡은 클럽팀들 장기 레이스에서 결국 떨어져나가죠.
     
sbsfam 17-03-25 03:53
   
이 의견엔 반반이네요.
뉴웰스 올드보이스는 리그 우승도 있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준우승도 하고
아틀레틱 빌비오에서는 코파 델 레이/유로파 더블 준우승도 하고
대부분 선수중에 성장한 선수(활약으로 몸값이 올라간)가 반발하거나
자신과 맞지않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과 마찰이 있거나
"마찰"의 이유로 보통 떠나게 되는 감독이기도 하죠.
구단에서 선수단 보조만 잘해주면 장기 레이스에서 잘 해줘요.
그게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