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장신 공격수’ 허율을 주목하라
금호고 3년 재학 …K리그 U-18 챔피언십 득점왕 등극
신장 193cm·100m 12초대…볼컨트롤·헤딩력도 강점
“과감성·근력 키우면 대성할 선수…국제무대서도 통해”
허율을 지도하고 있는 최수용 금호고 감독은 과감성과 파워를 보완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선수로 평가했다.
최 감독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는 그정도 신장에 밸런스를 갖춘 선수가 드물다. 비슷한 케이스의 김신욱선수의 경우 과천고시절부터 봐왔는데 볼이라든지 스텝이 깔끔하고 연령대에 비해 허율이 좀더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타고난 신체 조건은 물론 장신에도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볼 컨트롤과 헤딩력 등 기술도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에 데뷔해서는 성격도 좀더 과감하게 바뀌어야 할 것 같고, 신장에 비해 다소 왜소한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근력을 키우고 파워를 더한다면 대성할 선수”라며 “우선 지명권을 가진 광주FC가 국내 무대에 데뷔시켜야 할 지, 곧장 해외 진출을 시켜야 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선수다” 밝혔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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