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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5 00:14
[정보] [FOCUS] 강릉시청의 특별한 동반자, 강릉중학교 축구부
 글쓴이 : 바람의하루
조회 : 1,073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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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1.jpg

[내셔널리그=강릉 김지훈] 강릉에서는 강릉시청 축구단의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이 되면 붉은 옷을 입은 어린 남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그리고 킥오프 시간이 임박해오면 이 학생들은 경기진행요원으로 변신한다.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깃발을 들고 내셔널리그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다. 또한 다른 학생들은 축구공을 들고 사방으로 흩어진다. 나머지 학생들 중 일부는 들것을 잡고 터치라인 바깥쪽에서 대기한다. 


그리고 지난 10월 22일에 열렸던 강릉시청 축구단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의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26라운드에서도 이러한 광경은 똑같이 되풀이되었다. 비바람이 조금씩 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능숙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진행요원 역할을 수행했다. 어린 동료들의 기운을 받은 덕분인지 강릉시청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꺾으며 정규시즌 우승을 자축했다.


강릉중2.jpg



이 특별한 소년들의 정체는 바로 강릉중학교의 축구부원들이다. 1951년에 창단한 강릉중학교 축구부는 강릉에서 유서가 깊은 명문 축구부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을 배출했으며 강릉시청의 오세응 감독과 이강민, 김남건도 이곳에서 축구를 배웠다. 과거에 강릉시청에서 활약했던 김성현(40) 강릉중학교 축구부 코치는 “우리 강릉중학교와 강릉시청은 모두 강릉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매경기마다 서로 돕고 있다”며 훈훈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강릉시청과 강릉중학교의 이러한 동반자 관계는 강릉중학교 축구부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장에서 축구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는 것은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강릉과 경주의 전반전이 끝난 뒤 만난 정상현(14)군은 “주말마다 강릉시청 경기를 보면서 볼보이를 하는 것이 재밌다. 선수들을 실제로 보는 것이 신기하다. 주광선 선수는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강릉시청이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볼보이를 하면 정말 떨릴 것 같다”며 강릉시청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글=김지훈 기자(asdike@naver.com)

사진=김영일 기자(koryoungil@hanmail.net)

내셔널리그 랩(nleague.sports-lab.co.kr - 경기영상분석 사이트) 

열정을 넘어 꿈을 향한 도약!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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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앙마 16-10-25 00:17
   
오 이런거 좋네요.
얼릉 승강제 되어서 내셔널리그도 더욱 관심받을수 있음 좋겠네요
설사약 16-10-25 10:49
   
흠 내가 나온 중학교네.. 쓰레기 축구부와 쓰레기 교사가 많이 있는곳.. 지금은 좋아졌을라나..  청소년기 최악의 추억을 선사해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