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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3 14:55
[잡담] 베트남 축협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 요구의 진실은??
 글쓴이 : 개나소나
조회 : 2,520  

얼마전에 베트남 축협 VFF가 아시안컵 결승 진출 조건은 오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저도 역시 그랬구나 싶었는데 문제는 오늘 한국 언론에서 실제로 VFF가 결승 진출을 요구한 사실이 맞다고 반박한 것입니다. 언론의 반발이 심하니까 VFF가 꼬리를 내리고 나중에 말을 바꿨다는 거죠. 둘 중 하나는 분명히 거짓말을 한다는 건데..

개인적 추측으로는 베트남 축협이 말을 바꾼적이 없고 한국 언론 기자의 착각 혹은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 왜냐하면 오직 '스포츠서울' 언론사만이 결승진출 요구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출처가 박항서 감독의 핵심관계자 측이라고 할 뿐 직접적인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축협이 직접 해명을 한 것과는 대조되죠.

게다가 오늘 스포츠서울이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인터뷰한 기사가 나왔는데요. 정작 아시안컵 진출 요구 사실과 관련해서는 질문을 안했더구요.

그저 기사 중간에 기존 기사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협회 수뇌부가 다음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는 말을 흘리며 박 감독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다. 베트남 측의 언론 플레이가 의심되는 대목인데 최근 협회는 본지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 언론, 대중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뒤늦게 사실이 아니라며 꼬리를 내렸다.
 
베트남 축협이 그러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걸 가장 잘 아는 박항서 감독 당사자한테 물어보면 되는 것 아닙니까? 재계약 당사자 앞에 두고 그런 결정적인 질문은 하지 않고, 기자가 해명을 하면 인터뷰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제가 스포츠서울 기사를 믿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최근에도 스포츠서울이 이에 관련해서 베트남 축협을 비판한 적이 있는데요. 기껏 공개 비판해놓고 오역인 것이 밝혀지면 언론으로서 쪽팔리니까 박항서의 핵심 관계자 측이라는 상상속의 인물을 만들어서 끝까지 우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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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쟈 19-09-23 15:48
   
개인적 소견으론 이런것들이 소모적인 논란만 일뿐 무엇을 하는데 전혀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시죠.
     
개나소나 19-09-23 18:32
   
잘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썼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그렇다쳐도 우리나라 언론마저 잘못된 정보로 훼방을 놓는다고 생각하니까..
암살 19-09-23 16:10
   
님 의견도 포함해서 팩트가 아닙니다.;;
스포츠서울기사를 믿기 힘들다고 한다고 말하신 근거대로라면..
계약내용을 언론에 공개해서 박항서감독에게 압박하고, 중단결정을 내리게한...
vff야말로 믿기 힘들지 않을까요?
요구를 했는데 공격당하니 요구한적 없다고 말한거 같다고 판단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증인이 있어도 오픈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당연히 vff랑 계약하는 관계자일텐데 오픈하라고요?;;
너무 순진하신거 아닌가요?
     
개나소나 19-09-23 18:42
   
네 물론 제 말은 팩트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추측이라고 명시했습니다. 그리고 VFF도 분명 100% 믿을만한 집단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안컵 결승 요구와 관련해서만큼은 VFF가 정황상 더 믿을만합니다.

그리고 증인의 신변보호를 위해 숨겼을 가능성을 말씀하시는데 이게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박항서 재계약을 담당하는 곳은 DJ매니지먼트입니다. 작은 회사라 재계약 논의 자리에 참석할만한 그 핵심관계자가 누구일지는 뻔합니다. 이동준 대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설령 아니더라도 그 주위 고작 몇명으로 추려지겠죠.

오픈하나 마나인 상황에서 이름 가리고 그저 핵심관계자라고만 하면 VFF가 모를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요?
          
암살 19-10-11 08:36
   
vff가 정황상 더 믿을만 하다고 할만한게 어딨나요? 그것역시 님 추측이자나요. ㅋ;
아~ 우린 그런말 한적없다! 이 말 자체가 믿을만하다는 근거인가요?
전 vff가 정황상 더 안믿기는데요.
말하고도 안했다고 할만한 가능성은 님의 정황상은 전혀 있을수 없는 일인가요?

그리고 저 상황에서 말했는 사람 출두시켜서 증언 시킬수 있다고 봅니까?;
일이 더 커지지 않는이상 그럴 확률 없습니다.
뻔해도 소속 밝히고 오픈하는거랑 침묵하는건 하늘과 땅차이니까요.
황제폐화 19-09-23 17:03
   
계약 협의 중인데 조건을 언론에 공개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결승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못 박은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압박했다는 뉘앙스로 보이는데
그걸 계약서 항목에 넣은 것처럼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베트남 축협은 박감독의 뛰어난 능력을 그렇게 많이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감독의 전적인 능력으로 인해 베트남 축구가 발전했다고 판단된다면 전적으로 밀어줘야하는데
이상황에서 돈 몇푼 가지고 실갱이 하는 걸로 보여 큰 발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손이조 19-09-23 17:40
   
아컵 우승을 제시할거면 월컵 본선 진출을 요구하는게 정상.
월컵 조건이 빠진 아컵 결승 요구는 번역오류가 맞죠.
.
참고로 베트남 노인 축팬들은 월컵 본선진출은 불가능 예상
     
개나소나 19-09-23 20:05
   
저 또한 월컵 본선 진출 요구가 없다는 것이 오역오류로 확신하는 가장 큰 근거입니다. 2022년 월컵 진출은 자신없으면서 불과 1년 뒤인 아시안컵 결승은 요구한다?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인 축팬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코이티비 보셨나보군요 ㅎㅎ
          
손이조 19-09-23 21:02
   
넵, 코이티비 맞습니다. 10년이 걸려도 어렵다고 하더만요
로건 19-09-23 17:54
   
결국엔 걍 반반이죠. 보도를 잘못했을수도 있지만 관계자가 찐일수도 있고 굳이 관계자 얘기까지하면서 베트남따위 주제로 날조할 이유도 없음..
     
손이조 19-09-24 04:59
   
추적해본 결론은 언론의 실수가 맞습니다.
베트남 감독의 일반적인 계약 기간은 2년, 아시안컵은 2023년 개최
시간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시안컵 본선진출권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