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가 최대 강점인 왼발잡이 LB/LM로 17-18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했지만
18-19시즌 EPL에서 LM로 뛰며 보여준 경기력은 토트넘 기준 백업~로테 수준입니다.
결정력/크로스/탈압박/키핑/축구지능 등 많은 부분에서 토트넘 주전급 요구치에는 미달.
현재 기량상 최적 포지션은 3백 포메이션에서의 LWB로 판단됩니다.
19-20시즌 토트넘의 플랜 A를 4-2-3-1로 전제하고 얘기하자면
손흥민 백업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당장은 모우라-라멜라보다 부족해요.
LB로도 좀 애매한 게, 스피드에 기반한 전진은 훌륭하나 수비력이 로즈/데이비스보다 약해요.
선수 장점 잘 살려내는 포체티노 밑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19-20시즌 현실적 기대치는 로즈or데이비스 중 1명과 7:3 로테이션(세세뇽이 3) 정도.
타고난 운동능력/LB 기근현상/홈그로운 등을 감안할 때 투자할 가치는 있습니다.
위치선정/시야/판단력 등 축구지능 쪽은 현재 기량에 경험이 더해질 경우 최소 평타는 치겠죠.
다만 탈압박/키핑/크로스는 발전을 장담할 수 없는 부분, '99% 터질 유망주'까지는 아닙니다.