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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0 12:04
[잡담] 어제도 썼던 거지만..
 글쓴이 : 시차적관점
조회 : 1,093  

촘촘하게 짜여진 연령별 유소년체계를 만들지 않고는 유럽 남미 못따라갑니다..

유럽보면 이미 그 팀에서 먼치킨된애는 바로바로 올립니다..

먼치킨 놀이하면야 즐겁죠.. 근데 발전이 없습니다.. 계속 먹히는 그 패턴 그 방법을 고수하고

자기 계발이 멈추고 생각의 속도도 멈춥니다..

근데 우리는 먼치킨 나왔다..

가령 초등축구인데 왠 170짜리 떡벌이진애가 4학년이다 이러면 감독이 아싸이러면서 6학년까지

타켓톱으로 돌리는겁니다..

중학교도 마찬가지 중1인데 이미 탈 중학교급인 애가 그 학교들어갔다..

그리고 먼치킨 놀이 시작.. 스페인 같으면 애를 바로바로 올리겠죠..

우리는 아싸입니다.. 팀 성적이 잘나오고 감독자리 보장

이미 자기들보다 레벨 낮은 상태로 3년을 그냥 보내는거죠..

자기 계발 과제도 찾지 못하고 늘 먹히는 그 패턴 플레이 하면서.. 신나게 양학

고등때도 마찬가지.. (2군리그 있으면 고등학교 중퇴하고 바로 2군리그로 가면되는데

그건 또 왜 없애버렸는지.. 그러니 고3 온전히 채워서 대학으로 가야되고 .. 너무 낭비가 심함)

유럽과 비교하면 이렇게 기량이 정체되는 기간이 너무 길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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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Master 14-10-10 12:06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이번 백승호의 월반도 지켜보는 중입니다. 이승우도 한번 기회를 줬으면 했는데 이번세대가 그 포지션에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넘치다보니 힘들었던것 같네요.
어썸 14-10-10 12:09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게, 뭐든지 하수랑 붙게되면 자기 실력이 떨어지죠.
그래서 바둑도 고수들은 하수랑 두는걸 꺼리고 하수들은 상수랑 두려고 혈안인 거고요.
수준이 높다면 그만큼 높은 수준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실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이 부족함을 알고 겸손함도 배울 수 있을거고요.
너무 급격한 차이를 본다면 좌절하고 망가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결국 그릇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고요.
루니 14-10-10 12:11
   
강호들에서도 10대에 국대에 뽑히는 경우가 종종 있죠
호나우두는 17세에 발탁되었고

과거 차범근도 10대에 뽑히긴 했엇는데 ㅎ
배신자 14-10-10 12:14
   
저도 얘기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울나라 교육시스템 자체를 갈아엎어야 함.
중학교나 고등학교 들어가면 축구부에 1,2,3학년이 한팀인데 아무래도 레귤러는 2~3학년 위주로 뽑고
1학년은 소외될 수 밖에 없음. 이런 시스템을 바꾸려면 아예 학년별로 따로 나눠서
팀을 꾸리고 리그를 치루던가 해야하는데 사실상 그렇게까지 할 자금도 없고 선수도 없고
게다가 중3짜리가 월반하려면 고등학교 가서 뛰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원래대로라면 축구명문중학교에서 축구명문고등학교로 월반을 해야할테지만
축구명문이라는 학교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예를들어 부산중 다니는 중3학생이 서울고로 월반할 수는 없지요.
여러가지 걸리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님.
리차일드 14-10-10 12:39
   
그래서 실력좋은 K리그 선수들이 유럽엘 진출해야하는데

현실은 나이어린 선수도 돈만쫓는 중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