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클라스에서 요구하는 체력은 세계적인 기술수준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특히, 아시아리그에서 뛰다가 유럽리그로 간 경우 몸싸움이 더 많고 거칠어지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극심합니다.
한순간에 준비할 수 없는 것이 체력이죠.
더해, 피지컬을 키우면서 체력훈련을 병행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정입니다.
...? 체력이 약점이라는 게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있다는 데에 놀랐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생각이 있네요.
일단 이강인 선수는 헤타페전에서 60분 넘어가니까 진짜 거의 뛰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러면 압박도 수비가담도 거의 못하니 그 쪽이 뚫릴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지는 거고요.
체력은 키우면 되는 거 맞습니다.
물론 타고난 신체적 조건에 따라 체력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90분 혹은 120분을 축구선수로서 뛰는 것은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과 여러 계산된 노력들이 필요한 거죠.
18살이 열심히 운동한다고 20대 초중반의 신체와 체력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무리해서 운동하면 몸 더 상하기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