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 저번 시즌 셀타에서 아스파스랑 투톱으로 더 많이 나왔어요..
애초에 셀타 감독 에스크리바 주 포메가 442고 마르셀리노 하위호환 격의 감독이죠
오히려 마르셀리노가 남아서 442 시스템으로 호드리구랑 투톱을 섰으면 조합상으로도 어울리고 살아날텐데
셀라데스가 부임하고 공격시 433으로 바뀐게 막시한텐 오히려 독이 된거죠
17-18 시즌 433 주로 쓰던 시절에도 셀타는 빠른 역습 전개 + (그 당시엔) 퀄리티 있는 윙어들인 시스토와 아스파스가 측면 허물어놓으면 막시는 득점만 하면 됐죠
근데 셀라데스는 로페테기식 점유 축구를 하는 감독이고 막시가 원톱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이 셀타 시절보다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이 경우엔 호드리구가 원톱 역할에 더 적절하죠
근데 발렌시아에 전문 오른쪽 윙이 페란밖에 없다보니 호드리구는 윙으로 갈 수 밖에 없고요
저번 시즌 내내 투톱으로 잘만 뛰던 선수한테 투톱 전술에 안 어울린다는건 동의하기 힘드네요
심지어 지금 발렌시아 전술은 원톱 전술인데..
첼시전도 그렇고 레가네스 전도 그렇고 대놓고 수비시 4-4-2 공격시 4-3-3 전술 썼죠
오히려 호드리구나 가메이로 같은 선수와 함께 하는 투톱 전술이 막시의 부족한 활동량이나 온더볼 능력을 메워줄 수 있는 전술이고 어제 발렌시아는 누가봐도 공격시 원톱 전술이였어요
호드리구는 완전히 측면에 빠져있었는데 톱이 아니라 윙어였죠
막시 가메이로 조합은 이제 나올 일이 없죠. 둘 다 쓰리톱 윙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니까요
가메이로도 원톱에서 제 기량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게데스 - 호드리구 - 페란 쓰리톱이 현 전술에선 제일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게데스 최근 폼이 별로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있는 선수라 저번 시즌처럼 경기 나오다 보면 다시 폼 올라올거라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