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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3 16:47
[잡담] 이승우와 메시를 비교해야죠.
 글쓴이 : giuiduibujew
조회 : 709  

이승우가 등장했을때 사람들이 메시같은걸 원한거잔아요.

인성을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죠. 그 사람의 인성은 속을 들여다 보지 않았으니 모르는거고
겉에서 나타나는 성향을 봐야죠.

메시는 현실성 없던 기회를 인정했으니, 받아들어거나
일단 자제한거죠.

이승우는 현실성이 없던 기회를 인정못했으니, 그런 부분을 파고들어서 표현한거죠.

그런 사람들 친구중에 있지 않으세요?
어떤 문제에 대해 부지런하게 파고들고, 논리적으로 따지는데,
알고보면 완벽하지 않은 세계를 인정못하고 이상적인 세계를 원하고 있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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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도나 19-10-13 16:52
   
희망과 납득은 양날의 검이지요.

납득이라는 것도 우리는 배울때 '포기'와 혼동해서 학습합니다

님이 3일만 다이어트 하고 안된다고 싶어서 '현실 납득'을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누군가는 '포기'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포기와 납득은 경계선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습니다.


논리의 여부는 생각보다 중요치 않아요. 왜냐하면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바운더리 안에서 논리를 펼치기 때문이죠.


게다가 자꾸 이것도 거짓프레임인데

메시 드립을 한 것은 바르셀로나 현지 쪽 언론입니다.

그전까지 어떤 현지 언론도 한국 유망중에 대해 제2의~ 라고 칭호를 붙여주며 '기대치'를 보여준적이 없어요.


이승우가 후베닐A 시절만해도 현지 스카우들이나 현지 바르카 기자가 기대치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근데 왜 이런 사실을 보여주면, 그쪽 사람들의 '의도'를 '추측'해서 '그냥 언플' 이라고 단정짓는지 이해가 안되요
아전인수죠.
예도나 19-10-13 16:57
   
이승우가 생각보다 못 큰건 맞아요.

근데 까들은

다른 요소들은 전부 배제 한채

'원래 싹수부터 재능이 그저 그런 거품'이었기 때문 이라고 요인을 '하나로 단정' 지어서 이야기해요

그러면 그건 사실이 아니잖아요.


재능이 메시급이면, 어떤 불우한 환경이 와도 메시 수준으로 다 재능이 만개할수 있다 라는

과학적 사실이 없는 한, 그냥 거품이었어 라고 주장하는건 의견이 아니라 까는 거죠.
팔상인 19-10-13 17:24
   
범죄자처럼 명백한 비난할 행위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타인의 인성을 평가하려면 최소한의 교양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교양은 일반적으로 철학이죠
철학을 어느정도 이해하면 타인의 인성을 입밖에 올리는 건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어찌보면 그만한 교양이 없으니 타인의 인성을 쉽게
입밖에 올리는 것이라 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얘기가 되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는 선수에게
이미 성과를 낸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비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비교할 대상이 있다면 어제의 이승우 선수와 오늘의 이승우 선수..

즉 과거에 비해 무엇이 좋아졌고 무엇이 나빠졌는가 살피며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하는게 필요한가? 혹은 좋겠는가?를
비교하는게 그 선수의 미래를 위한 정당한 비판이 됩니다

그는 죄인이 아닙니다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면 타인으로서는 기쁘고 고마운 일이고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못내면 안타깝고 슬픈 것 '정도' 여야죠
내가 이승우 선수에게 뭘 해준 게 있다고 그 이상을 바라겠습니까?
공기번데기 19-10-13 23:07
   
큰 실망이 안티를 양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저는 기대를 놓지 않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요
이렇게 바닥으로 내려 가버렸는데 더 내려가서 지하로 가도 속상할 게 없습니다
하지만 올라 온다면 지금의 슬픔이 몇 배 더 기쁨으로 바뀔 것이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