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태국의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태국 핵심 공격수이자 ‘태국 메시’로 불리는 차나팁 송크라신이 “베트남전은 우리에게 중요한 미션이 걸린 경기다. 나는 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언론 <라오동>은 2일(한국 시간) 송크라신의 각오를 전했다. 송크라신은 일본 J리그1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을 만큼 아시아 무대서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다.
태국은 물론 베트남 역시 송크라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평소 상대에 대해 말을 아끼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조차 “송크라신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인터뷰했을 정도다.
송크라신 역시 자신감이 넘쳐 있다. 송크라신은 “나의 몸은 지금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소속 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끝난 뒤라 조금 피곤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나는 태국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베트남을 꺾고 태국에 승리를 안길 준비가 되어 있다. 베트남은 성가신 상대이자 우리의 라이벌이지만, 홈에서 베트남에게 지는 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J리그에서 키운 실력을 바탕으로 얻은 자신감과 태국에 승리를 안기려는 결의에 찬 의지가 엿보인다. 과연 송크라신이 인터뷰대로 베트남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