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필드플레이어중에 170센치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최장신이 골키퍼인데 175... 남녀평균신장 차이가 13센치인걸 감안하면 남자대표팀에 필드플레이어 183이상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남자대표팀도 유럽팀들하고 붙으면 몸싸움 헤딩으로 개털립니다. 실제로 90년대이전까지는 그랬었죠.180초반대선수가 센터백보던 시절..이번대회 다른 참가팀들보면 187센치짜리 센터백 웬디 르나르도 있고(남자로 치면 2미터) 그정도는 안되더라도 한국선수들보다 평균적으로 목하나씩은 더 크더군요.
그러면 왜 여자축구는 남자축구만큼 피지컬이 안좋냐? 이건 축구산업과 인프라차이라고 봅니다.한국에서 피지컬이 좋은 여자유망주가 있어도 축구를 안해요. 차라리 다른종목을 하지..연봉 대우면에서 배구 농구같은 타구기종목이 훨씬 좋거든요.
피지컬이 좋은 유망주를 끌어들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프로선수대우를 엄청 좋게해줘서 그걸노리고 들어오게만들거나 아니면 저변을 확대해서 등록선수를 수십만 수준으로 늘려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거나 두가지가 있는데 둘다 어려울것 같네요. 여축에 큰돈 투자할 기업도 없고 한국여자들이 축구하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